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2 (금)

  • 구름많음동두천 -5.0℃
  • 흐림강릉 0.7℃
  • 구름많음서울 -3.5℃
  • 맑음대전 -3.3℃
  • 맑음대구 -0.7℃
  • 울산 3.4℃
  • 맑음광주 -1.1℃
  • 구름조금부산 5.8℃
  • 흐림고창 -2.6℃
  • 맑음제주 5.2℃
  • 구름많음강화 -5.4℃
  • 구름조금보은 -4.8℃
  • 구름조금금산 -4.7℃
  • 구름조금강진군 -0.8℃
  • 흐림경주시 4.1℃
  • 구름조금거제 5.2℃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폭염이 부른 서머랠리”…여름 테마주 '대장' 빙그레·롯데칠성 52주 최고가 경신 '관심'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올 여름 폭염일수가 평년보다 많고 시작 시점이 빨라질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가 나온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폭염 테마주’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특히 빙과류 시장의 강자 빙그레를 비롯해 냉방가전, 식음료, 육계 등 다양한 업종에서 계절성 수혜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은 “여름철 반복되는 폭염과 이상기온, 그리고 소비 트렌드 변화가 이들 종목의 주가를 단기적으로 크게 끌어올리는 요인”이라고 진단한다.

 

폭염 테마주 ‘대장’ 빙그레, 52주 최고가 경신 '관심'


빙과류 압도적 강자 1위 빙그레는 올해도 어김없이 여름 성수기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빙그레는 빙과 시장 점유율 42.69%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자체 빙과 제품 뿐만 아니라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롯데웰푸드는 2021년까지 1위였으나, 2022년부터 빙그레에 밀리며 39.8%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2025년 6월 5일 종가 기준 9만500원을 기록했고, 52주 최고가는 2024년 6월 11일 장중 11만8400원까지 치솟았다. 52주 최저가는 2024년 9월 9일 5만9200원으로, 연중 최저점 대비 두 배 이상 차이가 나는 셈이다.

 

황빈아 교보증권 연구원은 “여름철 빙과류 수요가 폭증하는 구조적 특성 덕분에 빙그레는 매년 반복적으로 강세를 보인다”며 “1995년 이후 7월 빙과주 평균 상승률이 코스피 대비 2.34%포인트 높았고, 14번 중 9번은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증권업계 관계자는 "날씨가 더워질수록 무섭게 치고 나가는 종목이 바로 빙그레"라며 "올해도 언제부터 치고 나갈지 벌써부터 증권업계에서는 관심사"라고 말했다.

 

 

롯데칠성·하림·롯데웰푸드 등 다양한 업종서 신고가 '시동'

 

빙과류 외에도 폭염 수혜주로 꼽히는 종목들이 52주 신고가 경신조짐을 보이고 있다. 

 

롯데칠성의 경우 5월 28일부터 8거래일 연속 상승해 11만9700원을 기록중이다. 2024년 6월 17일 기록한 52주 최고가 14만6100원 경신도 조심스레 점쳐진다. 

 

롯데웰푸드 역시 6월 9일 12만3400원을 기록하며 달릴 채비를 갖췄다. 냉방가전 파세코, 선풍기 전문업체 신일전자, 전자양판점 롯데하이마트 그리고 복날이 다가올수록 급등한다는 육계주인 하림, 마니커등도 지켜볼 만하다.

 

금융투자업계 한 애널리스트는 “여름철 폭염이 반복될수록 냉방가전 시장의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특히 2025년에는 이른 더위와 전력 대란 우려까지 겹치면서 관련주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폭염 테마주, 단기 트레이딩에 적합…“기대감 선반영 주의” 목소리도


증권가에서는 여름철 폭염 테마주의 반복적 강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단기 변동성에 대한 경계도 주문한다.

