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마스터카드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업체 BVNK를 최대 18억달러(약 2조4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월 17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인수 금액에는 3억달러 규모의 성과연동(컨틴전트) 대가가 포함되며, 거래는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reuters, bloomingbit, investingnews, marketchameleon, forbes에 따르면, BVNK는 2021년 설립 이후 법정화폐와 스테이블코인을 연결하는 B2B 결제 인프라를 구축해왔으며, 현재 130개국 이상에서 주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의 송·수신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들은 이번 딜이 “암호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인수”라며,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 결제의 본격적인 결합으로 평가하고 있다. ‘온체인 레일’을 카드망에 직접 이식 마스터카드의 공식 보도자료를 보면 이번 인수의 핵심 키워드는 “온체인 레일(on‑chain rails)을 기존 결제 네트워크에 추가하는 것”이다. 요른 램버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대부분의 금융기관과 핀테크가 결국 스테이블코인이나 토큰화 예금을 포함한 디지털 화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고도로 규제준수(compliant)되고 상호운용 가능한 인프라로 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마스터카드는 가맹점과 소비자가 보유한 스테이블코인을 자사 네트워크에서 직접 결제·정산에 사용하고, 동시에 가맹점 단에서는 법정화폐로, 백엔드에서는 스테이블코인으로 정산하는 ‘이중 레일 구조’를 꾸릴 수 있게 된다. 이는 특히 시간·수수료 부담이 큰 국경 간 송금, B2B 무역 결제, 크로스보더 플랫폼 정산에서 24시간 실시간 정산과 저비용 결제를 구현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폭발하는 스테이블코인, 카드 결제량을 추월하다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거래 규모는 2025년 한 해 동안 33조달러에 달해 전년 대비 72% 급증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결제 처리액 합계를 넘어선 수준으로 집계됐다. 서클의 USDC는 18조3000억달러, 테더의 USDT는 13조3000억달러 거래를 기록해, 시가총액에서는 USDT가 앞서지만 실제 결제·정산 활용도에서는 USDC가 우위를 보이는 양상이다. 스테이블코인 전체 시가총액은 약 3100억~3120억달러 수준으로 추산되며, 블룸버그와 미국 재무부는 2028년까지 이 시장이 2조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흐름이 2030년까지 5조6600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보며, 현재 연간 약 33조달러에서 매년 80% 안팎의 고성장을 전제하고 있다. 카드사들이 스테이블코인에 ‘항복’한 배경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 투기 시장의 부속품 정도로 취급됐지만, 최근 데이터는 급격한 변화를 보여준다. 2025년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은 공급 증가율(48%)보다 두 배 이상 빠른 105% 속도로 늘어, 동일한 토큰이 급속히 회전하며 실제 급여 지급, 가맹점 정산, 크로스보더 청구 등 실물 경제 결제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처럼 스테이블코인 결제량이 비자·마스터카드의 전통 카드 결제량을 추월하는 상황에서, 카드사는 스테이블코인을 경쟁재가 아니라 ‘자기 편으로 끌어들여야 할 인프라’로 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마스터카드의 BVNK 인수는 스테이블코인을 카드망 밖에 두는 대신, 아예 네트워크 내부의 또 다른 정산 레일로 편입시키는 전략적 선택에 가깝다. 