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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동산

로또 1등 당첨자 10명 중 3명 "꿈에 그 분 나타나"…1등 당첨금 평균 21억

로또 1등 당첨자 29% "조상님이 꿈에 나와"
동행복권 지난해 로또 1등 당첨자 설문조사 공개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지난해 로또 1등 당첨자들에게 어떤 꿈을 꿨는지를 물었더니 10명중에 3명 꼴로 '조상 꿈'인 것으로 조사됐다. '동물과 관련된 꿈'과 '재물에 관한 꿈'은 각각 9%였다.

 

지난해 복권 판매액이 역대 최대 액수를 경신한 가운데 로또 복권 1등 당첨자 10명 중 3명은 당첨 사실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을 계획이며, 4명 중 1명은 재미 삼아 복권을 구매했다가 1등에 당첨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 복권관리위원회와 동행복권이 3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복권 판매액은 6조7507억원으로 역대 최대 액수를 경신했다. 이중 로또 판매액은 5조6526억원으로 약 83.7%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로또 1등에 당첨된 건수는 646건으로 이들이 1인당 평균 수령한 금액은 21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로또복권 1등 당첨자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로또복권 1등 당첨자 중 40대가 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27%), 60대 이상(21%), 30대(14%), 20대(4%)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75%로 여성(25%)보다 3배 많았다.

 

1등 당첨 복권을 구매한 이유에 대해서는 25%가 '재미 삼아서, 즐거운 상상을 위해서'라고 답해 가장 많았다. '거액의 당첨금을 기대했다'는 당첨자는 20%였다. '좋은 꿈을 꿔서'는 16%였다.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가장 많은 35%가 '주택·부동산 구입'이라고 답했다. 이어 '대출금 상환'(32%), '부모님·주변 가족 돕기'(12%) 순으로 조사됐다.

 

당첨 사실을 누구에게 알릴지를 묻자 '배우자에게 알린다'가 47%로 가장 많았다.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는다'는 29%로 그 뒤를 이었다. '자식에게 알린다'는 16%였다.

 

한편 동행복권과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당첨번호 예측 서비스에 대한 피해 신고 접수가 늘고 있다"며 "로또 리딩방, 로또 환불을 빙자한 코인사기 등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동행복권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658건으로 전년(140건)의 4.7배에 달했다. 지난해 동행복권에 접수된 신고 내용을 보면 동행복권 등 관련 기관을 사칭한 경우가 41.4%로 가장 많았다. 코인 등을 통한 환불 피싱(26.5%), 단순 불법 사이트 신고(17.0%), 환불 및 탈퇴 거절(9.0%)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지난해 615건이었다. 전년(655건)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2021년(332건)의 2배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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