 

고급 AI 기술을 활용해 자동으로 생성되는 투자분석 Goover 리포트는 “빙그레는 여름철과 같은 계절적 변동성이 큰 내수 소비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리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라면서도 “단기 트레이딩 구간에 적합하며, 계절이 끝나면 실적 기대감이 빠르게 소멸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금융정보 리포트는 “여름 테마주는 계절성 강한 투자 아이디어이지만, 단기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시장 흐름과 수급을 잘 파악하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2025년 폭염 가능성과 전력 문제로 인해 여름 냉방 가전 기업들은 상당한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여름철 폭염 테마주는 해마다 반복되는 계절성 수요와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단기적으로 강한 주가 상승을 보여왔다.

 

빙그레, 롯데웰푸드를 필두로 롯데칠성, 해태제과, 파세코, 위닉스, 신일전자, 롯데하이마트, 쿠쿠홈시스, 하림, 마니커 등 다양한 업종에서 ‘서머랠리’가 펼쳐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계절성 테마주에 대한 관심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단기 변동성과 기대감 선반영에 따른 조정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주의도 당부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편의점 2위 'GS리테일', 업계 빅3 중 마지막 노조 설립…희망퇴직·비용축소에 직원들 불만 폭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GS리테일이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노총) 산하 전국노동평등노동조합의 ‘GS리테일지부’ 가입을 인준받으며 편의점 업계 최대 3사(빅3) 모두 노동조합을 갖게 됐다. 현재 노조 가입 신청자는 약 40여명 수준이며, 노조 설립을 추진하는 오픈카톡방에는 하루 만에 400명이 모이는 등 조직화 움직임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GS리테일은 2021년 GS홈쇼핑과의 합병 이후 최초로 통합 노조가 출범하는 셈이다.​ 노조 설립 배경: 희망퇴직·비용축소·현장 부담 GS리테일 노조 설립의 주요 배경은 연이은 희망퇴직, 수익성 중심 경영 강화에 따른 인력 효율화 및 조직 슬림화, 그리고 점포와 물류 현장에서의 운영 부담 확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5년 들어 GS리테일은 만 46세 이상, 20년 이상 근속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했으며, 퇴직금 외에 연봉의 약 1.5년치를 위로금으로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말 대비 올해 9월 말 기준 직원 수가 약 300명 감소했고, 올해 4분기 들어 인원감축 규모가 더 커질 전망이다.​ 노조 조직 현황과 직원 규모 GS리테일은 2025년 6월 말 기준 직원 수가 7,239명

JP모건 "AI 확산으로 글로벌 성장 축 아시아로 이동…한국 잠재력 높아"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중심의 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기술의 확산이 글로벌 성장 모멘텀을 아시아 등 다른 지역으로 분산시키고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JP모건자산운용은 12월 11일 서울에서 열린 한화자산운용과의 공동 세미나에서, "미국 시장은 여전히 견조하지만 과거만큼 예외적이지 않다"며, "AI 확산에 따른 생산성 향상이 산업과 국가 전반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국은 지배구조 개선과 반도체 경쟁력 강화로 단기·중기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AI 확산, 고밸류에이션 부담 완화 JP모건자산운용 캐리 크레이그 글로벌마켓전략가는 “AI 기술 확산이 기업의 이익 스토리를 확장시키고 있으며, 생산성 향상이 주식시장의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주식의 주가수익비율(PER)이 현재 25배 수준으로 높지만, 장기적으로 20배가 적정하다고 전망했다. 이는 기업들이 높은 수익을 창출하고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향후 10~15년간 미국 대형주 수익률은 연평균 6.7%, 주식·채권 6대4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은 연평균 6.4%로 예상했다.​ 한국, 반도체·밸류업 투자 기회 부상

