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한국 정부의 ‘국가대표 소버린 AI’ 사업에 참여 중인 네이버클라우드가 중국 알리바바의 비전 인코더를 자사 모델에 탑재한 사실을 인정하면서, 한국판 주권 AI 전략이 근본적인 시험대에 올랐다. 1월 15일 1차 평가에서 5개 팀 가운데 1곳이 탈락하는 구조 속에, ‘처음부터(from scratch) 설계된 국산 모델’이라는 정부 원칙과 글로벌 오픈소스 활용 사이의 긴장이 정면 충돌하는 양상이다. ‘코사인 99.51%’가 드러낸 중국 Qwen 인코더 그림자 개발자 커뮤니티에 공개된 분석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가 국가 모델 사업에 제출한 ‘HyperCLOVA X Seed 32B Sync’의 비전 인코더 가중치는 중국 알리바바의 Qwen 2.4/2.5 계열 모델 인코더와 코사인 유사도 99.51%, 피어슨 상관계수 98.98% 이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 구조 유사성을 넘어, 학습된 파라미터(웨이트) 수준에서 사실상 동일 계열이라는 해석을 가능하게 하는 수치라는 점에서 업계의 충격을 키웠다. 비전 인코더는 이미지·영상 등 시각 정보를 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벡터 신호로 변환하는 멀티모달 AI의 핵심 구성요소로, 인간의 시신경에 비유될 만큼 민감한 영역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해당 인코더가 중국산 오픈소스(Qwen 계열)를 기반으로 파인튜닝·최적화된 모듈임을 인정하면서도 “글로벌 생태계 호환성과 시스템 효율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 “두뇌는 100% 국산…인코더는 ‘거인의 어깨’ 활용” 네이버클라우드는 입장문과 언론 설명에서 “이번 모델의 파운데이션 모델(언어·추론의 ‘두뇌’)은 100% 자체 개발”이라며 핵심 지능은 국산이라는 점을 반복적으로 부각했다. 회사는 “비전 인코더는 시각 정보를 신호로 변환하는 ‘시신경’ 역할의 모듈로, 학계·글로벌에서 검증된 고성능 오픈소스를 활용하고 그 위에 자사 최적화와 추가 학습을 얹은 고급 엔지니어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네이버는 "자사 독자 비전 기술인 VUClip 등 기존 영상·이미지 처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인코더 영역은 글로벌 표준 모듈을 재사용해 효율을 극대화하고, 진짜 승부처인 생성·추론 영역에 리소스를 집중하는 것이 글로벌 빅테크의 일반적인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AI 기술 발전은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서’ 우리만의 가치를 더하는 과정”이라며 오픈소스 활용 정당성을 재차 부각했다. ‘국산·처음부터’ 조건과 충돌하는가…정부 기준의 회색지대 문제의 뿌리는 정부가 소버린 AI 사업 공고에서 제시한 두 가지 원칙에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사업을 ‘국산 AI 기반 자립’ 프로젝트로 정의하고, 참여 모델에 대해 ① 국산 기술 기반일 것, ② 해외 모델을 미세조정(fine-tuning)한 파생물이 아니라 “처음부터 설계·사전학습한(from scratch) 파운데이션 모델”일 것을 명시했다. 다만 세부 지침에서는 ‘from scratch’ 요건을 주로 파운데이션 모델(언어·멀티모달 본체)의 랜덤 초기화와 전체 학습 추적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인코더·토크나이저 등 주변 모듈을 어디까지 외부에 의존할 수 있는지에 대한 해석 여지는 남아 있다. 