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9 (목)

  • 흐림동두천 10.3℃
  • 흐림강릉 15.8℃
  • 서울 11.2℃
  • 대전 11.0℃
  • 흐림대구 12.5℃
  • 흐림울산 15.0℃
  • 광주 13.7℃
  • 흐림부산 13.9℃
  • 흐림고창 13.1℃
  • 제주 19.2℃
  • 흐림강화 10.8℃
  • 흐림보은 7.5℃
  • 흐림금산 8.9℃
  • 흐림강진군 13.2℃
  • 흐림경주시 15.3℃
  • 흐림거제 14.3℃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랭킹연구소] '신생아 분유’ 관심도 TOP4…매일유업·일동후디스·롯데웰푸드·남양유업 順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최근 저출산으로 신생아수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매일유업이 최근 1년간 주요 조제분유 생산 기업 중 온라인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일동후디스, 롯데웰푸드 순으로 분석됐다.

 

17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3년 6월부터 2024년 5월까지 분유 생산 기업 5곳의 연관 키워드 상위 1000개를 조사해 이 중 ‘분유’ 게시물 수(관심도=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조제분유를 생산하는 국내 식품 기업 중에서 임의 선정했으며, 언급 게시물 순으로 △매일유업(267980) △일동후디스 △롯데웰푸드(280360) △남양유업(003920) △서울우유 등이다.

 

조사 방식은 기업 5곳의 연관 키워드 TOP 1000개 중 ‘분유’로만 정보량을 도출했다. 롯데웰푸드의 경우 분유 생산 자회사인 ‘파스퇴르’의 정보량을 합산했다. 분석 결과, 매일유업의 최근 1년간 ‘분유’ 연관 게시물 수는 1만1816건으로 조사 업체 중 1위에 올랐다.

 

5월 복수 채널에는 국내 유일 선천성 대사 이상 환아를 위해 ‘특수 분유’를 생산하는 매일유업의 행보가 비중 있게 다뤄지며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뽐뿌 커뮤니티의 한 유저는 매일유업이 중국 알리바바 헬스케어 자회사와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특수 분유 ‘앱솔루트 엠피에이(MPA)’ 제품을 중국에 공급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다.

 

뽐뿌의 유저는 “매일유업이 수익은 안 나지만 아픈 아이들을 위해 만들던 특수 분유를 이제는 중국에 공급할 수 있게 돼 수익이 날 수 있다”면서 “수익이 안 나는 걸 언제까지 할까 걱정스러운 마음이 있었는데 수익이 날 수 있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겠다”고 올렸다. 또 다른 유저는 “매일유업이 설사분유, 유당불내증 분유같은 특수 분유도 만들어줘서 애기 아플때 잘 먹였어요”의 반응을 올렸다.

 

‘m******t’라는 블로거는 “매일유업 창업주 고(故) 김복용 회장은 환아들을 위한 특수 분유 제작을 지시하고, 이 사업만큼은 비용 문제가 있어도 중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면서 “기업의 이윤 극대화에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야 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매일유업이) 실천하고 있다”는 한 도서 내용 일부를 발췌하기도 했다.

 

아울러 같은 달 네이버 대형 맘카페의 한 유저는 “아기에게 리뉴얼된 매일유업 산양 분유를 먹인 뒤로 배앓이가 줄고, 숙면 및 트림도 편안히 잘한다”며 “친구에게도 권하고 싶은데 애기 일이라 선뜻 말을 못하고 있다”는 고민을 털어놓았다.

 

1월 인스타그램 ‘ho*****g’ 계정에는 “외국 분유의 유혹도 있었지만 매일유업의 특수분유와 유아식 등 끊임없는 선한 영향과 성분의 진심을 믿고 ‘앱솔루트 산양 분유’를 선택했다”며 방긋 웃는 아기 사진과 함께 제품 인증샷이 올라왔다.

 

같은 기간 일동후디스의 ‘분유’ 포스팅 수는 1만1028건으로 집계되면서 2위를 기록했다. 매일유업과의 정보량 격차는 788건으로 나타났다.

 

5월 대형 육아 커뮤니티에는 당뇨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며 일동후디스 브랜드 ‘하이뮨 케어메이트 균형당뇨식’을 소개하는 게시글이 업로드됐다. 적극적인 ‘분유’ 후원에 나선 일동후디스의 행보도 포착됐다. 5월 한 사회복지시설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이주·다문화 한부모 가정과 베이비박스 영유아를 위해 “일동후디스가 5000만원 상당의 분유를 후원해줬다”면서 “2023년에도 분유 1000개 후원을 받았다”며 감사를 전하는 포스팅이 게시됐다.

 

이어 롯데웰푸드가 언급 게시물 8616건을 기록하며 3위에 자리했다. 주로 자회사 파스퇴르 제품에 대한 후기가 포착됐다. 5월 네이버 서울지역 육아/맘카페의 한 유저는 ‘(파스퇴르) 위드맘 제왕 100’이랑 ‘위드맘 산양 제왕 100’의 성분 차이를 묻는 글을 게시했다. 이에 “들어있는 원유가 다르다”며 “(위드맘 제왕은) 무항생제 인증 목장 1급 A원유, (산양 제왕은) 네덜란드 산양유가 들어있으니 원하는 걸로 먹으면 될 것”이라는 답글이 달렸다. 10가지 ‘성분’ 기준으로 두 제품의 차이를 정리한 반응도 포착됐다.

