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5 (화)

  • 맑음동두천 24.9℃
  • 맑음강릉 25.6℃
  • 맑음서울 24.4℃
  • 맑음대전 25.5℃
  • 구름많음대구 26.2℃
  • 맑음울산 25.4℃
  • 맑음광주 26.4℃
  • 구름많음부산 29.2℃
  • 맑음고창 25.8℃
  • 구름많음제주 26.8℃
  • 맑음강화 23.4℃
  • 맑음보은 24.6℃
  • 맑음금산 26.1℃
  • 맑음강진군 26.8℃
  • 구름많음경주시 27.1℃
  • 구름많음거제 26.4℃
기상청 제공

경제·부동산

[랭킹연구소] 2020년 이후 신규 주식부호 100명 22.5조 ‘돈방석’…TOP10, 방시혁·김병훈·장병규·박동석·김현태·김형태·김성운·반성연·오준호·이슬기

2020년 이후 신규 상장 주식부호 100인 보유 주식가치 22조4836억원
방시혁 하이브 의장 3조4983억원…2위 에이피알 김병훈·3위 크래프톤 장병규
출신 대학, 서울대 15명 최다…삼성 출신 기업인 15명
CEO스코어, 2020년 이후 상장기업 창업자 주식가치 조사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0년 이후 상장된 기업의 창업자 100인의 주식가치 규모가 총 22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BTS를 보유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3조5000억원을 보유해 주식부호로 1위에 올랐고,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와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도 주식가치 2조원 이상으로 ‘슈퍼 리치’ 반열에 등극했다.

 

또 신규 주식부호의 출신 기업은 삼성그룹이 15명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대학별로는 서울대 출신이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공은 70% 이상이 이공계 출신이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AI(인공지능), 화장품, 로봇, 이차전지 등 신성장 사업분야가 많았다. 또한 최연소 주식부호는 1989년생이었으며, 여성 주식부호는 2명에 불과했다.

 

10월 1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올해 9월말 기준 상장사 중 2020년 이후 신규 상장한 창업자의 올해 9월말 종가 기준 주식가치를 조사한 결과, 이들 신규 상장 주식부호 상위 100인이 보유한 주식가치가 총 22조4836억원에 달했다.

 

이들 중 주식부호 1위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차지했다. 방시혁 의장은 하이브 주식 31.6%를 보유중인데, 해당 주식 가치는 3조4983억원이나 됐다. 이는 신규 주식부호 100인의 전체 주식가치 중 15.6%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 2020년 10월 상장한 하이브의 시가총액은 지난달 말 종가 기준으로 11조795억원이다.

 

2위는 에이피알 창업자 김병훈 대표로, 지난 9월 말 기준 주식가치가 2조9884억원에 달했다. 2014년 자본금 5000만원으로 창업한 에이피알은 올해 9월 말 기준 시총 9조3577억원으로, 10여년 만에 10조원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전 세계적으로 ‘배틀그라운드’ 열풍을 일으킨 크래프톤의 장병규 의장도 주식가치 2조866억원을 기록하며 3위에 랭크됐다. 이어 ▲4위 박동석 산일전기 대표(1조2073억원) ▲5위 김현태 보로노이 대표(1조777억원) 등도 주식가치가 1조원을 넘었고, ▲6위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9302억원) ▲7위 김성운 실리콘투 대표(8738억원) ▲8위 반성연 달바글로벌 대표(3182억원) ▲9위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공동창업자(2979억원) ▲10위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2842억원) 등도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신규 주식부호 상위 100인의 이력을 살펴보면, 삼성그룹 계열사 출신이 15명으로 가장 많았다. 대표적 인물로는 ▲엔켐 오정강(삼성SDI 책임연구원)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정호(삼성중공업 책임연구원) ▲솔루엠 전성호(삼성전자 부사장) 등이 있다.

