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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KAI 개발 AI 파일럿의 이름은? ‘KAILOT(카일럿)’… 5000건 응모작 중 10개 선정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개발중인 AI 파일럿의 직관적이고 고유성을 나타내는 이름을 만들고자 진행한 ‘K-AI 파일럿 전 국민 네이밍 공모전’의 당선작을 발표, 3월 중 시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모전은 지난 1월 6일부터 1월 31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총 4,910건이 접수됐다. 1차 평가는 공모형식에 맞지 않거나, 중복작, 무의미한 내용을 제외하고 심사위원회를 통해 적합성, 대중성, 창의성, 연관성, 완성도 등 종합평가를 통해 상위 10개 작품을 선정했다.

 

2차 심사는 상위 10개 작품에 대한 대국민 투표와 경영진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과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온라인 대국민 투표는 2월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총 3,056명이 참여하는 등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작품은 ▲최우수 1건(KAILOT(카일럿)), ▲우수 2건(KAION(카이언), K-AIZ(카이즈)), ▲장려 3건(KAVI(카비), KAIFAI(카이파이), AERON(에어론))이다.

 

최우수 수상자인‘KAILOT(카일럿)’은 ‘KAI’와 조종사를 뜻하는 ‘Pilot’의 합성어이다. 여기서 KAI는 ‘한국항공우주산업’ 및 대한민국(Korea) 대표 AI를 의미하는 ‘K-AI’ 그리고 고대 그리스어로 결정적이고 운명적인 순간을 잡는 자를 뜻하는 ‘Kairos(카이로스)’를 담고 있다. 즉,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전장의 상황을 스스로 인식하고 정확히 판단하여 승리를 위한 완벽한 타이밍과 전략을 구현하는 AI 파일럿을 의미한다.

 

KAI 강구영 사장은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로 무인 전투기를 조종하며 미래전장에서 주도권을 잡을 AI 파일럿의 새로운 이름이 지어졌다”며 “오는 2030년을 목표로 완전 자율형 AI 파일럿 전투체계 개발하여 ‘KAILOT(카일럿)’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진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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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11월 16일은 지구인들의 우주역사에서 의미있는 날이다. 외계인의 존재를 찾기위한 작은 몸짓을 시도한 날이기 때문이다. 1974년 11월 16일 푸에르토리코의 아레시보 천문대에서 인류는 최초로 외계 지적 생명체를 대상으로 한 전파 메시지를 발송했다. 이 메시지는 이때부터 '아레시보 메시지(Arecibo message)'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당시 코넬 대학교의 프랭크 드레이크 박사가 작성하고, 칼 세이건 등 과학자들의 협력을 통해 완성됐다. 1. 아레시보 메시지를 보낸 이유와 의미 아레시보 메시지는 외계 지적 생명체와의 교신을 위한 진지한 시도라기보다는, 당시 과학 기술의 발전을 기념하고 과시하기 위한 목적이 더 컸다. 메시지가 향한 허큘리스 대성단(M13)은 지구로부터 약 2만5000광년 떨어져 있어, 단순계산으로도 메시지가 도달하는 데만 2만5000년이 소요되며, 응답을 받기까지는 총 5만년이 걸린다. 실질적인 교신보다는 인류의 기술적 성과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이벤트였다. 메시지는 2380MHz 주파수 대역으로 초당 10비트의 속도로 전송됐으며, 총 전송 시간은 약 3분이었다. ​​ 메시지는 총 1,679비트의 이진수로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