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31 (수)

  • 맑음동두천 -2.8℃
  • 맑음강릉 2.7℃
  • 맑음서울 -3.0℃
  • 구름조금대전 -0.5℃
  • 구름많음대구 1.1℃
  • 구름많음울산 1.8℃
  • 맑음광주 0.4℃
  • 구름많음부산 3.7℃
  • 구름조금고창 -0.3℃
  • 구름많음제주 3.9℃
  • 맑음강화 -4.0℃
  • 맑음보은 -1.6℃
  • 구름조금금산 -0.5℃
  • 맑음강진군 1.9℃
  • 구름많음경주시 1.5℃
  • 맑음거제 4.1℃
기상청 제공

공간·건축

[랭킹연구소] 지구에서 가장 비싼 커피 TOP5…코피루왁·블랙아이보리·자메이카블루마운틴·하와이안코나·지구의검은피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지구상에서 가장 비싼 커피는 어떤 것이 있을까. 프리미엄 원두커피의 세계는 알면 알수록 끝이 없다. 고급 원두커피의 범주에 속하는 원두도 꽤 많다. 

 

지난 2024년 4월 AVT비버리지닷컴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 TOP5'를 알아보자.

 

1925년 설립된 AVT그룹은 내년이면 설립100주년이다. 알프레드 베담 토마스라는 젊은 사업가가 타밀나두 주 파수파라이에서 농장을 구입, 차재배로 시작한 사업이 지금은 차를 비롯해 마시는 음료 전반에서 인도 최고의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 1위 Kopi Luwak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라고 불리는 코피 루왁은 매혹적인 역사와 정말로 독특한 생산 과정을 가지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섬에서 유래한 코피 루왁은 독특함으로 세계적인 인정을 이미 받았다.

 

코피 루왁의 역사는 인도네시아의 네덜란드 식민지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주민들은 루왁스라고 알려진 사향 고양이가 잘 익은 커피 체리를 선택적으로 먹고 콩을 배설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소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발효는 콩의 풍미를 향상시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인 브루(brew)를 가져온다.

 

코피 루왁은 인도에서는 만들어지지 않으며, 주로 인도네시아, 특히 수마트라, 자바, 술라웨시에서 재배돼 공급된다. 맛에 관해서는 코피 루왁(Kopi Luwak)은 현저하게 부드러운 질감과 낮은 산도로 유명하다. 흙 같은 속씨와 카라멜과 초콜릿의 풍미가 풍부하고 꽉 찬 맛이 있다. 현존하는 가장 비싼 커피가 될 수 있지만 커피 애호가들은 그만한 돈의 가치가 있다고 평가한다.

 

◆ 2위 Black Ivory Coffee


블랙 아이보리 커피는 태국에서 온 또 다른 고급스러운 종류의 커피다. 태국에서 가장 비싼 커피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것은 코끼리의 배설물로 만들어 진다. 스페셜한 커피 콩을 먹은후 나오는 코끼리의 배설물이 모아져서 커피로 바뀐다.

 

2012년 누군가가 코끼리의 위가 커피 원두의 맛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보는 것이 흥미로울 것이라고 생각해 고안했다. 의심할 여지 없이 전 세계의 커피 애호가들은 이 독특한 커피를 한 모금 마시기 위해 줄을 섰다.

 

블랙 아이보리 커피는 초콜릿과 향신료가 약간 가미되어 부드럽고 맛있다. 독특한 방식으로 만들어졌지만 고급스럽고 비싼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커피맛과는 약간 다르지만, 그것이 더욱 이 커피를 특별하게 만든다.

 

◆ 3위 Jamaican Blue Mountain Coffee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커피는 자메이카의 블루마운틴에서 유래했다. 오랜 역사와 탁월한 풍미로 인해 전 세계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서 기념비적인 보물로 알려져 있다. 18세기에 아라비카 커피 식물을 이 지역의 비옥한 화산 토양에서 재배하면 시작됐다. 