비자·스트라이프·페이팔, 각자 다른 카운터펀치 비자는 이미 USDC를 활용한 스테이블코인 정산 프로그램을 가동하며, 일부 발행사와 가맹점에 대해 카드 결제 대금을 스테이블코인으로 정산하는 파일럿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전략에서는 “향후 수년 내 수십 개 통화·수백 개 파트너를 대상으로 스테이블코인 정산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혀, 마스터카드와 사실상 같은 방향의 ‘온체인 보강 전략’을 택했다. 핀테크 기업 스트라이프는 2024년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기업 브리지를 약 11억달러에 인수한 뒤, 100여개 국가에서 USDC 기반 상점 결제와 기업 계좌 서비스를 재개·확대하고 있다. 스트라이프는 인수 당시 “브리지가 연간 50억달러 규모 결제 처리 런레이트를 기록 중”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이후 ‘스테이블코인 금융계좌’와 개발자용 API를 앞세워 웹3 결제 시장을 파고드는 중이다. 페이팔은 자체 스테이블코인(PYUSD)을 70개 추가 시장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지급결제 플랫폼 중 가장 먼저 ‘자사 스테이블코인’을 전면에 내세운 사례로 꼽힌다. 여기에 메타가 페이스북·인스타그램·왓츠앱에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2026년 하반기 목표로 검토 중이라는 보도까지 더해지면서, 빅테크·핀테크·카드사 모두가 같은 전장을 향해 모여들고 있다. 결제 산업 지형도, 어떻게 바뀔까 언론매체들은 이번 딜을 두고 “웹3 결제 패권 강화” “온체인 결제의 최종 전선”이라는 표현을 쓰며, BVNK 인수가 단순한 신사업 확장이 아니라 장기 패권 전략의 일부라고 해석한다. 카드 수수료와 환전·송금 수수료에 의존해온 기존 모델에서, 스테이블코인 정산망을 통해 초저비용·고속 정산을 제공하는 대신 데이터·금융상품·네트워크 효과를 수익원으로 삼는 방향으로 비즈니스 구조가 바뀔 수 있다는 관측도 힘을 얻고 있다. 동시에 은행과 핀테크 입장에서는 “어느 카드사의 온체인 레일에 탑승할 것인가”가 전략 선택의 중요한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각 카드 네트워크의 스테이블코인 인프라가 국경 간 기업결제·무역금융·디지털 자산 증권 결제까지 포괄하는 ‘토큰화 머니의 TCP/IP’가 될 수 있는 만큼, 마스터카드‑BVNK 딜은 향후 수년간 결제 산업의 승자·패자를 가를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Okara의 'AI CMO'가 스타트업 마케팅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웹사이트 URL만 입력하면 SEO, GEO, Reddit, X(Twitter), Hacker News 등 채널별 전문 에이전트가 24시간 가동되며, 기존 마케팅 팀 비용의 98%를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비용 혁명, 인간 vs AI 대결 기존 마케팅 직원 1인 고용 비용은 연간 6만~16만 달러(약 8000만~2억원)에 달하지만, Okara AI CMO는 Max 플랜 월 99달러(약 13만원)로 전체 팀 기능을 대체한다. 이는 연간 1188달러로 98% 비용 절감 효과를 내며, 프리랜서나 대행사 의존에서 벗어나 bootstrapped 스타트업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Okara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이 플랜은 2000 크레딧(약 2만 메시지)과 무제한 프로젝트를 제공하며, 최근 런칭(2026년 3월 16일) 후 X 포스트 조회수가 수백만건을 돌파했다. 에이전트 군단의 작동 원리 AI CMO는 입력된 웹사이트를 기반으로 SEO 에이전트(사이트 감사 및 수정 제안), GEO 에이전트(AI 검색 엔진 최적화 점수 산출), Reddit/X/Hacker News 에이전트(커뮤니티 맞춤 콘텐츠 생성 및 게시)를 즉시 배치한다. 매일 아침 구체적 액션 아이템을 이메일로 전달하며, 챗GPT·Claude·퍼플렉시티(Perplexity) 등 AI 도구 내 브랜드 노출(visibility), 감정(sentiment), 평균 위치를 GEO 점수로 추적한다. 이러한 자동화는 Cursor나 Claude Code로 제품 개발이 용이해진 시대에 '알리기' 장벽을 무너뜨리는 핵심이다. 