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5 (월)

  • 맑음동두천 -3.0℃
  • 맑음강릉 4.3℃
  • 맑음서울 0.2℃
  • 흐림대전 1.1℃
  • 맑음대구 4.0℃
  • 맑음울산 4.3℃
  • 구름많음광주 4.5℃
  • 맑음부산 5.4℃
  • 구름많음고창 4.2℃
  • 구름조금제주 9.7℃
  • 구름조금강화 -0.6℃
  • 맑음보은 -1.1℃
  • 흐림금산 -0.3℃
  • 맑음강진군 5.8℃
  • 맑음경주시 4.0℃
  • 맑음거제 5.0℃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KAI, HJ중공업과 고속상륙정 Batch-II 핵심 제어시스템 국산화 및 시뮬레이터 개발 협력관계 구축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와 HJ중공업은 지난 7일 ‘고속상륙정 Batch-Ⅱ ICAMS 국산화 및 시뮬레이터 개발 MOU’를 체결했다.


ICAMS(Integrated Control and Alarm Monitoring System)는 고속상륙정의 핵심 구성품으로 엔진 등 고속상륙정을 제어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과 경고 기능을 갖춘 통합감시제어장치이다.

 

KAI 우주센터에서 실시된 MOU는 KAI 미래융합기술원장 김지홍 전무, HJ중공업 고광재 상무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MOU를 통해 양사는 향후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추진될 고속상륙정 Batch-Ⅱ 공기부양정의 시뮬레이터 개발 사업을 위해 상호 기술 교류와 공동 업무수행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KAI는 앞서 고속상륙정(LSF-Ⅱ) Batch-I 시뮬레이터 개발 및 납품을 통해 해군 훈련의 질적 향상을 주도 해온바 있으며, HJ중공업은 고속상륙정의 설계 및 건조 주관사로서, 해군 상륙전력 핵심 플랫폼 구축을 이끌고 있다.

 

KAI는 이번 HJ중공업과의 MOU 체결을 통해 본격적으로 고속상륙정 Batch-Ⅱ 시뮬레이터 개발과 CAMS 국산화에 착수할 예정이다.

 

KAI는 항공분야 시뮬레이션 기술을 접목한 함운동역학 모델을 자체 개발하여 Batch-I 시뮬레이터를 납품하였고, 이를 통해 축적된 기술력으로 BATCH-II 시뮬레이터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BATCH-I 시뮬레이터에 모의 CAMS를 개발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속상륙정 Batch-Ⅱ, 실제 상륙정에 장착될 CAMS를 국산화할 예정이다.

 

고속상륙정의 CAMS는 현재까지 미국으로부터 전량 도입하고 있으며, 유지보수 및 가동률 향상을 위해 국산화가 필요한 구성품으로 시뮬레이션 기술을 실함에 적용하는 스핀오프를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검증된 실함 탑재용 CAMS 개발이 기대된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사는 해군의 실전형 훈련환경 구축은 물론, 국내 방산 산업의 기술 자립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하여 향후 함정 사업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HJ중공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양작전의 디지털 역량을 선도할 것”이라며, “조선-항공기술의 융합을 통해 해군이 요구하는 고도화된 감시ㆍ제어 역량을 충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77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랭킹연구소] 대한항공 승객, 최다 방문도시 1~3위 모두 일본…3040 最多·반려동물 3만마리·최다탑승 216번·기내식 1위 낙지볶음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올 한해 대한항공을 이용한 승객들이 가장 많이 간 해외 도시는 일본 도쿄로 조사됐다. 대한항공이 12월 11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5년 연말결산’에 따르면 한국발 승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올해의 핫플레이스’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도쿄가 1위를 차지했다. 2위 오사카, 3위 후쿠오카로 1~3위 모두 일본 주요 도시가 차지했다. 4위는 방콕이다. 또한 올해는 중국 노선 탑승객 수가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한 것이 특징이었다. 한국에서 출발해 상하이를 방문한 승객이 지난해보다 12만8000명 늘어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중국 여행지로 등극했다. 베이징 방문객은 7만1000명, 칭다오 방문객은 6만3000명 증가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총 1649만명의 고객을 태우고 총 2.8억㎞의 하늘길을 날았다. 이는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 56만번 완주할 수 있는 거리다. ◆ 올해 대한항공 승객 10명 중 4명은 30~40대… 3만 마리 넘는 반려동물 탑승 연령대별 이용 비중은 30~40대가 40%로 가장 많았다. 50~60대 30%, 10~20대 21%, 기타 연령대 9%였다. 전체 탑승객 중 외국인 비중은 35%를 차지했으며, 외국인 중

[이슈&논란] 한국 서비스 시작한 '스타링크' 독도 누락...서경덕 "한국 무시"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최근 미국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가 한국에서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서비스 지역을 표시하는 가용성 지도에서 '독도'를 표기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지도 검색창에서 '독도' 혹은 'Dokdo'를 입력하면 육지를 뜻하는 파란 면적 표시가 없이 바다 한가운데 좌표만 표시되고 있다. 특히 검색창에는 '리앙쿠르 암초'가 함께 추천되고 있는데, '리앙쿠르 암초'는 19세기 프랑스 포경선 이름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2022년 10월 스타링크에서는 독도, 울릉도, 백령도 등 주요 도서를 한국 영토로 명기했으나, 2023년 1월 돌연 독도를 지도에서 삭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스타링크 측에 "큰 오류가 하나 있는데 이를 바로 잡고자 한다"며 즉각 항의 메일을 보냈다. 메일에서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인데 이를 표시하지 않는 건 한국 소비자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세계적인 기업에서의 독도 오류는 계속해서 시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독도 관련 영어 영상을 첨부하며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라면 서비스 국가의 기본적인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