 

 

 

학력 확인이 가능한 92명의 대학과 전공(학사 기준)을 살펴보면, 서울대 출신이 15명(16.3%)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이어 연세대(8명, 8.7%), 카이스트(6명, 6.5%), 한양대(5명, 5.4%), 고려대·경희대(4명, 4.3%) 등의 순이었다. 전공학과의 경우, 이공계가 66명(71.7%)으로 가장 많았고, 상경계(14명, 15.2%), 인문계(5명, 5.4%), 의약계(4명, 4.3%), 기타(3명, 3.3%) 순이었다.

 

신규 주식부호 100인이 보유한 기업을 사업별로 보면 반도체가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AI 8명 ▲화장품 8명 ▲로봇 7명 ▲이차전지 6명 등의 순이었다.

 

신규 주식부호 상위 10명의 사업은 화장품과 서비스가 각 3명으로 가장 많았다. 화장품은 K뷰티 대장주인 에이피알(김병훈)을 포함해 달바글로벌(반성연)과 화장품 유통사인 실리콘투(김성운) 등이며, 서비스는 하이브(엔터, 방시혁), 크래프톤(게임, 장병규), 시프트업(게임, 김형태) 등이다.

 

제약·바이오는 김현태(보로노이), 이슬기(디앤디파마텍) 등 2명, IT전기전자와 조선·기계·설비는 박동석(산일전기)과 오준호(레인보우로보틱스) 각 1명이었다.

 

또한 신진 주식부호 100인 중 최연소는 1989년생인 김영준 노머스 대표였다. 이어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1988년생), 최석주 청담글로벌 대표(1988년생)가 30대였다.

 

조사 대상 100인 중 여성은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회장과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로, 단 2명에 불과했다.

 

한편, 이번 조사 대상은 2025년 9월말 기준 상장사 중 2020년 이후 신규 상장한 기업의 창업자로, 부모로부터 지분 또는 회사를 승계 받은 경우와 2020년 이전 상장 기업 창업자는 제외됐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현대카드, '현대미술의 도발적 천재' 마우리치오 카텔란과 신용카드 디자인…"가상의 국가 신분증으로 탈바꿈"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현대카드가 ‘현대미술의 도발적 천재’로 일컬어지는 마우리치오 카텔란(Maurizio Cattelan)과 함께 파격적인 신용카드 디자인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현대카드는 마우리치오 카텔란과 함께 ‘현대카드 Maurizio Cattelan (이하 마우리치오 카텔란 크레딧 카드)’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해 7월 공개한 '현대카드 Tom Sachs(톰 삭스) 에 이어 현대카드가 두 번째로 선보이는 '아티스트 스페셜 플레이트'다. 이탈리아 출신의 마우리치오 카텔란(이하 카텔란)은 전시장 벽에 바나나를 붙여 세상에서 가장 비싼 바나나를 탄생시킨 등 관습을 비트는 재치와 도발적인 시각으로 무거운 주제를 날카로운 해학으로 풀어내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아온 현대미술의 거장이다. 카텔란은 9월 10일 세계적인 현대 미술관인 베를린 신국립미술관(Neue Nationalgalerie)에서 독일 최초의 대규모 개인전 《NIGHT》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후, 현대카드와 '마우리치오 카텔란 크레딧 카드' 출시를 위해 방한한다. ‘마우리치오 카텔란 크레딧 카드’는 도발적 현대미술의 아이콘 카텔란과 혁신의 아이콘 현대카드의 만남으로 탄