실효성 입증, AI 마케팅 지표 폭발 비슷한 AI 에이전트 도입 사례에서 전환율 4배 상승(12.3% vs 3.1%), 구매 완료 속도 47% 단축, AI 채팅 참여 시 25% 지출 증가를 기록했다. H&M의 AI 에이전트는 고객 쿼리 70% 자율 해결, 전환율 25%↑, 응답 시간 3배 단축으로 ROI를 극대화했으며, AI 판매팀 81%가 수익 증가를 보고했다. AI 에이전트 시장은 2024년 51억 달러에서 2030년 471억 달러로 연평균 45% 성장할 전망으로, Okara의 Reddit 에이전트처럼 3000여 기업이 이미 트래픽 증대를 경험 중이다. 그러나 Okara AI CMO의 장기 지표(예: 실제 매출 증대)는 런칭 초기라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수백만 마리의 제왕나비가 멕시코 산악 지대의 숲에서 북쪽으로 봄철 이동을 시작하는 가운데, 그 중 160마리는 과학자들이 이들의 여정에 관한 오랜 미스터리를 풀 수 있기를 바라는 작은 기술 장치를 몸에 부착했다. monarchwatch.org, monarchjointventure.org, nytimes, celltracktech, urbanbird에 따르면, 멕시코의 6개 제왕나비 보호구역에서 연구팀이 160마리에 BlūMorpho 초소형 태양광 송신기를 부착하며 봄철 북상 이동을 최초로 실시간 추적하기 시작했다. 이 60mg 무게의 쌀알 크기 장치는 블루투스 신호로 스마트폰 앱 'Project Monarch Science'를 통해 위치를 크라우드소싱하며, WWF 멕시코의 에두아르도 렌돈 살리나스 프로그램 리더는 "봄철 정확한 이동 경로를 처음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5년 가을 북미·카리브해 20여 기관 컨소시엄이 600개 이상 BlūMorpho 태그를 배치해 개별 나비 추적 사상 최대 데이터를 확보했다. Monarch Watch의 30개 태그 중 30%가 멕시코 월동지에 도착했으며, 이는 기존 추정 20% 도달률을 상회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2024년 '라이오넬' 한 마리가 뉴저지에서 플로리다까지 4000km를 고해상도로 추적된 바를 기반으로 한 이번 확대 적용이다. 제왕나비 동부 개체군은 1980년대 대비 80% 감소했으며, 서부 개체군은 99.4% 줄어 2022년 1만6000마리에서 107마리로 추락했다. WWF-Mexico 자료에 따르면 2024-25 월동 시 1.79헥타르(약 3800만 마리 추정)를 점유하며 전년 0.9헥타르 대비 99% 증가했으나, 10년 평균 2.81헥타르 미만으로 여전히 취약하다. 최근 20년간 북미 나비 전체 22% 감소 추세 속 살충제·서식지 파괴·기후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미 태그 나비 한 마리가 월동지서 2일 만에 47마일(약 75km) 이동한 데이터가 포착됐으며, 수천 스마트폰이 실시간 감시망을 형성 중이다. 이는 세대 릴레이 이동(단일 개체 왕복 불가) 패턴 변화와 기후 영향 분석에 핵심 자료가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로 보전 우선순위(밀크위드 복원 등)를 재조정할 수 있다"며, "20년 내 동부 이동 붕괴 확률 60%를 낮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예측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국제 고고학 연구팀이 기원전 324년 알렉산더 대왕이 건설한 오랫동안 잃어버렸던 항구 도시인 티그리스의 알렉산드리아의 위치를 확인했다. 이 도시는 5세기 이상 메소포타미아, 인도, 중국 사이의 고대 무역에서 핵심적인 거점 역할을 했던 곳이다. 이라크 남부 사막 아래 묻혀 있던 이 거대한 대도시는 약 1700년 동안 연구자들의 눈을 피해왔다. foxnews, greekreporter, ancient-origins, thearchaeologist, lazy-guy, esquire.com에 따르면, 이라크 남부 제벨 카야베르(Jebel Khayyaber) 유적에서 알렉산더 대왕(기원전 324년)이 세운 '티그리스강 알렉산드리아(Alexandria on the Tigris)'가 1700여년 만에 확인됐다. 2016년부터 이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콘스탄츠 대학교(University of Konstanz)의 슈테판 하우저(Stefan Hauser) 교수팀은 드론 5000장 이상, 세슘 자력계 지구물리탐사, 500km 이상 도보 지표조사를 통해 도시 면적 약 6.5㎢(2.5제곱마일)에 달하는 거대 구조를 매핑했다. 