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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공간차트] 대한민국 공항 모두 몇 곳?…국제 8 국내 7 총 15곳·폐쇄와 개통예정 포함시 총 28곳, 북한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무안공항 제주항공의 참사로 인해 공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항은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관문같은 역할로 기대와 흥분 설레임을 주는 공간이다. 

 

우리나라에는 공항이 모두 몇 개 있을까?

 

우리나라에는 8개의 국제공항과 7개의 국내공항, 총 15개의 공항이 있다.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모든 공항을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고 있다.

 

국제공항 8곳은 인천, 김포, 김해, 제주, 무안, 양양, 청주, 대구 공항이다.

 

세계공항순위 3위인 인천공항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국제공항이자 국제 허브 공항으로 대부분의 국제선이 이곳을 통해 운항하고 있다. 또 김포공항은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이후 국내선과 일부 근거리 국제선이 운항한다. 나머지 공항들은 주로 동남아시아와 중국 등의 지역과 연결되는 국제선을 운영 중이다.

 

국내공항 7곳은 울산, 여수, 사천, 원주, 포항, 진주, 군산 공항이다. 원주공항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확장공사를 시행했으며, 장기적으로 국제공항으로 발전할 계획도 있다.

 

 

크게 공항은 국제공항, 중추공항, 거점공항, 일반공항으로 분류한다.

 

국제공항이란 여러 나라의 민간 항공기가 뜨고 내릴 수 있도록 정부에서 지정한 공항이다. 우리나라에는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8곳이 있다.

 

중추공항이란 글로벌 항공시장에서 국가를 대표하는 공항으로 우리나라 중추공항은 인천국제공항이다.

영국의 글로벌 항공 컨설팅·평가 기관인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실시한 '세계 공항 어워드 2024'에서 인천공항은 세계3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중추공항이 인천공항이라면 카타르 도하의 하마드공항(1위), 싱가포르 창이공항(2위),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4위),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공항(7위)등이 대표적인 중추공항들이다.

 

거점공항이란 권역 내 거점의 성격을 갖는 공항으로 권역을 중심으로 국내선&국제선 수요 처리 기능을 수행한다. 우리나라 거점공항으로는 김포국제공항, 김해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대구국제공항, 청주국제공항, 무안국제공항이 있다.

일반공항이란 주변지역 수요를 담당하는 공항으로 주변지역의 국내선 수요 위주 처리 기능을 수행한다. 일반공항으로는 양양국제공항, 울산공항, 여수공항, 사천공항, 포항공항, 군산공항, 원주공항, 광주공항이 있다.

 

군전용공항은 서울공항, 수원공항, 오산공항 3곳이 있다.

 

또 군전용공항이었으나 현재는 폐쇄된 공항으로 충주, 예천, 강릉, 속초, 전주, 목포, 진해공항 총 7곳이 있다.

 

조만간 개항 예정인 울릉공항, 건립이 추진중인 전남 흑산도 흑산공항와 서해 최북단 백령도 백령공항까지 포함하면 역대 우리나라의 총 공항수는 28곳이다.

 

울릉도 공항의 활주로 길이는 1200m, 폭은 30m로 80인승의 소형 항공기가 취항할 예정이다. 활주로 길이가 생각보다 짧아 안전성 문제가 있다는 주장도 있지만 깊은 바다 위에 신공법으로 건설되기 때문에 막대한 추가 공사비가 걸림돌이다. 

 

2026년 말 공항이 개항되면 김포공항은 물론 청주·김해공항 등 전국 주요 지방공항에서도 비행기로 울릉도에 갈 수 있게 된다. 김포공항에서는 이륙 후 1시간이면 울릉공항에 도착한다. 울릉공항에 급유시설이 갖춰진다면 일본·중국 등 해외 이동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 흑산도와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도 공항건립이 추진중이다. 

 

흑산공항은 애초 2020년 개항 계획이 있었지만 철새도래지 등 환경보호 문제로 보류돼왔다. 이 과정에서 공항 예정부지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서 제외되고, 신안군 비금면 명사십리 해변 일대가 국립공원으로 새로 편입됐다. 활주로 길이와 취항 항공기 규모는 울릉공항과 같다.

 

2024년 말 착공해 2026년 말 완공 예정이다. 흑산도는 그동안 서울에서 7~8시간 걸렸지만, 하늘길이 열리면 1시간이면 가능하다. 


서해 최북단 백령도도 인천에서 해상교통 수단으로 4시간이 소요됐지만, 2025년 공항을 착공해 2029년 완공이 목표로 계획이 진행중이다. 백령도에는 군인과 주민 등 1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백령도에는 사곶해변, 콩돌해변, 두문진 등은 국내 관광 명소들이 많이 있다.

 

 

그렇다면 북한의 공항은 모두 몇 곳일까?

 

북한의 공항은 공식적으로는 15개정도가 있으나, 군사적 성격의 공항이 많아 이를 포함할 경우 30개후반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와 달리 국제공항의 수가 제한적이며, 국제적으로 열린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외국인에게 출입국이 쉽게 허용되지 않는다.

 

대표적인 북한공항 15곳은 다음과 같다.

