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30 (목)

  • 흐림동두천 16.2℃
  • 흐림강릉 14.9℃
  • 흐림서울 16.8℃
  • 흐림대전 16.3℃
  • 흐림대구 15.0℃
  • 울산 12.8℃
  • 흐림광주 15.2℃
  • 부산 13.8℃
  • 흐림고창 13.1℃
  • 구름많음제주 13.5℃
  • 흐림강화 15.5℃
  • 흐림보은 16.1℃
  • 흐림금산 15.9℃
  • 흐림강진군 14.2℃
  • 흐림경주시 13.9℃
  • 흐림거제 13.9℃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랭킹연구소] 韓 군사력 세계 5위·북한 34위·일본 8위…세계 군사력 순위 TOP10, 미국·러시아·중국·인도·한국 順

2025 글로벌파이어파워(GFP) 보고서
한국, 2011년 첫 10위권 진입…北, 2005년 8위에서 30위 밖으로 떨어져
'국방예산이 중국의 3배' 미국, 부동의 1위…러·중·인도 2~4위
영국·프랑스·일본도 한국보다 아래…英·佛·日·터키·伊 6위~10위
핵무기·사이버 전력등 평가 안해 '한계'라는 지적도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한국의 재래식 군사력이 세계 5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은 지난해보다 2순위 오른 34위로 조사됐다.

 

14일(현지시각) 미국의 군사력 평가 전문기관인 글로벌파이어파워(GFP)가 145국 군사력 순위를 조사한 ’2025 군사력 랭킹(2025 Military Strength Ranking)‘을 발표했다.

 

한국은 군사력 평가지수에서 0.1656점을 받아 5위를 차지했다. 군사력 평가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완벽한 군사력을 의미한다.

 

한국의 군사력 순위는 2011년 7위를 차지해 처음으로 10위권 내에 들었다. 이후 2020년 6위로 올랐고 지난해 처음으로 5위에 올랐다.

 

GFP에 따르면 한국의 국방예산은 463억달러(약 68조원)였으며, 현역 군인은 전체 인구의 1.2%인 60만명, 예비군은 310만명, 준군사조직은 12만명이었다.

 

한국 공군은 항공기를 총 1592대 보유하고 있다. 육군은 탱크 2236대, 다연장로켓시스템(MLRS) 426대, 자주포 3270대, 견인포 4400대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 해군은 잠수함 22척, 구축함 13척 등 총 227개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 해군 자산의 총톤수는 34만4786톤이다.

 

GFP는 “일반적으로 안정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강대국인 이 나라(대하민국)는 최근 정치적 격변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주목된다”며 “서류상으로는 국경을 맞대고 있는 북한에 비해 기술적 우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을 뒷배로 두고 힘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북한의 군사력 평가지수는 0.6016으로 145개국 가운데 34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2단계 오른 것이다.

 

북한은 2005년 조사가 처음 시작됐을 때는 8위였다. 그러나 2007년 18위로 떨어졌고 2012년에는 2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후 2016년 다시 25위권 내로 진입했고 2018년에는 18위까지 올라갔지만 2020년 이후 25위권 안에 다시 들지 못하고 지난해 36위까지 떨어졌다.

 

북한의 국방 예산은 약 47억달러(약 7조원)였다. 북한은 전체 인구 약 2630만명 중 현역병이 132만명, 예비군이 56만명, 준군사조직이 10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공군은 총 861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북한 육군은 탱크 4344대, 자주포 1300대, 견인포 700대, MLRS 1500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북한 해군은 잠수함 13척 등 총 207개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구축함은 없다. 북한 해군 자산의 총톤수는 14만3304톤이었다.

 

GFP는 북한 지상군의 탱크, 자주포, 다연장로켓발사체계를 높이 평가했고, 공군의 전투기 수와 공격기 수, 해군의 순시선·잠수함·프리깃함·코벳함 수에도 좋은 점수를 줬다. 전반적으로 무기의 성능보다는 수량에서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GFP는 북한 군사력 평가의 첫 페이지에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황에 '흥미로운 전개'를 초래했다"고 별도 언급했다.

 

GFP는 2005년부터 병력, 육·해·공군력과 국방 예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재래식 군사력 평가지수를 매겨 왔다. 다만 핵무기 보유 여부나 핵전력, 사이버 전력과 같은 비대칭 전력은 제외된다. 전력 비교도 전투기, 전차 등 주요 무기의 보유 수량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실제로 군사력 상위 5개국 중 핵무기가 없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했다. 때문에 GFP 순위는 참고자료일뿐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북한은 제한적 재래식 전력에도 불구하고 핵무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을 통해 지역 및 글로벌 안보에 막대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 하지만 GFP에서는 이러한 전략 자산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북한의 군사력이 과소평가되는 등 한계를 노출해 왔다.

 

미국은 군사력 평가지수 0.0744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국방 예산은 8950억달러(약 1310조원)로 중국(약 2668억 달러)의 3배가 넘었다. 미국 다음으로 2위 러시아(0.0788), 3위 중국(0.0788), 4위 인도(0.1184)가 그 뒤를 이었으며, 한국 다음으로는 6위 영국(0.1785), 7위 프랑스(0.1878)가 뒤를 이었다.