이는 고대 도시 블록 중 최대 규모로, 나일강 알렉산드리아에 필적하는 격자형 도로망·주거지·신전·작업장·내항·궁전 단지를 포함한다. 슈테판 하우저 교수는 Fox News Digital과의 인터뷰에서 "지구물리학적 증거의 수준이 정말 놀랍다"며 "건물들의 보존 상태가 놀라울 정도로 양호하다"고 밝혔다. 이 도시는 티그리스강과 카룬강 합류 지점, 당시 페르시아만 해안에서 약 1.8~2km 떨어진 전략적 위치에 건설돼 메소포타미아와 인도·중앙아시아·중국간 해상 무역을 장악했다. 나중 카락스 스파시누(Charax Spasinou)로 불린 이곳은 최소 550년(기원전 300년~서기 300년) 동안 번영하며 인도 향신료·팔리산더 고급목재·반보석, 중국 비단 등 사치품을 세루키아(인구 40~60만 명 추정)·크테시폰 등 바빌로니아 중심지로 유통시켰다. 플리니우스(Pliny the Elder)에 따르면, 기원후 65년경 이미 퇴적물로 페르시아만에서 180km 떨어진 내륙화됐으나, 팔미라·나바테아 상인들의 동서 교역 허브로 기능했다. 쇠퇴는 티그리스강 서쪽 이동과 페르시아만 후퇴로 항만 기능 상실에서 비롯됐다. 3세기경 도시가 포기됐으며, 7~8세기 홍수·무역 감소로 완전 폐기됐다. 1960년대 존 핸스만(John Hansman)의 항공사진 분석 이후 2014년 영국 고고학자 제인 문(Jane Moon)·로버트 킬릭(Robert Killick)·스튜어트 캠벨(Stuart Campbell)팀이 현장 확인, ISIS·이란-이라크전 등으로 지연됐으나 2016년부터 하우저 교수 주도로 본격 탐사됐다. 게르다 헨켈 재단(Gerda Henkel Foundation)·독일연구재단(DFG)·영국문화원 지원으로 추가 발굴 예정이며, 하우저 교수는 "고대 지층 훼손 없어 도시 전체 재구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발견은 알렉산더 제국의 동방 경제 네트워크를 재조명하며, 현대 바스라의 전신으로서 고대 글로벌화 실상을 증명한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동원그룹∙한국투자금융지주 창업자인 김재철 명예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비롯된 ‘KAIST 김재철AI대학원’ 판교 연구동이 26일 착공했다. ‘KAIST 김재철AI대학원’ 판교 연구동은 KAIST(총장 이광형)가 총 예산 542억원을 투입해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에 건립하는 AI 대학원이다. 대지 6,000㎡에 연면적 1만8,185㎡ 규모로 지어지는 ‘KAIST 김재철AI대학원’은 지하 1층·지상 8층으로 구성된 연구동에 AI 분야 융합연구실과 강의실 등을 갖추게 된다. 오는 2028년 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 ‘KAIST 김재철AI대학원’에는 10MW(메가와트)급의 도심형 AI데이터센터가 설치된다. 이와 함께 피지컬 AI, 휴머노이드 등을 연구할 수 있는 로봇 실험실도 갖출 계획이다. 각 층에 마련된 개방형 공간에서는 기상예측, 신약개발 등 과학 AI와 헬스케어 AI, 제조 AI 등 ‘KAIST 김재철AI대학원’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연구한다. 시민 참여를 위한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AI의 역사를 한 눈에 아우르는 AI 전시관과 갤러리, 시네마 공간을 기획해 신기술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공감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대학원 건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오태석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이 2026년 2월 2일 이재명 대통령에 의해 신임 우주항공청장으로 임명되며, 한국 우주산업의 행정·정책 전문가가 새 수장 자리에 앉았다. 30년 공직 경력의 정통 관료인 오 청장은 누리호 2·3차 발사 성공을 주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중심 뉴스페이스 생태계 육성을 앞당길 전망이다. 경력과 업적 요약 오태석 청장은 1991년 행정고시 35회 합격 후 과학기술 분야에서 장관 비서관,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기획국장,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 및 제1차관을 두루 역임했다. 