[이슈&논란] 프랜차이즈 갑질 없어질까 "가맹점주, 본사와 대등 협상권"…국회, 단체협상권 법제화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회가 11일 본회의에서 가맹점주들에게 프랜차이즈 본사와 대등하게 협상할 수 있는 법적 권리를 부여하는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은 가맹점사업자단체 등록제와 협의요청권을 골자로, 재석 241명 중 찬성 238표, 기권 3표로 가결됐으며, 공포 후 12개월이 경과하는 날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의 핵심은 가맹점주 단체가 공정거래위원회 또는 시·도지사에 등록할 수 있도록 하고, 등록된 단체가 거래조건 협의를 요청할 경우 가맹본부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따라 반드시 응해야 한다는 점이다. 가맹본부가 협의 요청에 불응할 경우 공정위로부터 시정조치 명령을 받게 되며, 이를 어길 경우 고발 등 제재가 가능하다.​ 가맹점주 단체들은 이번 법제화를 환영하고 있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김진우 공동의장은 “가맹점주들이 힘의 불균형으로 목소리조차 내지 못해 왔다”며 “이번 개정이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협의회는 지난 10여 년간 간절히 열망해 온 단체협상권 도입을 열렬히 환영한다고 밝혔다.​ 반면 프랜차이즈 업계는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1000여개 회원

[이슈&논란] 빵 값 칼 빼든 검찰…밀가루 담합 의혹에 CJ제일제당·대한제분·사조동아원·삼양사 등 5개사 '압수수색'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나희석)는 12월 11일, 밀가루 가격 담합 혐의로 대한제분, CJ제일제당, 사조동아원 등 국내 주요 제분업체 5곳과 사건 관계자들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들 업체는 수년간 기초 생필품인 밀가루의 가격 인상과 출하 물량 조정을 사전 협의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가 적용되고 있다.​ 이번 수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물가 안정 지시에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 4일 대통령실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부당한 담합, 시장 독점력 남용 등 물가 상승 요인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으며, 국무회의에서도 담합 가능성을 언급하며 정부 부처의 적극적 조치를 주문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0월 대한제분, CJ제일제당, 사조동아원, 대선제분, 삼양사, 삼화제분, 한탑 등 7개 제분사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으나, 검찰은 행정처분을 기다리지 않고 '민생교란 범죄'로 규정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국내 제분 시장은 CJ제일제당, 대한제분, 사조동아원 3사가 7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과점 구조다. 주병기 공정위원장은 최근 4년간 국제 밀 가격과 국내 밀가루

2026년 디지털미디어 트렌드는 ‘인앱전략&경험루프’…KT나스미디어, 디지털 마케팅 전망 보고서 발간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KT그룹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KT나스미디어(대표이사 박평권)가 ‘2026년 디지털 미디어·마케팅 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보고서는 2026년 디지털 미디어·마케팅 시장을 이끌 트렌드로 ▲인앱(In-App) 전략 & 경험 루프(Loop) ▲AI 에이전트 상용화 ▲참여형 스트리밍 확대 ▲파트너십 광고의 부상 총 4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 인앱 전략 & 경험 루프 주요 디지털 플랫폼들은 ‘인앱 전략’과 ‘경험 루프’를 기반으로 순환적 이용 패턴을 만들어 플랫폼 주도권을 키우고 있다. 이들은 ‘인앱 전략’을 통해 플랫폼 내에서 다양한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해, 주요 이용자 행동이 하나의 ‘슈퍼앱’ 내에서 완결되도록 한다. 이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 행동 간 연결고리를 만들어, 단일 플랫폼 내에서 이용자의 ‘발견-탐색-참여’ 흐름이 반복되는 ‘경험 루프’를 고도화한다. 대표적으로 네이버와 카카오는 AI 기술을 활용해 자사 서비스 간 연결성과 연속성을 강화하고 있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OTT 플랫폼들은 콘텐츠 몰입도를 높이고 플랫폼 체류 시간을 늘려, 한번의 시청 경험이 재시청

LG유플러스, 2025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 최고 등급 ‘리더십 A’ 획득…"차별화된 ESG경영 선도"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유플러스가 2025년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기후변화 대응 부문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CDP는 매년 전 세계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전략과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점검하는 글로벌 평가다. 기업의 환경 관련 경영정보 분석 보고서를 발간해 전 세계 금융기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업 평가와 투자를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세계 2만4000여개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 성과 등 환경 관련 경영정보를 수집해, 거버넌스·리스크·관리 등 5가지 평가 영역에 따라 분석 및 평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기후변화 관련 위험 및 기회 분석 고도화, 기후변화 대응 체계 구축, 자가 태양광 발전 도입, 탄소 중립 목표 고도화 등 차별화된 탄소 중립 추진 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3년 이래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 관련 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또한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치해 기후변화 대응을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통신업계 최초로 '지속가능성 관련 IFRS(국제회계기준) S1·S2 보고서'

