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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이슈&논란] 국정원 "김정은 딸 '김주애', 후계 '내정 단계' 돌입"…9차 당대회서 공식화 신호 '주목'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한국 국가정보원(NIS)은 2026년 2월 12일 국회 정보위원회를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13세 추정)가 '후계자 수업' 단계를 넘어 '후계자 내정(지명) 단계'에 진입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국정원이 2024년 1월 김주애를 '가장 유력한 후계자'로 처음 평가한 이래 지속 강화된 분석으로, 기존 '훈련' 표현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판단이다. 이는 폐쇄적인 북한이 김씨 왕조를 4대까지 연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가장 명확한 신호라는 분석이다.

 

비공개 국회 회의에 참석한 이성권 의원에 따르면, 이러한 용어 변화는 이 젊은 여성의 정치적 위상에 대한 국정원의 이전 평가에서 주목할 만한 업그레이드를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김주애의 공식 활동 빈도가 급증한 것이 주요 근거다. 2022년 11월 화성-17형 ICBM 시험 발사 현장에서 첫 공개된 이후 3년간(2022~2025년 10월 말 기준) 조선중앙TV에 600일 이상 등장했으며, 월별 등장 일수는 김정은과 비슷한 수준에 달했다. 이 기간 41회 공식 행사에 참석, 그중 25회가 군사 관련으로 61%를 차지했다.

 

 

최근 금수산태양궁전 방문(2026년 1월 1일)이 결정적 신호로 꼽힌다. 김씨 3대 영묘인 이곳에서 김정은을 제치고 정중앙에 서서 할아버지 김정일·증조부 김일성에게 '보고'하는 듯한 배치가 포착됐으며, 이는 2024·2025년 김정은의 신년 참배 생략 후 3년 만의 재개이자 김주애 최초 방문이었다. 국정원은 현장 방문 중 애로 청취·정책 의견 개진 등 적극 역할도 포착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움직임은 2월 말 평양에서 열리는 제9차 노동당 대표자대회(9차 당대회)와 맞물린다. 2025년 6월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에서 승인된 이 대회는 2021년 8차 대회 이후 5년 만으로, 김주애 참석 여부·의전 서열(현재 2위 수준)·호칭 사용·당규 개정 등을 통해 후계 공식화 여부를 가늠할 핵심 무대다.

 

세종연구소 정성장 선임연구위원은 "당직 부여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당원 자격 연령 제한(18세 이상)으로 미묘한 표현(예: '혁명의 성공적 계승')이 나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국정원은 "김주애 역할 강화가 김정은의 체중 증가·건강 우려와 연계된 4세대 세습 전략으로 보인다"고 평가하며, 당대회 결과를 통해 북한 권력 구조 변화를 주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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