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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우주항공 분야 종사자·학생 10명 중 9명 "우주항공청 조속히 설치"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공동 설문
"우주항공청 설립 필요"…산학연 10명 중 9명 동의
우주항공청 설립에 공감이유 "우주항공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요소"

한국판 NASA인 우주항공청 설립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우주항공을 전담하는 조직을 두고 정부와 야당이 정면충돌하고 있다. [kbs방송 캡처]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국내 우주항공 종사자와 학생의 94%는 우주항공청 설립의 필요성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가 국내 우주항공분야 산업계·학계 종사자와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우주항공청 설립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7일까지 655명의 국내 우주항공 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주항공 종사자 및 학생의 약 93.8%가 우주항공청 설립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우주항공청 설립이 필요한 이유로는 ‘우주항공 관련 정책 추진의 신속성과 일관성’이 전체 응답의 67.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효율적 사업 수행을 위한 재정 확보 안전성’과 ‘업무 추진을 위한 전문성 확보’가 뒤를 이었다.

 

한국이 우주항공 강국 도약을 위해 최우선해야 할 사항을 묻는 질문에서는 43.3%가 우주항공청 설치라고 답했고 우주항공 분야 예산 증대라는 답변이 37.6%로 2위로 나타났다.

 

우주항공청 설립에 공감한 이유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협회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9명이 넘는 응답자들이 우주항공청 설립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80% 이상 대다수가 신속하고 일관된 우주항공 정책 추진과 예산 증대 등 정부 투자의 확대를 강력히 주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항공우주협회 부회장은 "우주항공청 설립 필요성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더는 대한민국 청년들의 꿈과 희망인 우주항공산업이 정쟁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 "우주항공산업 경쟁력 제고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하여 체계적으로 산업육성을 총괄할 수 있는 우주항공청이 조속히 설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우주항공 분야를 총괄하는 전담기구인 우주항공청이 없어 각 부처가 개별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에서 지연되고 있다.

 

이에 우주항공 산업계와 학계는 빠른 시일 내에 정부와 국회가 우주항공청 법안통과를 위해 의견을 모아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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