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9 (월)

  • 맑음동두천 -0.3℃
  • 구름많음강릉 3.8℃
  • 연무서울 2.3℃
  • 흐림대전 1.2℃
  • 구름많음대구 2.6℃
  • 맑음울산 2.6℃
  • 구름많음광주 1.8℃
  • 맑음부산 4.0℃
  • 흐림고창 -1.5℃
  • 구름많음제주 6.0℃
  • 맑음강화 2.4℃
  • 흐림보은 -0.9℃
  • 흐림금산 -0.8℃
  • 흐림강진군 2.2℃
  • 맑음경주시 3.5℃
  • 구름많음거제 4.9℃
기상청 제공

월드

소 한마리 가격이 57억···세계에서 가장 비싼 '소' 탄생

33%지분 경매 낙찰가 환산하면 57억원
몸값 비싼 이유 '품종개량 유전자 정보' 때문

브라질 경매에 등장한 네로르 품종의 비아티나-19. [인스타그램 캡처]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한화로 57억원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소가 브라질에 등장했다.

 

미국 뉴스위크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브라질 아란두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비아티나-19'라는 이름의 네로르(Nelore) 품종인 소가 경매에 나왔다.

 

이날 경매에 부쳐진 소의 지분은 33%이다. 이 33%의 지분은 699만 헤알(약 19억원)에 낙찰됐다. 이 경매에서 지분을 가진 소유자는 법인을 포함해 모두 3명이 됐다. 경매 전까지 소의 주인은 각각 50%의 지분을 가진 축산회사 카사브랑카 아그로파스토랄과 아그로페쿠아리아 나페모였다.

 

이날 낙찰가격을 기준으로 비아티나-19의 지분 100%를 산다고 환산하면 2100만 헤알을 주어야 한다. 한화로 57억3000만원에 달한다.

 

비아티나-19는 이미 2022년 엄청난 몸값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그의 주인 실베스트레 코엘로가 지분 50%를 경매에 부쳤는데 당시 사상 최고가인 400만 헤알(약 10억9000만원)에 낙찰된 것이다.

 

비아티나-19의 몸값이 이처럼 치솟는 이유는 품종개량에 사용되는 유전자 정보 때문이다.

 

이 품종은 인도에서 유래했으며 안드라프라데시 주의 넬로르에서 이름을 따왔다. 이 소는 현재 브라질에서 가장 중요한 품종 중 하나다. 효율적인 신진대사로 인해 질 낮은 사료를 먹고도 잘 크는 능력 때문이다.

 

네로르 소는 어깨 위에 뚜렷한 구근 모양의 혹이 있는 밝은 흰색 털을 특징으로 하는 품종이다. 미 오클라호마 주립 대학에 따르면, 그들은 느슨하고 축 처진 피부와 많은 유럽 품종보다 두 배나 크고 30% 더 많은 땀샘 덕에 태생적으로 더위에 대한 높은 저항력을 가지고 있다.

 

또 암컷은 넓은 골반과 큰 산도를 가지고 있어 번식에 용이하다. 송아지에서 성장할 때 사람 손을 거의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전해진다.

 

이 때문에 네로르 정액은 높은 가격으로 거래된다. 브라질에서 네로르 소 정액의 판매는 소의 전체 인공 수정 시장 정액의 65%를 차지한다. 2018년 가디언의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우수한  엘리트 황소의 정자는 0.55㎖당 5000달러에 달했다.

 

브라질에는 약 1억6700만두의 네로르 소가 있으며, 이는 전국 소의 80%에 해당한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북한이 김정은 딸 저격총 사진을 공개한 까닭…"차기 지도자 군사자질 각인" 김씨 왕조 세습 신호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북한 조선중앙통신(KCNA)은 2026년 2월 2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제9차 노동당대회 폐막 다음 날인 27일 당·군 고위 간부 20여명에게 국방과학원이 새로 개발한 '신형 저격보총'을 선물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은 이 무기를 "국가와 인민을 위해 남다른 수고를 한 동지들에 대한 평가이자 절대적 신뢰의 표시"로 평가하며 직접 무기증서를 수여하고 사격장에서 함께 발사했다. 이 행사 사진 27장을 공개했는데, 그 중에는 그의 10대 딸 김주애가 사격장에서 저격총을 쏘는 인상적인 단독 사진도 포함되어 있었다. 약 13세로 알려진 김주애의 사진은 그녀가 총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가운데 방아쇠에 손가락을 걸고 저격 조준경을 들여다보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버지 옆에서 망원경으로 표적을 관찰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이는 2022년 11월 화성-17형 ICBM 시험 때 첫 공개 이후 군사·경제 행사에 600일 이상 등장한 주애의 후계자 이미지를 강화하는 상징적 이벤트로 분석된다. 그녀는 아버지가 주요 정치 행사에서 자주 입었던 것과 유사한 갈색 가죽 재킷을 입고 있었는데, 분석가들은 이러한 의상 선택이 권위와 정통성을 상징하기 위한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