실제로 업스테이지 Solar Open 100B 논란 때 과기정통부는 “가중치를 랜덤 초기화하고 전체 학습 로그·체크포인트를 입증하면 ‘from scratch’로 인정한다”며, 사전 학습 가중치 재활용 시에는 해당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기준을 제시한 바 있다. 업스테이지 논란 3일 만에 ‘해프닝’…네이버는 다른 급의 리스크 이번 네이버 사태는 불과 며칠 전 불거졌던 업스테이지 표절 의혹과 필연적으로 비교된다. 업스테이지의 Solar Open 100B는 중국 Zhipu AI의 GLM-4.5 Air와 구조·레이어노름 값 등이 유사하다는 제보가 나오며 표절 의혹에 휩싸였지만, 1월 2일 강남에서 열린 공개 검증 세션에서 학습 로그·체크포인트를 공개하며 “랜덤 초기화로 처음부터 학습된 자체 모델”이라는 점을 입증했다. 이후 제보자는 “레이어노름 값 유사성만으로는 결론을 낼 수 없었는데 검증 없이 의혹을 제기했다”며 공개 사과했고, 업계는 이를 “한국 AI 투명성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이자, 검증 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린 사건”으로 평가했다. 반면 네이버 건은 당사자가 이미 Qwen 인코더 탑재를 인정한 만큼 ‘단순 해프닝’으로 봉합되기 어렵고, 정부의 소버린 AI 정의와 정면으로 부딪히는 규범·정책 이슈로 번질 공산이 크다. 1월 15일 1차 탈락 앞둔 5개 팀…평가 기준이 시험대 소버린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은 1조4,600억원 규모 예산을 투입해 글로벌 선도 모델 성능의 95% 이상을 달성하는 국산 거대모델을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2025년 8월 네이버클라우드·업스테이지·SK텔레콤·NC AI·LG AI연구원 등 5개 컨소시엄을 엘리트 팀으로 선정했고, 6개월마다 평가를 통해 2027년까지 최종 1~2개 팀만 남기는 ‘서바이벌 구조’를 예고했다. 첫 평가 결과는 1월 15일 발표되며, 이때 5개 팀 중 1개 팀이 탈락한다. 특히 이번 네이버 인코더 논란과 직전 업스테이지 표절 의혹이 연달아 터지면서, 정부가 실제 평가에서 ‘from scratch’ 기준과 오픈소스 활용 범위를 어떻게 적용하는지가 향후 소버린 AI 정책의 신뢰도를 가르는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전망이다. “기술주권=모든 모듈 국산?”…업계·학계의 엇갈린 시선 국내외 개발자 커뮤니티에서는 “국가 주권 AI를 표방하면서 중국 모델의 핵심 인코더를 그대로 갖다 쓴 것은 상징성과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부적절하다”는 비판과, “글로벌 오픈소스 모듈을 조합해 최적의 스택을 구성하는 것이 현대 AI 엔지니어링의 상식”이라는 옹호론이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 고려대 통계학과 임성빈 교수 등 일부 학계 전문가들은 “코사인 유사도만으로는 표절을 단정할 수 없다”며, 분산·분포 수준의 정교한 검증 필요성을 지적하면서도 “국가대표 AI 사업에서는 설계·학습·모듈 구성의 투명한 공개가 신뢰의 핵심”이라고 강조해 왔다. 반면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정부가 ‘모든 구성요소 국산화’를 기술주권으로 이해한다면 글로벌 AI 경쟁에서 한국만 역주행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기술주권의 실질 잣대…‘라이선스 리스크’가 핵심 이번 사안이 특히 민감한 이유는, 소버린 AI 사업의 정책적 출발점이 ‘미·중 빅테크 종속 리스크 해소’였기 때문이다. 정부는 미국·중국 빅테크가 갑자기 기초 모델 이용료를 올리거나 라이선스를 회수하는 상황에 대비해, 국내 인프라와 국산 모델로 공공·산업 수요를 충족시키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그러나 네이버 모델의 비전 인코더가 Qwen 오픈소스 라이선스에 종속된 구조라면, 알리바바가 향후 라이선스를 변경하거나 철회할 경우 해당 모듈 교체·재학습이 필요해지는 잠재 리스크가 남는다. 