[랭킹연구소] 한국인의 손이 가장 많이 간 과자 순위…새우깡>포카칩>초코파이>빼빼로>프링글스>꼬깔콘>홈런볼>페레로 로쉐>가나>오징어땅콩 順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2025년 상반기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과자는 농심의 ‘새우깡’으로 조사됐다. 11일 식품산업통계정보(FIS)에 따르면, 새우깡은 올해 상반기 소매점 기준 매출 578억원을 기록하며, 스낵·초콜릿·비스킷 등 모든 과자 카테고리를 포함해 2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새우깡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시장 내 압도적 존재감을 과시했다.​ 상위 10위 과자 브랜드, 스테디셀러의 강세 여전 상위권 과자 브랜드는 여전히 각 식품사의 대표 제품들이 장악했다. 2위는 오리온의 ‘포카칩’이 544억원의 매출로 올랐으며,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율을 기록해 10위권 내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3위는 오리온 ‘초코파이’(478억원), 4위는 롯데웰푸드 ‘빼빼로’(426억원), 5위는 농심켈로그 ‘프링글스’(418억원), 6위는 롯데웰푸드 ‘꼬깔콘’(412억원) 순이다. 이어 해태제과 ‘홈런볼’(396억원), 페레로 ‘로쉐’(365억원), 롯데웰푸드 ‘가나’(338억원), 오리온 ‘오징어땅콩’(315억원)이 뒤를 이었다.​ 제조사별 점유율, 오리온·농심 ‘양강 구도’ 스낵 시장 제조사별 점유율은

172개 지역아동센터에 총 5882인분의 ‘따뜻한 버거' 전달…한국맥도날드, ‘2025 행복의 버거 주간’ 성황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2025 행복의 버거 주간’ 행사를 지역사회의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행복의 버거는 지역사회를 위해 애쓰는 자원봉사자, 소방관, 군인 등 우리 주변의 영웅들과 이웃들에게 든든한 한 끼를 전달하며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맥도날드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나눔의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했으며, 지역 커뮤니티와 연계해 정해진 기간 내 더 많은 이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행복의 순간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1일부터 약 2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전국 87개의 매장이 참여했으며, 매장 인근의 172개 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해 총 5,882인분의 메뉴를 지역아동들에게 전달했다. 이로써 한국맥도날드는 이번 ‘행복의 버거 주간’을 포함해 올해에만 총 1만3000여개의 메뉴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확산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연결을 목표로 ‘행복의 버거 주간’을 정례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커뮤니티와의 연계를 강화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The Numbers] 왜 SK하이닉스는 미국 상장을 추진할까…"마이크론·TSMC와 어깨 나란히" 퀀텀점프 시동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SK하이닉스가 자사주를 활용한 미국 증시 상장(ADR) 검토를 공식화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의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 조회공시 답변에서 SK하이닉스는 “자기주식을 활용한 미국 증시 상장 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ADR 상장 배경과 밸류업 기대 SK하이닉스가 추진하는 ADR(미국예탁증권) 상장은 자사주 2.4%(1740만7808주)를 기반으로 한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미국 증시에 ADR이 상장되면 마이크론 등 경쟁사와의 밸류에이션 격차를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올해 예상 실적 기준 SK하이닉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11배, 마이크론은 약 29배로,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메리츠증권 김선우 연구원은 “ADR 발행 시 마이크론급 밸류에이션을 단기간에 달성할 수 있다”며, “적정주가도 91만원까지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TSMC 사례와 ETF 자금 유입 효과 ADR은 해외 기업이 미국 시장에서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제도로, 대만 T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