서울대 경제학과와 영국 서섹스대 기술경영 석사 출신으로, 2022년 과기정통부 1차관 재임 시 누리호 발사 관리위원장으로 2차·3차 발사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우주 개발 정책을 총괄했다. 지난해 4월부터 KISTEP 원장으로 국가 R&D 예산 효율화와 미래 기술 발굴에 주력, 민간 R&D 투자(국가 전체 R&D의 76.4%) 상위 5개사 편중 문제를 지적하며 산업 스케일업을 강조했다. 우주항공청 예산 확대 배경 우주항공청의 2026년 총 예산은 1조1201억원으로, 2025년 9649억원 대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종합홍보대행사 ㈜피알런(대표 이회석)은 5일 김준현 전 JTBC 대외협력총괄 부사장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준현 사장은 언론사 기자 및 경영임원과 대기업 홍보임원(한샘 기업문화실장-전무)의 풍부한 경력을 바탕으로 피알런의 고객사 PR전략수립, 리스크 매니지먼트 등 브랜드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할 예정이다. [김준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사장 약력] - 1967년 生 - 1993년 중앙일보 입사 - 2020년 한샘 기업문화실장(전무) - 2023년~2025년 12월 JTBC 대외협력총괄 부사장, JTBC미디어컴 대외협력총괄 - 2026년1월 ㈜피알런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사장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KT 이사회는 16일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박 후보는 KT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정통 'KT맨'으로,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 참여 주식의 60% 이상 찬성을 얻으면 공식 취임하게 된다. 이사회는 박 후보를 "KT 사업 경험과 기술 기반의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전환(DX)·기업간거래(B2B)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인물"로 평가하며,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적임자로 선정했다. 박윤영, KT 경력과 주요 이력 박윤영 후보는 1962년생으로,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92년 KT에 입사했다. 이후 KT 융합기술원 미래사업개발그룹장, 기업사업컨설팅본부장, 기업사업부문장(사장) 등을 역임하며 컨버전스와 미래 사업, 기업 사업 등 B2B 분야에서 실적을 쌓았다. 이번 선정은 박 후보가 2020년과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로 도전 끝에 성공한 결과다. 해킹 사태, 수습이 최우선 과제 박 후보는 올해 8월 발생한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해킹으로 인한 무단 소액결제 사태 수습을 최우선 과제로 안고 있다. 민관합동조사단의 중간 조사 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 카페의 내부, 한쪽에서는 누군가 페인트칠을 하고 있고, 맞은편에서는 평범하게 커피와 담소를 나누는 손님들의 모습이 펼쳐진다. 언뜻 엉뚱해 보이지만, 이 풍경은 바쁜 일상 속 유쾌한 단면을 생생히 보여준다. 카페 한켠에서는 작업복을 입은 남성이 바닥에 페인트 도구를 늘어놓은 채 묵묵히 벽을 손질한다. 그의 주변은 정돈되지 않은 채, 의자와 탁자들도 이리저리 치워진 모습이다. 반대로 맞은편에서는 비즈니스 미팅으로 보이는 중년 남성 네 명이 모여 앉아, 진지하게 서류를 확인하며 차를 마시고 있다. 공간은 하나이지만, ‘일’과 ‘쉼’이 물리적으로 동시에 얽혀 있다. 우리는 흔히 작업장과 휴식 공간을 철저히 분리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 카페는 두 영역의 경계를 의외로 부드럽게 허무는 모습이다. 한편에서는 리모델링을 위한 페인트칠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다른 한편에서는 평소처럼 삶의 대화와 만남이 이어진다. ‘불편’과 ‘평온’, ‘새로움’과 ‘익숙함’이 한 프레임에 담긴 셈이다. 