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0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Culture·Life

[랭킹연구소] 서초구 2024년 10대 뉴스 1위는 '서리풀페스티벌'…대형마트휴업일·서초행복길·우면산무장애숲길·양재AI특구 順

2024 서초 10대뉴스, 온라인 투표 통해 구민이 직접 10대뉴스 선정
1위는 ‘2024 서리풀페스티벌’을 포함한 ‘서초 계절별‧테마별 축제’가 선정
2위 ‘전국 최초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 영업시간 규제 철폐’가 뽑혀
3위 ‘서초행복길(서행길) 순환코스 완성’, 4위 ‘우면산 무장애숲길 조성사업’, 5위 ‘양재 AI 미래융합혁신특구 지정’ 등이 뒤를 이어
전성수 구청장 “구민 목소리 경청, 다양한 정책에 반영해 서초구민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올해 구민들이 직접 선정한 ‘2024 서초 10대 뉴스’ 1위로 ‘2024 서리풀페스티벌’을 포함한 ‘서초 계절별‧테마별 축제’가 선정됐다.

 

서초구는 2024년 한 해 동안 구민들에게 가장 공감과 사랑을 받은 사업들에 대해 11월 29일부터 12월 14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2024 서초 10대 뉴스’ 온라인 투표 결과 1위는 ‘서초 계절별‧테마별 축제’가 선정됐다. 서초구를 대표하는 고품격 음악축제로 자리잡은 ‘2024 서리풀페스티벌’은 지난 9월28일~29일 '서초 is the Music A-Z(음악의 모든 것)'을 주제로 20만명의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하며 10차선 반포대로를 뜨겁게 달궜다.

 

또, 지난 4월 방배뒷벌어린이공원에서 열린 ‘봄밤의 클래식 축제’, 6월 고속터미널 광장에서 열린 ‘서초뮤직앤아트페스티벌’ 등 계절별‧테마별 축제를 구 전역에서 지속적으로 개최해 주민들에게 사계절 수준 높은 음악선물을 선사하고 문화예술도시로서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는 점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2위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 영업시간 규제 철폐’가 차지했다. 서초구는 지난 1일 서울시 최초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한 데 이어, 전국 최초로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서초구의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은 타 지자체로도 확산하고 일부 지자체는 평일 전환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되는 등 전국적인 규제 완화의 신호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새벽 1시간(2~3시)를 제외하고 대형마트 영업이 가능하도록 해 대형마트에서도 새벽배송이 가능하도록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위로는 ‘서초행복길(서행길) 순환코스 완성’이 선정됐다. 서초행복길의 줄임말인 ‘서행길’은 ‘행복’과 ‘느리게 걷다’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은 서초구의 산책길 브랜드로, 구는 서행길 주변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이야기들을 담아 5개의 순환코스와 확장코스를 조성해 주민들이 쾌적한 도시환경과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주민들이 지도를 보며 코스를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서초스마트시티’ 앱을 통한 위치기반(GPS)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이어 ‘우면산 무장애숲길 조성사업’이 4위에 올랐다. 우면산 무장애숲길은 기존 산책로와 둘레길을 최대한 활용해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낮은 경사도로 조성된 친환경 힐링 숲길로, 지난 달 영국 런던에서 열린 그린애플 어워즈 친환경 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양재‧우면지역 약 40만㎡가 지난 ‘양재 AI 미래융합혁신특구’로 지정됐다는 뉴스가 5위로 선정됐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된 것은 서초구 ‘양재 AI 미래융합혁신특구’가 전국 최초 사례다.

 

이밖에도 ▲6위로는 서울시 유일 ‘로컬브랜드 더블 상권 지정’, ▲7위는 ‘전국 최초 디지털민원실’ 전면 시행, ▲8위 서초문화예술회관 전국 최초 최첨단 복합음향시스템 도입, ▲9위 전국 최초 어린이공원 경계 10m 금연구역 지정, ▲10위 세대통합 서초시니어라운지‧문화여가 오아시스 반포느티나무 쉼터 개관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올 한해 1900여명의 동료 공직자들과 함께 추진해 온 다양한 사업들에 대한 구민들의 공감과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구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다양한 정책에 반영해 서초에 사는 것이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44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반얀트리 서울, 가을빛 물든 오아시스에서 K-술 페스티벌 ‘어텀 마켓’…"칵테일과 라이브 공연까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에이블현대호텔앤리조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하 반얀트리 서울)이 9월 13일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에서 ‘어텀 마켓(Autumn Market)’을 진행한다. 어텀 마켓은 청명한 가을 하늘과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남산을 배경으로 평소 회원과 투숙객에게만 제한적으로 개방되는 오아시스를 일반 고객에게도 개방해, K-술 시음과 라이브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가을 축제로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피크닉을 즐기듯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가을 정취와 함께 감성을 만끽할 수 있다. 어텀 마켓은 전국 각지의 양조장과 전통주 스타트업이 참여해 탁주·청주·증류주 등 약 30여 종의 K-술을 소개한다. 무제한 시음이 가능하고, K-술로 제조한 칵테일도 맛볼 수 있으며, 마음에 드는 제품은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디저트, 스낵, 음료, 커피 등 식음료 부스도 함께 운영되어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을 선사한다. 반얀트리 서울은 어텀 마켓을 통해 지역 양조 산업과의 연결을 강화하고, 전통주에 담긴 문화적 가치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고자 했다. 특히 호텔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한 글로벌 고객에게도 K-술을 매개로 한국 고유의 문화를

