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1 (일)

  • 흐림동두천 4.5℃
  • 흐림강릉 6.2℃
  • 구름많음서울 7.2℃
  • 맑음대전 6.1℃
  • 흐림대구 7.2℃
  • 흐림울산 8.3℃
  • 맑음광주 5.9℃
  • 흐림부산 8.5℃
  • 흐림고창 4.3℃
  • 구름많음제주 11.0℃
  • 구름많음강화 3.0℃
  • 구름많음보은 5.1℃
  • 맑음금산 2.2℃
  • 맑음강진군 4.4℃
  • 흐림경주시 6.0℃
  • 맑음거제 8.2℃
기상청 제공

월드

[이슈&논란] 북한이 김정은 딸 저격총 사진을 공개한 까닭…"차기 지도자 군사자질 각인" 김씨 왕조 세습 신호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북한 조선중앙통신(KCNA)은 2026년 2월 2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제9차 노동당대회 폐막 다음 날인 27일 당·군 고위 간부 20여명에게 국방과학원이 새로 개발한 '신형 저격보총'을 선물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은 이 무기를 "국가와 인민을 위해 남다른 수고를 한 동지들에 대한 평가이자 절대적 신뢰의 표시"로 평가하며 직접 무기증서를 수여하고 사격장에서 함께 발사했다.

 

이 행사 사진 27장을 공개했는데, 그 중에는 그의 10대 딸 김주애가 사격장에서 저격총을 쏘는 인상적인 단독 사진도 포함되어 있었다. 약 13세로 알려진 김주애의 사진은 그녀가 총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가운데 방아쇠에 손가락을 걸고 저격 조준경을 들여다보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버지 옆에서 망원경으로 표적을 관찰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이는 2022년 11월 화성-17형 ICBM 시험 때 첫 공개 이후 군사·경제 행사에 600일 이상 등장한 주애의 후계자 이미지를 강화하는 상징적 이벤트로 분석된다.

 

그녀는 아버지가 주요 정치 행사에서 자주 입었던 것과 유사한 갈색 가죽 재킷을 입고 있었는데, 분석가들은 이러한 의상 선택이 권위와 정통성을 상징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조선중앙통신은 보도에서 주애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한국 정보기관은 이달 초 북한이 그녀를 김정은의 후계자로 공식 지정하는 절차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가정보원(NIS)은 지난 2월 12일 국회에 "김주애가 후계 '내정 단계'에 진입했다"고 보고하며, 그녀의 현장 애로 청취와 시책 의견 개진 등을 근거로 4대 세습 공식화 수순을 밟고 있다고 평가했다. 경남대 임을출 교수는 "어린 나이에도 무기 다루는 강인함을 노출해 차기 지도자의 군사적 자질을 각인시키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동일 행사에서 김여정(37)은 '당중앙위원회 총무부장'으로 공식 확인됐으며, 저격총을 조준하는 사진도 공개됐다. 총무부는 김정은 지시를 각 조직에 전달·집행 관리하는 핵심 실무 부서로, 예산·조직·인사 총괄 역할을 한다. 이는 제9차 당대회(2월 18~24일)에서 부부장(차관급)에서 부장(장관급)으로 승진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북한대학원대 양무진 석좌교수는 "총무부장이 당 사무총장급으로, 로열패밀리 중심의 당 장악과 주애 후계 안정화에 직결된다"고 분석했다. 이는 김정은 재선(2월 22일 총비서)과 열병식(대회 폐막 직후)에서 김주애·김여정이 주석단 중앙에 배치된 맥락에서 김씨 일가의 권력 집중을 보여준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55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북한이 김정은 딸 저격총 사진을 공개한 까닭…"차기 지도자 군사자질 각인" 김씨 왕조 세습 신호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북한 조선중앙통신(KCNA)은 2026년 2월 2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제9차 노동당대회 폐막 다음 날인 27일 당·군 고위 간부 20여명에게 국방과학원이 새로 개발한 '신형 저격보총'을 선물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은 이 무기를 "국가와 인민을 위해 남다른 수고를 한 동지들에 대한 평가이자 절대적 신뢰의 표시"로 평가하며 직접 무기증서를 수여하고 사격장에서 함께 발사했다. 이 행사 사진 27장을 공개했는데, 그 중에는 그의 10대 딸 김주애가 사격장에서 저격총을 쏘는 인상적인 단독 사진도 포함되어 있었다. 약 13세로 알려진 김주애의 사진은 그녀가 총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가운데 방아쇠에 손가락을 걸고 저격 조준경을 들여다보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버지 옆에서 망원경으로 표적을 관찰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이는 2022년 11월 화성-17형 ICBM 시험 때 첫 공개 이후 군사·경제 행사에 600일 이상 등장한 주애의 후계자 이미지를 강화하는 상징적 이벤트로 분석된다. 그녀는 아버지가 주요 정치 행사에서 자주 입었던 것과 유사한 갈색 가죽 재킷을 입고 있었는데, 분석가들은 이러한 의상 선택이 권위와 정통성을 상징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슈&논란] 엡스타인, 다보스 포럼서 엘리트와 연결…"다보스 컨시어지 자처하며 억만장자 미팅 주선"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 법무부(DOJ)가 공개한 300만여 페이지 분량의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문서에서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 연례 다보스 회의를 활용한 그의 영향력 중개 행적이 명확히 드러났다. 엡스타인은 스스로를 '다보스 컨시어지'로 자처하며 엘리트 네트워크를 구축, 억만장자와 고위 인사 간 미팅을 주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블룸버그 분석에 따르면, 그의 야후 계정 메시지와 DOJ 이메일은 "포럼을 싫어한다"고 주장하면서도 이를 영향력 거래 도구로 활용한 실상을 보여준다. 세계경제포럼 연례 모임을 활용해 영향력을 거래하고 세계에서 가장 권력 있는 인사들 간의 만남을 주선했다. bloomberg, france24, forbes, thehill, bbc에 따르면, 2019년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재판을 기다리던 중 사망한 이 불명예스러운 금융인은 스스로를 "다보스 컨시어지"라고 칭하며, 숙박시설이 부족한 장소에서 숙소를 확보하고 억만장자 및 정부 관료들과의 미팅을 주선했다. 이후 지인들은 이 독점적인 회의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제안했다고 블룸버그가 2월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엡스타인이 실제로 이 행사에 몇 번이나 참석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