 

그 이후로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커피는 시벳 커피, 블랙 아이보리 커피와 함께 세계적으로 가장 독특하고 비싼 커피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커피가 비싼 이유는 한정된 생산량과 엄격한 품질 기준, 그리고 특별 맛으로 인해 전 세계 커피 애호가들이 선호하기 때문이다.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커피는 블루마운틴 특유의 생육 조건으로 인해 섬세한 플로럴 노트와 약간의 단맛이 가미된 부드럽고 부드러운 풍미를 준다. 종종 품질 면에서 시벳 커피 코피 루왁(Civet Coffee Kopi Luwak)과 비교대상에 자주 오른다. 반면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커피는 카리브해에서 생산된 커피의 장인정신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막강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 4위 Hawaiian Kona Coffee

 

하와이 코나 지역의 비옥한 비탈에서 재배되는 세계에서 가장 명성 있고 비싼 커피 중 하나다. 새뮤얼 러글스 목사가 19세기초 처음으로 이 섬에 커피를 가져왔다. 풍부한 화산 토양과 이상적인 기후 조건의 독특한 혼합 덕분에 코나 커피 원두는 다른 어떤 것과도 비교불가능한 유닉크한 맛을 생성했다.

 

하와이안 코나 커피를 한 모금 마셨을 때, 부드럽고 달콤하며, 은은한 견과류 언더톤과 약간의 달콤함이 있다. 사람들은 그것의 풍부함과 균형 잡힌 맛을 좋아해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하와이 코나 커피가 비싼 이유도 이 지역만의 독특한 조건에서 제한된 생산, 높은 수요, 노동집약적인 재배 과정이 한 몫했다. 코끼리똥 커피나 시벳 커피의 이국적인 배경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코나 커피는 여전히 뛰어난 품질과 맛으로 인해 가장 비싼 커피 중 하나로 독자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 5위 Black Blood of the Earth

 

지구의 검은 피는 커피 혁신가 필 브로튼(Phil Broton)이 개발한 커피다. 이 브루는 원두의 순수한 본질을 추출하기 위해 설계된 독특한 콜드 브루잉(Cold-brewing) 과정에서 만들어진다. 지구의 검은 피가 다른 커피와 차별화되는 가장 큰 비결은 '독특한 농축 방법을 통해 달성되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효능'이다.

 

맛에 관한 한, 지구의 흑피는 이름이 암시하는 것처럼 대담하고 강렬한 맛을 선사한다. 한 모금 마실 때마다, 여러분의 감각의 강력한 각성을 경험할 것이다. 기원은 세계의 다른 값비싼 커피의 이국적인 맛에 비해 부족할 수 있지만, 지구의 흑피에 부착된 무거운 가격표(온스당 50달러 이상)는 '강력하고 독특한 양조 기술'에 의해 정당화된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지구칼럼] "수컷코알라, 고백 거절하면 조용히 자러간다"…코알라에 관한 재미·흥미·의미있는 사실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수컷코알라가 고백 거절 이후 조용히 자러 가는 행동은 단순한 유머가 아니라, 진화적 생존 전략에서 비롯된 현실적 행동이다. 수컷 코알라가 암컷에게 짝짓기 시도를 거절당하면, 화를 내거나 더 들이대는 대신 곧장 잠을 청하는 모습은 온라인 밈으로 퍼져 인기를 끌었지만, 이는 코알라의 생태학적 특성과 깊은 연관이 있다.​ 코알라의 행동: 에너지 효율의 극치…일생 중 12년은 잠만 자는 셈 코알라의 하루 활동량과 수면 시간은 매우 특이한 편이다. 코알라는 하루에 평균 20시간, 많게는 22시간까지 잠을 잔다. 활동 시간은 단 4~5시간에 불과하다. 이는 유칼립투스 잎이라는 낮은 영양가의 먹이를 섭취하기 때문에 게다가 소화에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이다. 즉 코알라의 수명이 약 15년일 때, 12년 이상은 잠을 자는 셈이다. 코알라의 이런 생활 방식은 낮은 영양가의 먹이를 소화하고, 독성 물질을 해독하며, 에너지를 최대한 절약하기 위한 진화적 전략이다.​ 코알라의 먹이, 유칼립투스 잎이 뭐길래 유칼립투스 잎은 코알라의 대사에 큰 영향을 미치며, 이 식단이 코알라의 생리적·행동적 특성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유칼립투스 잎은 페놀, 테르펜

