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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보잉 여객기 또 사고…문짝 이어 이번엔 외장패널 떨어져

미국 오리건주 공항서 점검 중 발견
비행 중 패널 뜯겨나갔을 가능성도 제기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조사관이 지난 1월 7일(현지 시각)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비행 중 뜯겨나간 알래스카 항공 1282편 보잉 737 맥스 9 항공기의 비상구 덮개(도어 플러그)를 살펴보고 있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국 보잉사 여객기에서 부품이 떨어지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비행하던 중 창문과 벽체 일부가 뜯겨나가면서 비상착륙을 했던 사고가 발생한 지 두 달 만에 비슷한 사고가 되풀이된 것.

 

AP·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오리건주 남부 로그밸리 국제메드포드 공항으로 운항한 보잉 737-800 여객기의 외장 패널 한 개가 착륙 뒤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사고가 난 유나이트항공 433편 여객기는 14일(현지시간) 오전 10시 20분쯤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륙해  오리건주 로그밸리 국제메드포드 공항에 도착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여객기에 승객 139명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비행기에 대한 정밀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로그밸리 국제메드포드 공항 측은 "여객기는 안전하게 착륙했으나 다음 비행을 위해 점검하던 중 외장 패널이 떨어져 나간 것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앰버 주드 메드포드 공항 국장은 "실종된 패널이 활주로와 비행장에 있는지 확인했지만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여객기가 비행하던 중 패널이 뜯겨 나갔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보잉 CEO 테드 콜버트(왼쪽)와 이창양 산업부 장관이 만나 항공우주와 방위산업 협력을 논의했다. [산업부]

 

보잉사는 최근 몇 달 사이 보잉 기종의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 1월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국제공항을 이륙한 알래스카항공의 보잉 737 맥스9 여객기는 약 5000m 상공을 비행하던 중 창문과 벽체 일부가 뜯겨 나가면서 비상착륙을 했다.

 

당시 승객 174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경상자가 여러 명 나왔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의 예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행기 조립시 문을 고정하는 볼트 4개가 누락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지난 6일 피닉스로 향하던 알래스카항공 보잉 737-800 여객기의 객실에서 연기가 감지돼 여객기가 포틀랜드 공항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지난 8일에는 텍사스주 휴스턴 국제공항에서 유나이티드항공의 보잉 737 맥스8 기종이 착륙해 활주로를 주행하던 중 포장된 도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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