[핫픽] 지하철 타고, 오토바이 타고, 산도 타고…반려견, 주인과 함께 어디든 간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도심 한복판, 지하철, 그리고 험준한 산길까지. '반려견과의 동행'이란 말이 이보다 더 실감나는 순간이 있을까. 최근 SNS와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세 장의 사진이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반려견 라이프의 현장을 보여준다. 첫 번째 사진은 '반려견 밀착 케어'의 진수다. 지하철 한복판, 얌전히 앉아 있는 승객들 사이에서 아기 띠를 두른 주인 품에 쏙 안긴 강아지! 사람들을 관찰하며, 누가 자신에게 말을 걸까 기대하는 듯한 그 눈빛. 아이 대신 강아지를 안고 출퇴근하는 일상이 이색적으로 다가온다. 지하철에서 만난 '특급 VIP 승객' 출현에, 주변 승객들도 소리 없는 미소를 선물한다. 두 번째 장면은 강남 도로 위를 경쾌하게 달리는 오토바이. 그러나 눈에 띄는 것은 운전자보다 더 여유로운 표정의 왕견 세 마리다. 노란 바구니에 올라탄 강아지들은 마치 "이게 바로 시티 투어지!"라고 외치는 듯, 꼿꼿하게 도시의 풍경을 감상하고 있다. 옆 오토바이 운전자도 놀란 듯 쳐다보고 있지만, 개들은 도로의 주인임을 의연히 증명한다. 세 번째 장면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열정적인 '등산러' 중 한 명일지도 모르는 웰시코기. 등산객들과 함께 바위길을

[핫픽] 휴대용 에어컨 현실로? 백팩처럼 메는 스마트에어컨 나올까…"창피는 잠깐, 시원함은 영원"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여름 바닷가에 등장한 한 남성의 독특한 아이템이 눈길을 끈다. 복잡하고 거대한 기기들이 수상하게 등 뒤에 메어져 있는데, 다름 아닌 '휴대용 에어컨'이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 속삭인다. "저거, 기발한데" 이제는 더위도 참지 말고, 과학의 힘으로 언제 어디서든 쾌적한 생활을 누릴 시간. 이 남성은 집안에만 있던 에어컨을 과감히 온몸으로 끌어냈다. 마치 '꼬마 아인슈타인'의 아이디어 실험처럼, 무거운 실외기와 선풍기, 그리고 순백의 냉방 호스를 조합해 진정한 개인용 쾌적 존을 구현했다. 해변가에서는 눈길은 물론, 바람까지 독점 가능한 '인기 폭발 피서템'임이 분명하다. 웃음이 나오지만, 실은 이 콘셉트가 약간 더 발전한다면 미래의 생활 속 대세가 될 수도. 한때 휴대폰도 크고 무거워서 조롱의 대상이었지만, 이제는 없어선 안 될 필수템이 된 것처럼 말이다. 어쩌면 10년 뒤, 백팩처럼 어깨에 메는 스마트 에어컨이 일상이 되지도 모른다. 등 뒤로 시원한 바람을 즐기며 산책하는 모습, 상상만 해도 유쾌함과 기대감이 교차한다. 올 여름, 백팩 에어컨을 메고 바닷가를 거니는 로망. 엉뚱한 상상과 도전정신이 결국 우리 일상을 바꿀 지도 모른

[이슈&논란] "10월 10일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연차 없이 10일 쉰다"…10월 황금연휴 현실화 '임박' 내수진작효과 '그닥'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2025년 10월, 개천절(10월 3일 금요일)부터 시작해 추석 연휴(5~7일), 대체공휴일(8일), 한글날(9일 목요일)까지 이어지는 법정 연휴에다가 금요일인 10월 10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주말(11~12일)과 합쳐 무려 10일간의 초특급 황금연휴가 완성된다. 이로 인해 국내외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여행업계와 호텔 예약이 들썩이고 있다. 교원투어에 따르면 10월 3일부터 9일까지의 해외여행 수요는 작년 추석 대비 28.7%나 증가했고, 특히 패키지여행 예약이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이러한 기대감은 임시공휴일 지정에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배경이기도 하다. 임시공휴일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라 정부가 국무회의 의결과 대통령 재가를 통해 수시로 지정하는 날로, 내수 활성화와 국민 휴식권 보장이 주요 목적이다. 그러나 최근 국회입법조사처와 여러 경제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과거 임시공휴일 지정이 경제에 미친 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한계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1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 시에는 설 연휴와 연계해 6일간의 장기 연휴가 조성됐으나, 내수진작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그 기

[핫픽] 최고급 아파트 ‘원베일리’ 수영장, 또 오물 사태에 '범인색출 작전'…이용금지·손배배상 '특단조치'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랜드마크이자 최고 매매가로 손꼽히는 ‘래미안 원베일리’에서, 수영장과 사우나에 수차례 오물이 발견되는 사태가 해마다 반복돼 입주민 사이에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커뮤니티에 붙은 공지문에 따르면, 2024년에 이어 2025년 7월에도 여자 사우나 및 수영장에서 오물(변)이 발견돼, 관리소 측은 입장 기록 조회와 커뮤니티 이용 제한, 손해 배상 조치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사진 공지에서는 “여자사우나 탕 내 오물(변) 발견 사건”이 여러 차례 발생함에 따라, 해당 시간대(7월 22일, 29일, 8월 1일, 3일 오전 8시~11시) 입장 회원 명단 확보 후 조사가 진행 중임을 밝혔다. 아울러, 위 시간대에 입장한 사용자가 사실로 확인되면 커뮤니티 시설 이용 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등 강경 조치를 취하겠다고 알렸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지난해 여름에도 이 같은 오물 사태가 발생한 바 있어 '수영장 운영 중단' 공지를 붙인 바 있다. "2024년 7월 27일 오후 4시경, 수영장 상급 레인에서 오물이 발견돼 즉시 물 정화 및 교체에 들어가며, 주말 내내 수영장 운영이 중단된다"고 공식 안내했다. 관리소는 “이용에 불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