[공간사회학] 서울 지하철 338역 '無장애 완성'…까치산역 지하5층 극경암 뚫다·코레일 운영 제외 '아쉬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서울시는 2025년 12월 29일 지하철 5호선 까치산역에서 '전역사 1역사 1동선 확보 기념식'을 열고 서울교통공사 운영 338개 전 역사에 엘리베이터 설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휠체어 이용자나 유모차 동반 부모 등 교통약자가 지상 입구에서 승강장까지 타인 도움 없이 이동할 수 있는 보편적 접근성이 서울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전역에서 실현됐다. ​ 18년 마라톤, 1751억 투입한 엘리베이터 혁명 2006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개정 이후 서울시는 2007년 '지하철 이동편의시설 확충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008년부터 79개 노후 역사 대상으로 엘리베이터 설치를 추진해왔다. 총 1751억원을 투입한 이 사업은 2023년 봉화산·새절·광명사거리역 3곳, 2024년 마천·청담·상월곡 등 10곳, 2025년 신설동·고속터미널·까치산역 3곳 순으로 마무리됐다. 당초 2015년 서울시 선언으로 2022년 완료를 목표로 했으나 사유지 저촉, 지반 문제, 지장물 처리 등으로 3년 지연됐다. ​ 까치산역, 'ㄷ'자 특수공법으로 출입구 폐쇄 없이 공사 완수 공사 난이도가 가장 높았던 까치산역은 사유지 인접,

[지구칼럼] 한국 해수면 36년간 11.5cm 상승, 지역·시기별 편차 뚜렷…"서해안·동해안 보다 남해안은 완만한 상승"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최근 36년(1989~2024년) 동안 우리나라 연안의 해수면이 연평균 약 3.2mm씩 상승해 총 11.5cm가량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해양조사원이 전국 21개 조위관측소의 장기 관측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는 기후변화에 따른 해안 재해 위험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데이터다. ​ 지역별 상승 속도에는 뚜렷한 편차가 있다. 서해안과 동해안은 연평균 3.0~3.6mm 수준의 상승률을 보인 반면, 남해안은 2.6~3.4mm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완만한 상승 경향을 나타냈다. 시기별로도 상승 속도는 일정하지 않다. 1995~2004년에는 전 연안에서 연 5~8mm의 높은 상승률이 관측됐으며, 2005~2014년에는 서해안과 남해안에서 상승률이 일시적으로 완화됐지만 동해안은 상대적으로 높아져 해역 간 차이가 벌어졌다. 2015~2024년에는 다시 서해안과 제주 부근을 중심으로 연 4~7mm 수준의 높은 상승률이 나타났고, 동해안 일부 지역에서는 상승 속도가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 이러한 차이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수 열팽창과 빙하·빙상 융해 등 전지구적 요인 외에도, 해역별 해류 특성, 대기·해양 순환 변화, 연