 

중국 견제를 위해 역대 최대 방위비를 편성하고 있는 일본의 군사력 평가지수는 0.1839로 8위를 기록했다. 일본 국방예산은 570억달러(약 83조원)였으며 전체 인구 1억2320만명 중 현역병(자위대원)은 24만7000명, 예비역은 5만6000명, 준군사조직은 2만5000명이었다.

 

일본 항공자위대는 총 1443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일본 육상자위대는 탱크 521대, 자주포 149대, 견인포 480대, MLRS 54대를 보유하고 있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구축함 42척, 잠수함 24척 등 총 159개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 해상자위대 자산의 총톤수는 76만9882톤이다.

 

9위 터키, 10위 이탈리아가 포함돼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72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트럼프, ‘UFO 기밀’로 시선 끌고 ‘달 착륙 가속’ 자찬…NASA 예산은 23% 삭감의 역설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월 2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아르테미스 2호 우주비행사 4명을 초청한 행사에서 “가까운 미래에 (UFO 자료를) 가능한 한 많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조종사들을 인터뷰한, 매우 신뢰할 만한 자료가 있는데 그들은 믿기지 않는 것을 봤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하며 파일 공개에 대한 기대감을 의도적으로 끌어올렸다. 주요 매체들도 “조만간 UFO 관련 정부 기밀 자료들을 대거 공개하겠다”,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는 발언을 반복 인용하며 정치·과학 이슈를 동시에 자극하는 발언으로 포착했다. 이 같은 기조는 올해 2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운영하는 ‘트루스소셜’를 통해 연방정부 기관에 외계생명체, 미확인이상현상(UAP), 미확인비행물체(UFO) 관련 문서 공개를 지시하겠다고 밝힌 연장선에 있다. 2월 17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보수단체 ‘터닝 포인트 USA’ 행사에선 “국방장관에게 UFO 및 UAP 관련 정부 문서를 공개하라고 지시했다”며 “매우 흥미로운 자료가 발견됐으며, 조만간 공개가 시작되면 그 실체를 직접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우주칼럼] 모건 스탠리 Pick 우주경제 ‘광물 빅5’…“모든 우주 하드웨어는 땅속에서 시작된다”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모건 스탠리가 우주 경제의 밑단을 떠받치는 핵심 기업으로 북미 연계 광산업체 5곳을 공식 지목했다. 우주 공급망을 7개 계층, 60개 상장사로 나눈 ‘스페이스 60(Space 60)’ 프레임워크에서 원자재·광업을 최하단에 놓고, MP 머티리얼즈·알몬티 인더스트리·프리포트‑맥모란·알코아·텍 리소스를 사실상의 ‘우주 시대 필수 자원 5인방’으로 분류한 것이다. 우주 경제, 로켓이 아니라 ‘광산’에서 시작된다 모건 스탠리의 애덤 조나스(Adam Jonas) 애널리스트는 4월 12일 투자 노트에서 “모든 우주 하드웨어는 땅속에서 시작된다”고 못박았다. 위성 한 기에만도 구조체, 열관리, 전력, 통신 시스템 전반을 아우르며 수십 종의 특수 금속과 합금이 들어가고, 이 중 상당수가 소수 광산업체에 의해 공급된다는 설명이다. 은행이 제시한 ‘스페이스 60’은 우주 발사체, 위성·우주선, 지상 인프라, 데이터·서비스 층 위에 ‘원자재·광업’ 계층을 별도로 둔 것이 특징이다. 모건 스탠리는 “광업은 로켓 제작부터 궤도 인프라, 데이터 전송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기초적인 역할을 수행한다”고 적시하며, 우주 테마 접근에서 광물을 단순

[우주칼럼] 스페이스X, IPO 후에도 머스크에 '슈퍼 의결권' 부여한다…"머스크 지분 42%로 의결권 79% 영구 지배 설계"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이후에도 차등 의결권 구조를 통해 회사에 대한 압도적인 지배력을 유지할 것으로 확인됐다. 로이터통신이 4월 20일(현지 시간) 스페이스X의 비공개 투자설명서를 분석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머스크와 소수의 내부자에게 일반 투자자를 압도하는 슈퍼 의결권 주식이 부여될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상장 후 2종류의 보통주를 발행하는 이중 주식 구조(dual‑class structure)를 채택한다. 공모를 통해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되는 클래스 A 주식에는 주당 1표의 의결권만 부여되는 반면, 머스크와 극소수 내부자가 보유하는 클래스 B 주식에는 주당 10표의 의결권이 붙는다. 투자설명서 분석에 따르면 머스크는 스페이스X 지분을 약 42% 안팎만 보유하면서도 전체 의결권의 약 78~79%를 사실상 장악하게 되는 구조로 알려졌다. 이 구조가 그대로 확정될 경우, 지분율과 무관하게 주요 전략·인사·합병·정관 변경 등 모든 핵심 의사결정에서 머스크가 단독에 가까운 결정권을 행사하는 ‘슈퍼 주주’가 되는 셈이다. “상장해도 머스크 회사”가 되도록 짠 설계 머스크는 상장 이후에도 최고경영자(CEO)와 최고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