 

남양유업과 서울우유의 ‘분유’ 언급량은 같은 기간 각각 5540건, 1974건으로 집계됐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조사 기업 5곳의 최근 1년 ‘분유’ 정보량 수는 총 3만8974건으로, 직전 연도 3만7344건 대비 1630건, 4.36% 늘었다”면서 “최근 저출산 기조가 심화되며 시장 규모가 축소되고 있지만, 매일유업을 비롯한 국내 조제분유 업체에 대한 소비자 관심은 오히려 높아지면서 좋은 분유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The Numbers] 함샤우트글로벌, 매출 15% 감소·순이익 37% 급감 '어닝쇼크'… 9.8억 회계오류·특수관계자 대여금 4배 급증·부채비율 425% '리스크'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홍보광고대행업체 함샤우트글로벌(대표이사 김재희)이 2025년 매출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5.6% 감소하는 등 외형과 수익성이 동반 추락한 가운데, 당기순이익은 5억 5,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7% 급감하며 경영 위기 신호를 보내고 있다. 특히 회사는 당기 결산 과정에서 매출·매입 처리 오류, 대손충당금 과소계상, 암호화폐 손상차손 누락 등 전기 회계 오류를 뒤늦게 발견해 총 9억 8,291만원의 전기오류수정손실을 이익잉여금에서 일괄 차감했다. 여기에 특수관계사 및 대표이사에 대한 자금 대여 규모가 전년 대비 395% 급증한 3억 7,400만원에 달하는 등 내부 자금 유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부채비율이 425%를 웃도는 상황에서 대표이사가 차입금 27억 8,500만원에 대해 개인 연대보증을 선 점까지 더해져, 회사의 재무 건전성과 내부통제 수준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3월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주식회사 함샤우트글로벌의 2025년 매출은 116억 5,884만원으로 전년(138억 1,202만원) 대비 15.5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8억 4,364만원을

[The Numbers] 쿠첸, 적자 전환에도 오너기업 53억 배당…매출 15% 급감 속 '종속기업 손상차손 29억·매입 88%가 특수관계자' 이중 딜레마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쿠첸은 2025년 한 해 동안 ▲내수 시장 수요 위축에 따른 매출 15% 급감 ▲해외 종속기업 전액 손상 처리(29억원) ▲적자 전환에도 불구한 지배기업 대규모 배당(53억원) ▲특수관계자 매입 의존 구조 ▲경영진 보상 급증이라는 복합적인 리스크 요인이 한꺼번에 표면화된 한 해였다. 기업재무분석 전문가는 "본업의 경쟁력 회복 없이는 이익잉여금 소진과 함께 재무 여력이 빠르게 약화될 수 있다"면서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100% 자회사로서 지배기업의 자금 수요에 종속되는 구조가 지속된다면, 쿠첸 자체의 성장 투자 여력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는 점이 중장기 리스크로 부각된다"고 지적했다. 4월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주식회사 쿠첸(대표이사 이중희)의 2025년 감사보고서(삼정회계법인, 2026년 3월 20일)에 따르면, 쿠첸의 2025년 연간 매출은 1,500억원(1,500억 6,152만원)으로 전년(1,764억 7,274만원) 대비 15.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23억 7,055만원을 기록해 전년(39억 6,704만원) 대비 40.2% 급감했다.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 8억 5,957만원으로 전년(44억

[The Numbers] 밀레코리아, 88억원 본사차입금 전액상환하고 영업이익 69% 껑충…로열티 명목 獨 본사行 '88억 수수료'·매입채무 급증 '리스크'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독일계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밀레코리아(대표이사 최문섭)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기록하며 호실적을 거뒀다. 하지만 88억원에 달하는 본사 차입금을 전액 상환하고도 282억원의 이익잉여금을 내부에 쌓아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판관비의 40%에 육박하는 88억원을 지급수수료 명목으로 지출해, 사실상 로열티 형태로 국부 유출이 이뤄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4월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밀레코리아의 2025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2025년 매출은 484억2,181만원으로 전년(467억6,662만원)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26억5,217만원을 기록해 전년 15억7,018만원 대비 무려 68.9% 급증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21억5,017만원으로 전년(11억9,235만원) 대비 80.3% 늘어나는 등 뚜렷한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 영업이익률은 5.5%로 전년(3.4%) 대비 2.1%포인트 상승했다.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밀레코리아는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무배당 기조를 이어갔으며, 그 결과 미처분이익잉여금은 282억4,407만원까지 불어났

[The Numbers] 일룸, 실적 '반토막'에도 지주사 신설 직후 15억 중간배당… 대만법인 부실에 자본잠식·내부거래·고배당·소송까지 '첩첩산중'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국내 대표 가구 브랜드 일룸(대표이사 정보은)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절반 이상 급감하는 등 심각한 실적 부진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주사 체제 전환 직후 막대한 배당 잔치를 벌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해외 종속법인인 대만 법인이 완전 자본잠식에 빠져 수십억 원대의 대손상각비가 발생했음에도, 특수관계자와의 내부거래 비중은 여전히 압도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경영 리스크 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3월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주식회사 일룸의 2025년도 감사보고서(삼일회계법인)에 따르면, 일룸의 2025년 매출은 3,398억원으로 전년(3,551억원) 대비 4.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62억원을 기록해 전년 66억원 대비 6.6%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64억원으로 전년(138억원) 대비 무려 54.0%나 급감했다. 영업이익률은 1.8%로 전년(1.9%)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수익성 악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반면 배당금은 주당 7,000원으로, 배당률은 700%를 기록했다. 총 배당금은 36억7,000만원으로 전년(26억2,000만원) 대비 40.0%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