빅테크 전문가는 “Qwen 측이 사용 허가를 철회할 경우, 모델 유지 자체가 불확실해질 수 있다”며 "기술주권의 핵심 잣대를 ‘성능·설계’가 아니라 ‘라이선스·통제권’에서 찾아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포티투마루 이승현 부사장은 GitHub 게시글을 통해 “무익한 진흙탕 논쟁을 넘어, 무엇이 진짜 기술주권인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고,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역시 “현재의 논쟁은 한국 AI가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성장통”이라고 평가했다. ‘국가대표 AI’의 시험대…투명성·정합성이 승부 가른다 소버린 AI 사업은 한국이 글로벌 AI 패권 경쟁에서 뒤늦게나마 독자 좌표를 찍기 위한 전략 프로젝트이자, 동시에 국가 재정과 공공 신뢰를 시험하는 거울이다. 업스테이지 논란이 공개 검증과 사과로 일단락된 직후 터진 네이버 인코더 이슈는, 개별 기업의 흑역사를 넘어 “한국형 소버린 AI는 무엇을 지키기 위한 것인가”라는 보다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이제 공은 정부와 평가위원회, 그리고 참여 기업들에게 넘어갔다. ‘성능은 세계 표준을 좇고, 통제권은 한국이 쥐며, 오픈소스 생태계와는 공존한다’는 세 마리 토끼를 어떻게 제도·기술·거버넌스로 풀어낼지, 1월 15일 1차 평가 결과와 뒤이은 후속 조치가 한국 AI 전략의 성숙도를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6. 전쟁의 탈것에서 현대병 치유자·사회 운동·지속가능 경매 모델의 아이콘으로 '진화' 말은 PTSD·자폐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있다. 이를 말의 '감정 조절' 기적이라고 표현한다. 미국 재향군인부 지원 EAS(Equine-Assisted Services)는 PTSD 환자 116명 대상 10주 프로그램에서 과민성·과잉행동·사회인지 증상을 30~50% 개선시켰으며, 5회 세션만으로 자살 충동 예측 요인인 PTSD를 유의미하게 줄였다. 2015년 무작위 대조시험에서 자폐 아동 116명(6~16세)이 말타기 치료 후 언어 다양성·단어 수 증가, 통증 관리 능력이 향상됐고, 암 환아 벨(10세)은 옥시코돈 대신 말 치료로 통증을 80% 줄여 약물 의존을 끊었다. 영국 전직 군인 앤서니는 말 '시에라'와의 상호작용으로 알코올중독·외상 후 첫 안전한 관계를 형성했다. 또 호주 멜버른컵(연 10만명 참가)에서 #StopHorseRacing 캠페인이 2022년 트위터 5만건 이상 확산되며 "말이 다리 부러져 죽는 잔인함"을 폭로, 참가자 20%가 "도박·채찍 없이 멜버른컵을 즐기자"고 반발하며 산업 윤리를 재고하게 했다. 영국 World Horse Welfare는 밀수말 'Trafficked 20' 구조 후 스트랭글스(strangles) 감염 사태를 공개, 2025년 정부 동물복지 전략에 반영돼 불법 밀수 규제 강화(연 2만 필 구조 대상)를 이끌었다. 2019년 캘리포니아 California Equine Retirement Foundation(CERF)은 기부금 30년 수집에도 말 44필이 기아·미치료로 죽자 Animal Legal Defense Fund가 소송 제기, 20필 추가 구조에 성공하며 비영리 감독 강화 판결을 얻었다. 2025년 Travera 경매는 탈중앙화에도 최저 낙찰(역대 최저)을 기록, 기후·동물권 압력으로 가격 40% 하락하며 지속가능 경매 모델 전환을 촉진했다. 7. 동아시아: 번영과 충성의 '천리마'…서구-그리스 로마: 영웅과 자유의 날개 중국 문화에서 말은 12지신(馬) 중 하나로 번영·성공·인내를 상징하며, 당나라(618~907년) 실크로드 무역과 군사력의 핵심이었다. "마도 성공(馬到成功)"이라는 관용구처럼 즉각적 행운을 뜻하고, 적토마처럼 하루 천리(약 400km)를 달리는 전설적 속도가 야망의 아이콘이다. 