[공간혁신] 흑백요리사 성공 뒤 숨겨진 촬영지 '문전성시'…유진그룹 동양 ‘스튜디오 유지니아’ 대박 프로그램 산실로 경쟁력 '입증'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유진그룹(회장 유경선) 계열 동양(대표이사 박주형)이 운영하는 ‘스튜디오 유지니아’가 최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의 촬영지로 활용되며, 대규모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된 전문 인프라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스튜디오 유지니아는 앞서 ‘흑백요리사’ 시즌 1 당시에도 40인의 요리사가 동시에 조리 설비를 사용하는 대규모 세트를 구현하며 차별화된 제작 환경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요리 프로그램에 필수적인 상하수도, 가스, 전기 배관을 유연하게 설계·운영할 수 있는 통합 유틸리티 설비를 갖춰, 대형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촬영지로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설 개발 단계부터 전문성을 고려한 설계도 강점이다. 스튜디오 유지니아는 약 15m에 달하는 높은 유효 층고를 확보하여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하부에 복잡한 설비를 배치하고도 대형 세트를 지면에서 띄워 구성할 수 있어, 카메라 앵글의 제약 없는 입체적인 연출이 가능하다. 이는 대형 세트 제작은 물론, 공간감을 극대화한 영상 구현에 최적화된 환경으로 평가받고 있다. 운영 효율성과 접근성 또한 뛰어나다. 경기도 파주시 운정에 위치한 스튜디오 유지니아는 서울 상

[랭킹연구소] 서울, 외식·문화·밤문화 체감비 ‘세계 1위’…남미 도시들, 가장 저렴한 도시로 '선정'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서울이 전 세계 주요 도시 가운데 ‘체감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로 선정됐다. 영국의 글로벌 문화·라이프스타일 매체 타임아웃(Time Out)이 2025년 실시한 설문조사는 주거비나 식료품비가 아닌, 외식·음주·문화생활·여가·밤문화 등 일상적인 사회활동 비용을 기준으로 한 평가로, 서울 시민들이 느끼는 생활비 부담이 글로벌 주요 도시 중 가장 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 타임아웃은 전 세계 100개 이상 도시에서 거주하는 1만8000명 이상의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서울의 경우, 레스토랑 외식이 저렴하다고 답한 비율은 30%, 나이트라이프가 부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21%, 술 한 잔을 마친 후 지갑에 큰 부담이 없다고 느낀 응답자는 27%에 불과했다. 타임아웃은 “서울은 문화와 밤문화가 매우 활발한 도시지만, 그만큼 외식과 음주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크다”며 “도시의 매력과 체감 물가 사이의 간극이 뚜렷하게 나타난 사례”라고 분석했다. ​ 북유럽 도시들도 상위권에 다수 포함됐다. 노르웨이 오슬로는 외식비 부담이 가장 큰 도시로 꼽혔으며, 레스토랑 외식이 저렴하다고 답한 주민은 24% 미만이었다. 스웨덴 스톡홀

[지구칼럼] "4초짜리 1만번 쪽잠으로 하루 11시간 수면” 턱끈펭귄 미세수면의 비밀…"코끼리물범·군함조, 극한환경 속 생존을 위한 진화"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극한의 환경에서도 생존하는 동물들은 수면에 대한 진화적 전략을 개발해왔다. 최근 과학자들은 ‘극한 수면(extreme sleep)’이라는 새로운 연구 분야를 통해, 포식자와 가혹한 환경 속에서도 휴식을 취하는 동물들의 놀라운 방법을 밝혀냈다. 일부 종들은 인간에게는 불가능한 단편적 수면 패턴으로도 생존할 수 있음이 확인됐다. ​ 턱끈펭귄, 하루 4초 쪽잠 1만번 미세수면으로 11시간 수면 남극의 턱끈펭귄은 번식기 동안 하루에 1만번 이상의 미세수면(microsleep)을 취한다. 각 미세수면의 평균 지속시간은 4초에 불과하지만, 이 짧은 낮잠들이 쌓여 하루 11시간 이상의 총 수면 시간을 만들어낸다. 한국극지연구원 이원영 박사와 프랑스 리옹 신경과학 연구센터 폴-앙투안 리부렐 박사팀은 뇌파(EEG) 측정기를 이용해 이 사실을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펭귄들은 알과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인 경계를 유지하며, 위협이 다가오면 눈을 깜빡이며 초점을 되찾은 뒤 다시 미세수면에 빠진다. 뇌 활동 측정 결과, 이 짧은 낮잠 동안 서파수면(slow-wave sleep)에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함조, 비행 중 뇌 반구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