[The Numbers] 다양성지수 우수기업…삼보모터스·셀트리온·LG화학·코스맥스·크래프톤·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한세실업·현대자동차·이랜드월드·제일기획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국내 500대 기업의 올해 다양성 지수(Diversity Index·DI)가 58.0점으로 나타나 4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반적인 지표가 개선됐지만 전무급 이상 고위임원에서는 성별 격차가 오히려 확대됐고, 여성 직원이 임원으로 올라가는 비율도 남성의 25.5% 수준에 그쳤다. 여성 임원 수는 늘고 있지만 실제 임원 진입 기회에서는 여전히 상당한 격차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은행을 중심으로 전통적으로 여성 직원이 많은 금융권에서 이같은 한계가 두드러졌다. 9월 1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사단법인 위민인이노베이션(WIN, 회장 김미진)과 함께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94개사를 대상으로 ‘2026년 다양성 지수’를 평가한 결과 평균 점수는 100점 만점에 58.0점으로 집계됐다. 평가는 남성 대비 여성의 ▲고용인원 ▲근속연수 ▲급여 ▲전체 임원 ▲등기임원 ▲전무급 이상 고위임원 등 6개 기본 항목에 남성 임원과 비교해 여성 임원이 얼마나 다양한 직무에 포진했는지를 평가하는 ‘여성 직무 영향도’, 전체 직원 가운데 임원으로 승진한 비율을 성별로 비교하는 ‘임원 승진기회’를 가

[랭킹연구소] 시공 30위권 건설사 하자발생 순위, 제일건설>대우건설>태영건설>현대건설 順…"분양만 하면 끝, 하자는 입주민 몫”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건설사들의 아파트 하자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의원실이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하심위)에서 제출받은 ‘2026년 시공능력평가 상위 30개 건설사의 하자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6월까지 가장 많은 하자 판정을 받은 건설사는 제일건설(170건)이었다. 2위와 3위는 대우건설(87건), 태영건설(85건)이 뒤를 이었다. 하자 170건 제일건설, 대우·태영도 상위권 대형 브랜드가 집중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사에서도 하자 판정은 적지 않았다. 현대건설 59건, 현대엔지니어링 48건, SK에코플랜트 32건, GS건설 31건, 포스코이앤씨 28건, 롯데건설·HDC현대산업개발 각 14건, 삼성물산 5건, DL이앤씨 3건으로 집계됐다. 하자 판정 건수는 소비자가 분양 단계에서 접하는 브랜드 신뢰와 준공 후 품질 사이에 간극이 있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다. 대형 건설사는 공급 세대와 준공 단지가 많아 절대 건수가 커질 가능성이 있고, 반대로 소규모 사업자는 적은 세대에서 발생한 복수 세부 하자만으로도 세대 대비 비율이

삼성증권, ‘59조달러 수탁 공룡’ BNY와 맞손…AI·디지털자산 월가 인프라에 접속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삼성증권이 미국의 글로벌 금융그룹 BNY와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맺고 전통 증권 인프라와 디지털금융 사업의 접점을 넓힌다. 협력 범위는 주식 브로커리지와 청산, 증권담보 관리, 증권 파이낸싱 등 기존 증권서비스를 비롯해 인공지능(AI)과 디지털자산으로 확장된다. 국내 증권사가 단순 해외주식 판매 채널 확대를 넘어, 세계 최대급 수탁·자산관리 인프라 사업자와 결제·담보·수탁의 기반 영역에서 협력에 나섰다는 점이 이번 협약의 핵심이다. 삼성증권은 9월 10일(현지시간) 뉴욕 BNY 본사에서 글로벌 자산관리 및 금융솔루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박종문 삼성증권 사장과 카팅카 월스트롬 BNY 최고고객책임자(Chief Client Officer)가 참석했다. 양사는 기존 증권 업무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한편 AI와 디지털자산에서 공동 사업 기회를 탐색하기로 했다. 공개된 협약 내용에는 가상자산 매매 서비스, 비트코인 현물 ETF 판매, 토큰증권(STO) 발행, 디지털자산 수탁사업의 직접 진출 여부와 일정이 포함되지 않았다. 현재 확인 가능한 사실은 양사가 AI와 디지털자산을 신사업 협력 대상으로 명시