힌두교에서 말은 속도·권능·신성을 나타내며, 인드라 신의 7머리 천마 우차이슈라바스(Uchchaisravas)는 바다 휘저을 때 탄생한 우주적 상징이다. 베다 경전과 켈트 신화처럼 말 매매·포식 의식은 풍요와 왕권의 원형으로, 야므나야 문화(기원전 3300~2600년) 말 희생이 7500년 전통을 증명한다. 말머리 신 하야그리바(Hayagriva)는 지식·학습의 수호자로, 프라나(생명 에너지)를 실현하는 영적 동반자다. 이는 동아시아의 실용적 번영과 달리 초월적·우주적 차원을 강조한다. 그리스 신화의 페가수스(Pegasus)는 신성 영감·영웅주의를 상징하며, 트로이 목마는 전략·기만의 아이콘이다. 북유럽 신화 슬레이프니르(Sleipnir)는 오딘의 8다리 말로 초자연적 힘을, 켈트 문화에서는 초기 유목민의 에너지·생식력·권위를 나타내 고고학 유물이 증언한다. 서구 전통에서 말은 기사 전투의 명예·서부 카우보이의 독립·모험을 뜻하며, 악몽·악마 연상으로 전쟁·지배의 어두운 면도 지닌다. 동양의 충성·번영과 대비해 개인 자유·탐험의 서사적 자유가 두드러진다. 이슬람 전통에서 알 부라크(Al-Buraq)는 무함마드의 이스라 미라즈(夜行昇天) 천마로 신성 연결·영적 힘을 상징하며, 아라비안 말은 전파 전쟁의 핵심이었다. 고대 시에서 바람 같은 용기·속도를 찬미하며, 현대 승마 스포츠의 귀중종으로 이어진다. 이는 힌두의 우주 에너지와 유사하나, 예언자 여정처럼 역사적·종교적 실천성을 더한다. 8. 전쟁과 말…기마전의 핵심에서 '물먹는 하마'로 전락 말은 전쟁에서 기동력의 핵심으로 사회 구조를 재편하고 경제를 좌우했으나, 현대화로 쇠퇴하며 패러다임 전환을 촉발했다. 몽골 제국(13세기)처럼 말 중심 기병이 제국을 건설한 고전 사례와 제1차 세계대전(1914~1918)에서 800만필 이상 동원된 말의 참극을 비교하면, 초기 번영 후 붕괴 패턴이 뚜렷하다. 몽골군은 포니 전투마(키 120~140cm, 시속 50km 이상) 10만필 이상을 동원해 6차 침공으로 고려를 항복시켰으며, 말 번식·유목 경제가 제국 확장의 동력이었다. 경제적으로 몽골 지배는 세율 인하(기존 50%→20%)와 무역 활성화로 GDP 성장 촉진, 고려는 말 2만필 공물로 북방 무역로를 장악하며 화폐 경제 도입(원나라 은화)을 경험했다. 고구려(5~7세기)도 유사 패턴으로, 말 중심 기병(하마총 벽화 증언)이 백제·수·당을 격파하며 영토 확대했으나, 말 수입 의존(연 1만 필)과 전쟁 피로로 재정 고갈·내부 분열을 초래했다. 몽골 사례처럼 초기 경제 호황(무역 3배 증가)이 장기 불안정으로 전환됐다. 나폴레옹 전쟁(1803~1815) 역시 러시아 원정(1812)에서 혹한·기아와 함꼐 말 동원의 재정 파탄도 한몫했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 영국군만 75만필, 전체 연합군 800만필이 동원됐으나 기관총·참호전으로 기병 돌격 무용지물, 소모품 운반(포탄·보급)으로 전락했다. 경제 부담은 막대했다. 영국 지출은 6750만 파운드(당시 GDP 5%)에 달했고, 사료 수입량 역시 하루 말당 10kg, 연 500만톤으로 최대에 이르렀다. 역사적, 사회적으로 기마전 시대엔 병사-말 유대가 전쟁사기와 전투력에 크게 기여했으나, 이후 말 사망 75%(영국군 48만4000필)으로 트라우마 증폭, 위생 악화(말똥 매개 질병 20% 증가), 세계대전 전후 기병단 탱크화(영국 1920년대 80% 전환)로 군사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현대전에서는 '계륵' 신세로 전락한 셈이다. 9. 병오년 말띠 스타들, 정치·경제 리더십의 상징 말띠(午年: 1942, 1954, 1966, 1978, 1990, 2002 등) 유명인들이 재조명받는다. 독립심 강하고 리더십 뛰어난 말띠 특성이 정치 리더·경영인·스타에게 잘 맞아떨어진다. 말띠들은 "열정적·독립적" 성향으로 리더십을 발휘한다는 평이 많다. 