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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우주청-NASA, 달탐사 '아르테미스' 참여 확대…프랑스‧이탈리아‧인도와 공조 나선다

국제우주대회서 NASA와 공동타당성 연구 약속
이노스페이스, 하이브리드 로켓 시리즈 소개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우주항공청이 NASA와 손잡고 미국의 유인 달 탐사 계획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참여가 확대될 전망이다. 또 NASA와의 협력을 넘어 유럽, 인도 등 관련 기관과 국제공조에 나서기로 했다.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은 윤영빈 청장을 수석대표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국제우주대회(International Astronautical Congress, IAC)에 참석했다. 국제우주대회는 전 세계 우주 관계자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우주탐사와 우주활동의 미래를 논의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국제행사다. 매년 70여개국에서 수천 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우주 분야의 최신 동향을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해 오고 있다.


양 기관은 공동연구 수행을 약속하는 '아르테미스 연구협약'을 이른 시일 내 체결하기로 했다. 지난달 체결한 '우주항공청-NASA 간 우주·항공 활동 협력을 위한 공동성명' 후속이다.

 

윤 청장은 14일 '아르테미스 약정 서명국 회의'에도 참석했다. 우주탐사의 평화적 협력과 지속 가능성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다. 그는 "한국의 우주탐사 데이터를 세계와 공유해 모든 국가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5일 '우주리더 정상회의'에도 참석, 우주 기술이 기후 변화·재난 관리에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우주항공청은 유럽우주청(ESA), 인도우주연구기구(ISRO), 프랑스 국립우주센터(CNES), 이탈리아우주청(ASI) 등과 고위급 양자회담을 갖고 우주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 우주 기업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IAC에서 자체 부스를 꾸리고 주력 제품인 우주 발사체 '한빛(HANBIT)' 시리즈를 소개했다. 고체 연료와 액체 산화제를 1단부 추진제로 쓰고 상단부는 메탄 엔진을 탑재한 하이브리드 로켓이다. 회사는 60여개 위성사 및 협력기관과 미팅을 갖는 등 위성 발사 서비스의 수주 및 사업 협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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