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1 (일)

  • 흐림동두천 6.8℃
  • 흐림강릉 6.5℃
  • 흐림서울 10.1℃
  • 흐림대전 8.2℃
  • 흐림대구 7.8℃
  • 흐림울산 7.3℃
  • 흐림광주 12.0℃
  • 흐림부산 8.5℃
  • 흐림고창 8.6℃
  • 제주 10.7℃
  • 흐림강화 7.5℃
  • 흐림보은 6.9℃
  • 구름많음금산 8.5℃
  • 구름많음강진군 10.9℃
  • 흐림경주시 7.6℃
  • 흐림거제 9.0℃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2026년 우주개발 예산 1조원 시대…차세대 발사체·초정밀 위성으로 ‘K-스페이스’ 선도

한국 우주항공청, 2026년 1.1조 예산 확대로 글로벌 경쟁 가속화
“저비용 고빈도 우주수송 꿈꾼다” 2026년 우주개발 혁신 예산 분석
누리호 성공 넘어 미래 우주산업 선도…2026년 예산안 총력 평가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2026년 대한민국 우주항공청(우주청)의 예산이 1조1131억원으로 올해 대비 15% 증가하며, 본격적인 '1조원 시대'를 맞이한다.

 

이는 우주수송, 위성 통신·항법·관측, 우주탐사, 미래 항공기술, 민간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 전문 인재 양성 등 6대 핵심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으로, 정부가 국가 우주 강국 도약을 위한 명확한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예산 내용과 사업별 주요 투자 방향


우주수송: 내년 누리호 5차 발사 및 차세대 발사체 개발을 통해 기존 누리호 신뢰성을 보완하고, 장기적으로 저비용·고빈도의 우주수송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다만, 발사체 전체 체계 개발 사업비는 14.9% 감소한 2642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누리호 사업 예산 감소와 차세대 발사체 사업 계획 조정에 따른 결과다. 더불어, 궤도수송선 개발·실증을 위한 신규 R&D에 30억원이 배정됐다.

 

위성: 위성분야 예산은 전년 대비 11.6% 증가한 2362억원으로 중앙 초고해상도 10cm급 위성 핵심기술 개발(62억원), 2030년 발사 목표 6세대(6G) 저궤도 위성통신 개발(153억원) 등이 포함된다. 2029년 발사 예정인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도 지속 추진된다. 이는 한반도 인근을 대상으로 특화된 초정밀 위치·항법·시각 정보를 제공한다.

 

우주탐사: 예산이 올해 대비 78.2% 급증한 968억원 규모로, 특히 2단계 달 착륙선 R&D에 809억원이 집중 투입돼 2032년 달 착륙을 목표한다. 이 외에 우주 내 무인제조, 지구 재진입 기술 등 혁신 도전형 신규 R&D도 추진되어 국내 기업에 우주실증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미래 항공기술: 511억원이 투입되며, 2030년대 친환경·전기 항공기로 전환 대비 미래비행기(AAV), 민항기 엔진 핵심기술, 초경량·고강도 소재 개발에 집중한다. 성층권 드론 실증 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민간 지원 및 인재 양성: 뉴스페이스 펀드를 연 1000억원 규모로 확장해 우주부품, 위성서비스 등 스타트업·중견기업 실증 및 판로 개척 지원을 강화하고, 우주기술 혁신 인재 양성 위한 30억원 신규 R&D와 신흥국 협력 기반 조성 사업에 21억원을 투입한다.

 

국내외 공간개발 예산과 전략 비교


2026년 우주청 예산 1.11조원(약 7.98억 달러)은 전년 대비 15% 신장하며 한국이 우주개발에 본격 투자하는 신호탄이다.

 

이를 미국 NASA의 2026년 예산(약 188억 달러, 전년 대비 약 24% 삭감)과 비교하면 규모는 작지만, 한국은 자국 기술력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시장 창출과 민간 활성화를 적극 추진한다.

