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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화이트칼라 직종의 AI 자동화 위험 추적하는 지수 나왔다…앤트로픽, 프로그래머 75% '업무 위협'에 채용동향 파악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AI 대규모 언어 모델에 의한 자동화 위험이 가장 큰 화이트칼라 직종을 측정하고, 노동 시장이 이미 부담의 징후를 보이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설계된 지수가 개발됐다.

 

axios, cryptobriefing, slator에 따르면, 앤트로픽이 최근 공개한 AI 노출 지수(AI Exposure Index)는 화이트칼라 직종의 자동화 위험을 정량화한 최초의 체계적 지표다. 이 지수에 따르면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가장 높은 위험에 노출된 직종으로, 업무의 약 75%가 현재 AI 시스템으로 자동화 가능한 것으로 평가됐다.

 

고객 서비스 담당자(약 70%), 데이터 입력 사무원(67%), 의료 기록 전문가, 시장 조사 분석가, 금융 분석가 등이 뒤를 잇는 고노출 직종으로 꼽혔다. 반면 요리사, 인명구조원, 식기세척원 등 물리적·인간중심 직종은 노출률이 0%에 가깝다.

 

채용 시장 초기 균열…22~25세 신입 채용률 하락


높은 노출 직종에서 22~25세 청년층 채용률이 감소한 조짐이 포착됐다. 앤트로픽 연구진은 챗GPT 등장 이후 노출 직종 실업률 상승이 "0과 구별되지 않을 정도로 미미하다"고 밝혔으나, 입문급 포지션부터 AI 압박이 시작됐음을 시사했다. AI 노출 10%포인트 증가 시 직업 성장률이 0.6%포인트 하락하는 상관관계도 관찰됐다.

 

고노출 직종 근로자는 평균 임금이 47% 높고 대학원 이상 학위 보유 비율이 월등히 높아, 고학력·고소득층이 주 타깃이다. 악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이 지표를 통해 정부 노동통계의 지연성을 보완, 경제학자들이 AI 충격을 사전 포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O*NET 기반 정밀 매핑…미래 노동시장 '로드맵'


지수는 미국 노동부 O*NET 데이터베이스의 직무 과업을 LLM 역량(과업 범위·복잡도)에 매핑해 산출되며, 법적 제한이나 인간 검증 필요 과업은 배제했다. 앤트로픽의 2026 경제 지수(Economic Index) 확장판으로, Claude.ai와 API 사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업 성공률(고등학교 수준 70%, 대학 수준 66%)을 반영했다.

 

앤트로픽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AGI(인공 일반 지능) 도래를 1~2년 내로 전망하며 이 지수를 "파괴 전 기반 구축"으로 규정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프로그래머 자동화율 75%→85~90% 상승 시 탈중앙화 AI·토큰화 노동 모델 수요 급증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규제 리스크도 부각되며, AI 인접 크립토 프로젝트에 대한 감독 강화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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