 

1. 평양 순안 국제공항(Pyongyang Sunan International Airport, ZKPY): 평양 순안(평양 김일성) 국제공항은 북한의 수도인 평양에 위치하며, 고려항공이 주요 항공사다. 국내선 및 국제선 비행을 처리한다. 국제선 비행은 주로 중국과 러시아를 연결하며, 북한의 국제적인 외교 및 무역 활동에 사용된다.

 

2. 원산 갈마 공항 (Wonsan Kalma Airport, ZKWS): 강원도 원산에 위치, 원산-금강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확장하며 국제공항으로 개발되었지만 상업 항공편은 제한적이다.


3. 청진 공항 (Chongjin Orang Airport, ZKCH): 함경북도 청진 인근 오랑에 위치한 군사 및 민간 공항이다.


4. 함흥 공항 (Hamhung Sondok Airport, ZKSD): 함경남도 함흥 근처에 위치한 군사 및 민간 공항이다.


5. 삼지연 공항 (Samjiyon Airport, ZKSE): 량강도 삼지연에 위치, 백두산 관광 및 군사적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6. 해주 공항 (Haeju Airport): 황해남도 해주 인근에 위치, 군사 공항으로 주로 사용된다.


7. 강릉 공항 (Kangdong Airport): 평양 인근 강동에 위치, 주로 군사 목적으로 운영중이다.


8. 강계 공항 (Kanggye Airport): 자강도 강계에 위치, 군사 공항이다.


9. 신의주 공항 (Sinuiju Airport): 평안북도 신의주에 위치, 중국과의 교류를 주로 맡고 있는 공항이다.


10. 개성 공항 (Kaesong Airport): 개성 인근에 위치, 군사적 용도가 주를 이룬다.

 

11. 안주 공항 (Anju Airport): 평안남도 안주에 위치, 공군 비행장으로 사용된다.


12. 태천 공항 (Taecheon Airport): 평안북도 태천에 위치한 군사 공항이다.


13. 구성 공항 (Kusong Airport): 평안북도 구성에 위치해 주로 군사용으로 사용된다.


14. 평양 미림 공항 (Mirim Airport): 평양시 미림에 위치, 고려항공의 비행기 훈련 및 군사용으로 사용된다.


15. 나진 공항 (Rason Airport): 나선특별시(나진-선봉)에 위치, 경제특구를 위한 공항이다.


이 외에도 북한에는 여러 군사 공항 및 비행장이 더 존재할 가능성이 있으나,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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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서 10명 탑승 여객기 '실종'…美, 올해 4번째 항공사고 '벌벌'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에서 또 다시 항공기 사고가 발생했다. 트럼프 정부 들어서면서 벌써 4번째 사고다. 6일(현지시간) 오후 로이터·AFP통신 등은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10명(승객 9명과 조종사 1명)이 탑승한 소형 여객기가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래스카주 안전관리국은 어널래클릿을 출발해 놈으로 향하던 베링 에어 소속 여객기가 실종돼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어널래클릿에서 이날 오후 2시 37분에 이륙한 여객기는 오후 3시 16분 어널래클릿과 놈 사이에 있는 노턴 사운드 만 상공에서 마지막으로 위치가 파악된 뒤 실종됐다. 어널래클릿과 놈은 노턴 사운드 만을 사이에 두고 235㎞ 떨어져 있다. 알래스카주 안전관리국은 추락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알래스카주 순찰대 등 소방 당국과 수색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지역으로부터 약 48㎞ 범위를 수색 중이다. 다만 악천후 등으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래스카는 도로 연결 상황이 좋지 않은 데다, 산악 지형과 급변하는 날씨 탓에 이동 수단으로 소형 비용기를 자주 사용한다. 베링 에어는 놈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항공사이며, 실종 여객기 기종은 단발 터보프롭 경비행기인

[우주AtoZ] '지구의 쌍둥이' 금성의 비밀을 파헤치다…462도·자전이 공전보다 길다·태양행성 중 시계방향 자전 '유일'· 화산존재·지구미래·2031년 베리타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금성은 태양계의 두 번째 행성이다. 지구와 크기와 질량이 유사해 '지구의 쌍둥이'로 불린다. 외형만 비슷할 뿐 그 내부는 극도로 다른 환경을 지니고 있다. 생명체는 살 수 없지만 행성 형성과 진화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하는 연구대상이 돼 왔다. 금성은 두꺼운 대기 때문에 표면을 직접 관측하기 어렵지만 1990년대 미 항공우주국(NASA)의 마젤란 호가 직접 탐사에 나서 표면이 과거 광범위한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많은 화산으로 덮여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면서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특이하게도 금성은 자전 주기가 약 243일로, 공전 주기인 224.7일보다 길다. 이는 금성의 하루가 금성의 1년보다 길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금성은 시계 방향으로 자전하는데, 이는 태양계 행성 중 유일하다. 금성은 극한의 온도와 대기로 인간이 도저히 살 수 없는 환경이다. 금성의 평균 표면 온도는 약 462°C로, 태양에 더 가까운 수성보다도 뜨겁다. 이는 두꺼운 이산화탄소 대기에 의한 강력한 온실 효과 때문이다. 또한, 대기압은 지구의 약 90배에 달하며, 황산 구름이 대기를 덮고 있어 표면 관측조차 어렵다. 하지만 밖에서 보면 달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