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7 (월)

  • 맑음동두천 6.1℃
  • 구름많음강릉 11.6℃
  • 맑음서울 5.2℃
  • 구름조금대전 6.9℃
  • 구름많음대구 10.2℃
  • 구름많음울산 10.9℃
  • 흐림광주 8.2℃
  • 구름조금부산 13.4℃
  • 흐림고창 7.3℃
  • 흐림제주 11.5℃
  • 맑음강화 4.4℃
  • 구름조금보은 6.0℃
  • 구름조금금산 7.6℃
  • 흐림강진군 9.4℃
  • 구름많음경주시 10.5℃
  • 구름많음거제 12.4℃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우주항공청, NASA·JAXA와 우주협력 '맞손'…우주과학 세계 전문가 'COSPAR' 집결

국제무대 데뷔한 우주항공청, 국제우주연구위 학술총회 개최
팸 멜로이 NASA 차장 등 참석
60개국 전문가 콘퍼런스 국내 개최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우주항공청은 1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우주과학 전문가 학술대회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코스파)’를 개최하고 윤영빈 총장이 주요국 관계자들과 ‘우주기관 연석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연석회의에는 윤 청장과 함께 팸 멜로이 NASA 차장, 히토시 쿠니나카 JAXA 우주과학연구소장, 리 궈핑 CNSA 수석엔지니어, 아흐메드 벨훌 알 팔라시 아랍에미리트우주청(UAESA) 이사장, 아닐 바드와즈 인도 우주연구기구(ISRO) 우주물리연구소장, 라파엘 무그느올로 이탈리아우주청(ASI) 본부장 등이 참석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우주항공청은 이들과 고위급 양자 회담을 갖고 우주개발 주요국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새로운 국제 공동연구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전했다.

 

윤 청장은 다누리, 누리호 등 우리의 우주개발 성과 홍보와 함께 우주항공청 설립 배경, 역할, 나아갈 방향 등 주요 청사진을 보여주고 우주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적극적인 국제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이 마련한 세계 최대 규모 우주과학 논의의 장에 각국의 주요 인사가 모여 각자의 목표와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을 논의하는 것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며 “우주 국제사회의 영향력 있는 일원이 되기 위해, 이제는 국제 협력이 필수가 된 우주탐사나 우주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활동을 활발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스파는 60여개국 3000여명이 참석해 전문가 발표와 토론, 기업·기관의 전시가 진행됐다. 코스파가 국내에서 개최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우주칼럼] 지구인이 외계인 찾기 시도한 날(11월 16일)…'아레시보'와 외계 생명체 교신 5W1H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11월 16일은 지구인들의 우주역사에서 의미있는 날이다. 외계인의 존재를 찾기위한 작은 몸짓을 시도한 날이기 때문이다. 1974년 11월 16일 푸에르토리코의 아레시보 천문대에서 인류는 최초로 외계 지적 생명체를 대상으로 한 전파 메시지를 발송했다. 이 메시지는 이때부터 '아레시보 메시지(Arecibo message)'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당시 코넬 대학교의 프랭크 드레이크 박사가 작성하고, 칼 세이건 등 과학자들의 협력을 통해 완성됐다. 1. 아레시보 메시지를 보낸 이유와 의미 아레시보 메시지는 외계 지적 생명체와의 교신을 위한 진지한 시도라기보다는, 당시 과학 기술의 발전을 기념하고 과시하기 위한 목적이 더 컸다. 메시지가 향한 허큘리스 대성단(M13)은 지구로부터 약 2만5000광년 떨어져 있어, 단순계산으로도 메시지가 도달하는 데만 2만5000년이 소요되며, 응답을 받기까지는 총 5만년이 걸린다. 실질적인 교신보다는 인류의 기술적 성과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이벤트였다. 메시지는 2380MHz 주파수 대역으로 초당 10비트의 속도로 전송됐으며, 총 전송 시간은 약 3분이었다. ​​ 메시지는 총 1,679비트의 이진수로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