이런 장면은 일상적 공간에서 예상치 못한 다층적 의미를 던진다. 누군가에겐 급박한 손길이 필요했던 페인트칠이, 다른 이에겐 일상과 비즈니스의 아늑한 쉼터로 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서울 용산 골목의 한 조개구이집 창문에 “쪼 개? 아니… 조 개!”, “조개 제일”, “JUST DO EAT”이라는 손글씨 플래카드가 붙어 있다. 이 B급 감성 간판은 맞춤법과 디자인을 과감히 포기한 대신, 한글 말장난과 글로벌 슬로건 패러디로 행인을 붙잡는 ‘호객 문학’의 새로운 형식이다. “조개(貝)”와 “쪼개다”를 겹쳐 놓은 언어유희는, 힘든 시대에 지갑은 쪼개지 말고 조개나 굽자는 유머러스한 메시지로 읽힌다. JUST DO EAT, MZ 세대가 웃는 이유 “JUST DO EAT”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유명 카피를 비틀어, 행동 촉구 대신 “먹는 행위”를 삶의 전략으로 끌어올린다. 한국 외식 소비에서 MZ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기준 전체 외식 지출의 약 36%로 추정되며, 이들 세대는 ‘웃긴 가게’, ‘인증샷 맛집’을 고르는 비율이 타 세대보다 1.5배 이상 높게 나타난다. 사진 속 가게처럼 간판 자체가 콘텐츠가 되면, 손님은 메뉴보다 먼저 카메라를 꺼내 들고 SNS에 올리며 자발적인 홍보 요원이 된다. 음식은 배를 채우고, 간판은 타임라인을 채우는 구조다. 숫자로 보는 ‘골목 B급 간판’의 힘 한국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이 미술 작품은 두꺼운 물감층(임파스토)으로 구축된 보랏빛 산맥과 에메랄드색 호수, 나선형의 태양과 구름이 등장하는 추상적 산수화다. 표면이 거의 부조(레리프)에 가깝게 솟아 있어 평면 회화라기보다 소규모 설치미술처럼 빛과 그림자를 끌어들이며, 보는 위치에 따라 산의 주름과 물결이 달리 읽힌다. 전통적인 원근법 대신 색 대비와 질감의 밀도로 공간을 직조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자연 풍경을 사실적으로 재현하기보다 ‘감각 데이터’로 재구성한 포스트-디지털 풍경으로 해석할 수 있다. 두꺼운 붓질의 정치학 – 임파스토가 말하는 것 이 그림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산, 구름, 태양을 형성하는 과도하다 싶을 만큼 두꺼운 물감층이다. 미술 이론에서 임파스토(impasto)는 물감을 반죽처럼 두껍게 올려 붓 자국과 팔레트나이프 자국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기법으로, 표면의 요철이 실제 3차원 그림자를 만들며 회화의 물성(物性)을 강조하는 전략으로 알려져 있다. 19세기 이후 빈센트 반 고흐, 렘브란트 등이 감정의 격렬함을 표현하기 위해 이 기법을 적극 사용했고, 최근에는 아크릴 물감과 젤·모델링페이스트의 발달로 보다 가볍고 빠르게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도심 환경에서 멧돼지 출몰이 일상화되며 인간과 야생동물간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다.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된 “쓰레기장 매트리스에서 잠든 멧돼지” 사진은 한 장의 이미지가 대변하는 도시 생태계 변화의 단면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멧돼지 출몰로 인한 안전조치 출동 건수는 총 1,470건에 달한다. 연도별로 2021년 442건, 2022년 379건에서 2023년엔 649건으로 급증했다. 2024년 1~9월 출동 건수도 451건에 이른다. 멧돼지 출몰은 주로 북한산과 연결된 은평구(16.4%), 종로구, 중랑구, 강북구 등 도시 외곽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특히, 번식기가 시작되는 10~12월 사이에는 야생 멧돼지의 활동성이 급증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해 서울에서 포획된 야생 멧돼지는 449마리로 1년 전보다 약 2.7배 늘었고, 도시 곳곳에서 “쓰레기 뒤져먹기”, “공원·도로 출현” 등이 반복되고 있다. 도심 멧돼지의 증가는 “야생먹이 감소”, “도시쓰레기 접근 용이”, “서식지 교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환경부는 멧돼지 도심 출현 원인으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