[빅테크칼럼] 사람 대신 결제하는 AI, 누가 보증?…비자·마스터카드·앤트, ‘에이전트 신원증명’ 표준화 착수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비자와 마스터카드, 앤트 인터내셔널이 소비자와 기업을 대신해 상품을 고르고 결제까지 수행하는 AI 쇼핑 에이전트의 신원과 권한을 확인하기 위한 ‘Know-Your-Agent(KYA)’ 상호운용 프레임워크 공동 구축에 나섰다. AI가 검색·추천 도구를 넘어 실제 지출을 일으키는 경제 주체로 진입하면서, 결제 인프라 업계가 ‘누가 이 AI를 운영하며, 어떤 범위까지 거래를 위임받았는가’를 가려내는 공통 신뢰망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로이터, cnbc, AFP에 따르면, 글로벌 결제업계 비자, 마스터카드, 앤트 인터내셔널은 10일 카드 네트워크, 디지털 지갑, AI 에이전트 플랫폼, 온라인 마켓플레이스가 서로 다른 결제 생태계에서도 신뢰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식별·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Know-Your-Agent(KYA)’ 상호운용 프레임워크를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AI가 소비자의 질문에 상품을 추천하는 보조 도구를 넘어, 이용자 대신 상품을 탐색하고 장바구니를 구성하며 주문·결제까지 실행하는 이른바 ‘에이전틱 커머스(agentic commerce)’ 단계로 진입하는 데 맞춘 조치다. 세 회사는 공통 원칙을 만

"누적 수주 46개 단지, 14.3조 업계 1위"…포스코이앤씨, 리모델링 절대강자 입지 굳힌다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압도적인 수주 실적과 시공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리모델링 정비사업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2014년 시장 진출 이래 누적 46개 단지, 약 14조 3,000억원을 수주하며 리모델링 업계 최강자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최근 3년간 수주액만 5조 4,000억원에 달한다. 최근 1기 신도시 등 고용적률 노후 단지들 사이에서 리모델링은 재건축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재건축은 규제가 까다롭고 사업 기간이 긴 반면, 리모델링은 인허가 절차가 비교적 간소해 사업 속도가 훨씬 빠르다. 또한, 기존 건물의 뼈대를 살리기 때문에 건설 폐기물과 탄소 배출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의 리모델링 사업 핵심 경쟁력은 풍부한 시공 경험과 독보적 기술력이다. 포스코이앤씨는 '개포 더샵 트리에', 국내 최초 500세대 이상 대규모 단지 '더샵 둔촌포레', 최초 3개 층 수직증축 단지 '잠실 더샵 루벤' 등을 이미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현재 철거 및 공사가 진행 중인 곳만 분당 무지개마을 4단지, 느티마을 3·4단지 등 7개 단지에 달한다. 2014년부터 선제적으로 전담 조직을 꾸린 포스코이앤씨는 12건의 특허를 바탕으

[The Numbers] 룸살롱 3026억·골프장 1조9726억…법인카드가 비춘 ‘접대의 경제학’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2025년 국내 기업들이 법인카드로 유흥업소에서 결제한 금액은 5516억원, 골프장에서 사용한 금액은 1조9726억원으로 집계됐다. 유흥업소 결제는 2년 연속 감소했지만, 골프장 지출까지 합치면 2조5242억원에 달한다. 기업의 비용통제와 준법경영 강화 기조 속에서도 전통적 접대 관행과 연계될 수 있는 법인카드 지출이 여전히 상당한 규모라는 점에서, 단순 총액보다 지출의 업무 관련성·사후 통제 수준을 검증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룸살롱에만 3026억원 9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과 여신금융협회 등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유흥업소 법인카드 결제액은 5516억원이었다. 이는 같은 해 전체 법인카드 사용액 204조6606억원의 약 0.3%다. 비중으로는 작지만, 단일 업종군에서 연간 5000억원을 웃도는 법인 지출이 발생했다는 사실은 기업의 접대비 관리와 내부통제 문제를 다시 부각시킨다. 유흥업소 유형별로는 룸살롱 결제액이 3026억원으로 가장 컸다. 전체 유흥업소 법인카드 결제액의 54.9%를 차지한 수준이다. 이어 단란주점 1173억원, 기타 유흥주점 682억원, 극장식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