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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우주칼럼] 서울대, 2035년 AI 우주정거장 발사 목표…K-우주 견인하는 '우주융합기술관' 건립한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서울대학교가 2035년 무인 AI 기반 우주정거장 발사라는 혁신적 목표를 내걸고 대한민국 우주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2026년부터 시작되는 '우주융합기술관' 건립 사업에는 총 6년간 48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이 기술관은 1979년 준공된 풍동실험동1(40동)을 증개축해 연면적 8280㎡ 규모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우주융합기술관에는 서울대 ‘우주연구단’(가칭), AI 우주기술연구센터, 국방공학센터 등이 입주해 첨단공학·AI·기초과학·의학·법·정책 등 융복합 연구와 고급 우주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IG넥스원 등 국내 방위산업 대표기업, 미국 스페이스플로리다, 독일 항공우주센터(DLR) 등과 국제 협력연구 공간도 마련, 본격적인 글로벌 공동연구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서울대가 목표로 하는 2035년 무인 AI 우주정거장은 바이오·반도체·의학·농업 등 첨단 우주 실증연구를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서, 우주 환경에서 생성되는 쓰레기를 회수하는 무인 우주 수송선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각국이 우주정거장 주권 경쟁을 벌이는 현실에서 한국이 도약을 위한 포석으로 평가된다. 우주강국 인도도 2035년 독자적 우주정거장 구축을 공식 목표로 내걸고 있다.

 

 

우주산업규모는 국내외 모두 빠른 성장세다. 한국은 2025년 기준 155억9000만 달러(약 20조원) 수준에서 2033년 282억 달러, 2035년엔 전체 항공우주시장이 762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국내 우주산업은 연평균 7% 성장률을 기록해 2035년엔 2조5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미 국내 빅4 방산기업 수주잔고는 100조원을 초과해 4~5년치 일감을 확보할 만큼 우주/방산 분야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인력은 1만1000명에 불과해 미국(36만명)·중국(22만명)·영국(4만8000명) 대비 크게 부족하다. 정부는 우주항공청을 통해 연간 300명 수준이던 우주 인재 육성 규모를 1500명으로 확대하는 정책을 올해 본격 착수했다.

 

실제로 각국은 AI, 디지털트윈, 재사용 발사체, 나노기술, 초소형 위성 등 신기술을 활용한 ‘New Space’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 6차 발사 등 발사체 시장, LIG넥스원은 위성항법시스템(KPS) 사업, KAI는 초소형 위성 플랫폼 개발 등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기술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독일 DLR, 미국 스페이스플로리다와 국제 R&D 네트워크도 활발히 확대 중이다.

 

김용태 의원(국회 교육위)은 “우주항공산업은 국제협력과 인재양성이 필수인 분야이며, 서울대 우주융합기술관과 무인 우주정거장 계획이 한국 우주산업 경쟁력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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