 

유럽우주국(ESA)은 2026-2028년 3개년 예산으로 223억 달러(약 20.3조원)를 추구하며, 18% 증액 계획이다. 중국은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인간 달 탐사와 우주정거장 운영, 다수의 우주 과학 임무 등 야심찬 장기 계획을 추진 중이다.

 

특히 한국은 차세대 발사체 개발에 있어 재사용 가능 로켓 추진 기술을 2035년까지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워, 글로벌 우주산업의 신속한 변화에 동참하려 한다. 이는 스페이스X의 재사용 발사체 성공에 대응해 우주 수송 시장 경쟁력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재사용 기술 개발은 향후 비용 절감과 우주 접근성 강화를 견인할 전망이다.

 

즉 2026년부터 시작되는 국내 우주항공청의 1조원대 예산은 한국이 우주 신산업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단단한 기반을 마련하는 전환점이다.

 

정부는 기술 자립, 탐사 임무 성공, 산업 생태계 확장, 인재양성에 균형 있게 투자하며 글로벌 우주 경쟁에서 한국 우주기술의 지속적 성장과 자립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는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우주 강국들과 비교할 때 아직 예산 규모면에서 차이는 있지만, 성장 추세와 전략적 투자의 방향성이 명확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CEO혜윰] KAI, 김종출 전 방사청 국장 신임사장으로 내정…노조 "군 출신 낙하산" 반발 격화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7일 노동조합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김종출 전 방위사업청 국방기술보호국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 KAI는 2026년 2월 27일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김 전 국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한 뒤 임시 이사회를 소집해 '이사 선임의 건'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의결했다. 3월 18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최종 확정된다. 강구영 전 사장이 지난해 7월 1일 조기 퇴임한 이후 약 8개월간 이어져 온 리더십 공백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간 것이다. 노조의 25일 이사회 진입 항의에도 불구하고 이틀 만에 재추진됐다. 김종출(1962년생, 공군사관학교 31기)은 23년 공군 복무 후 2006년 방위사업청 4급 특채로 입사해 방산수출지원팀장·절충교역과장·전략기획단 부단장·무인사업부장·국방기술보호국장 등 요직을 순환하며 K방산 수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KAI 추천위는 "풍부한 수출 네트워크와 전략 기획 능력으로 KF-21 양산·수출을 견인할 적임자"라며 지지했다. 하지만 노조는 "항공 생산·마케팅 경영 미경험 군 출신 낙하산"이라며 24~27일 연속 항의 집회와 서울사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수소 트럭 시장까지 영역 넓힌다…"차종별 최적화 설계로 수소 산업 전반 솔루션 확대"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첨단 복합소재 솔루션 기업 코오롱스페이스웍스(대표 안상현)가 자체 개발한 700bar(70MPa)급 초고압 수소 저장 시스템을 수소 엔진 트럭에 탑재하며 수소 상용 모빌리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2월 26일 경남 함안공장에서 타타대우모빌리티가 개발 중인 수소 엔진 트럭에 장착될 ‘수소 저장 시스템 1호기’ 출고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출고 행사에는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안상현 대표이사 및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수소 상용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기념하고 향후 시장 확대를 위한 기술 경쟁력 제고와 원활한 공급체계 구축의 첫 발을 내디뎠다. 이번에 출고된 코오롱스페이스웍스의 수소 저장 시스템은 수소의 저장부터 공급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고도화된 수소 저장 솔루션의 집약체다. 타타대우모빌리티와 장기간 공동 개발한 전장 약 2.5m 규모의 차량 탑재형 모듈 부품으로 다수의 수소 탱크를 효율적으로 관리, 제어하는 동시에 충전 및 운행 전 과정에서의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개발됐다. 특히, 이번 수소 트럭용 수소 저장 시스템 공급은 한국가스안전공사(KGS) 인증을 획득한 대용량 수소 탱크 7기를 연결해 발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