한국 경영인 중 1966년생이 67.7%로 압도적으로 많으며, 연예계에서는 1990년생이 문화 리더로 부상중이다. 정치인으로는 1942년생으로는 조 바이든(미 46대 대통령), 무아마르 카다피(전 리비아 지도자), 박지원(국민의힘 의원), 1954년생으로는 앙겔라 메르켈(전 독일 총리), 아베 신조(전 일본 총리), 홍준표(전 대구시장), 에르도안 레제프 타이이프(터키 대통령)이 있다. 1966년생으로는 데이비드 캐머런(전 영국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전 프랑스 대통령)이 있다. 한국의 기업인·경영인에는 주식 재산이 1조원이 넘는 주주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6조1017억원)와 박순재 알테오젠 회장(4조4804억원) 2명이다. 김범수 창업자는 1966년생, 박순재 회장은 1954년생 말띠에 해당한다. 1000억원 이상 주식 평가액을 보유한 말띠 주주도 20명에 육박했다. 이 중에는 외식 브랜드 경영자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1966년생·2136억원)도 포함됐다. 주식 평가액이 100억원이 넘는 1990년생으로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CJ 미래기획그룹장(3482억원), 차인준 인바디 이사(419억원)가 있다. 방준식(CJ포디플레스 대표)도 1990년생이다. 연도별로는 1942년생 정몽근(현대백화점 명예회장), 이수영(OCI그룹 회장), 장복만(동원개발 회장), 김희용(TYM 회장), 1954년생 박순재(알테오젠 회장), 이용한(원익그룹 회장), 이주석(링네트 대표이사), 차근식(아이센스 대표이사) 등이다. 1966년생은 김범수(카카오 창업자), 백종원(더본코리아 대표), 김보현(대우건설 대표), 김이태(삼성카드 대표), 김종현(제일기획 대표), 탁영준(에스엠 사장), 김현석(넥센타이어), 김현욱(HL만도), 나윤호(경동도시가스), 남창희(롯데하이마트), 박상현(두산에너빌리티), 송구영(LG헬로비전), 신영수(CJ대한통운), 안재현(SK케미칼), 윤병석(SK가스), 이호정(SK네트웍스), 정재훈(KCC), 조완석(금호건설) 등이다. 1978년생은 김범석(쿠팡Inc 의장), 허희수(SPC그룹 사장), 박도현(천일고속 대표), 성래은(영원무역홀딩스 부회장, 한국패션협회 회장), 박이라(세정그룹 대표이사 사장), 이병만(코스맥스 부회장), 이지영(한국피앤지(P&G) 대표), 이도균(무림페이퍼 사장), 조윤선(삼현철강 사장), 김가람(더블유게임즈 대표), 박준경(금호석유화학 사장), 지현욱(이지홀딩스 회장), 이우성(SGC에너지 사장), 이지훈(데브시스터즈 이사회 의장), 권민석(아이에스(IS)동서 대표) 등이 있다. 10. 병오년 붉은 말, 2026년 세계 질주를 위한 교훈 2026년 글로벌 무역 성장률은 WTO 추정 1.5%로 2025년 3%에서 둔화되며, 한국 수출 7000억달러 돌파에도 불구 보호무역·지정학 리스크가 도사린다. 딜로이트의 ‘Global Economic Outlook 2026’에 따르면, 2025년보다 소폭 둔화된 2.8% 안팎의 성장률이 예상되며, 선진국은 1~2%대 저성장, 일부 신흥국만 4% 이상 성장이 가능한 ‘불균등 회복’ 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분석된다. 인플레이션은 대체로 목표 범위에 수렴하지만, 에너지·식량·지정학 변수 탓에 재상승 리스크가 상존해 주요 중앙은행이 완전한 저금리 복귀를 망설이는 그림이 제시된다. 그러나 말 문화는 희망을 준다. 한국에서 말은 "활력과 도전의 에너지"로, 고대부터 민요·소설·스포츠에 스며들어 민족 정신을 형성했다. 철학자들에 따르면, 말은 지옥 문과 천상 경계를 넘나드는 심령 동반자로, 샤머니즘에서 영혼 여행의 매개체다. 적토마처럼 붉은 털의 병오년 말은 관우에게서 '의를 실현하는 너'가 됐다. 2026년, 경제·기술·권력을 사물이 아닌 관계로 대할 때, 붉은 말은 화재가 아닌 자유의 질주를 약속한다. 말은 이미 발굽을 구르고 있다. 적토마는 지금, 어느 방향을 향해 고개를 들고 있는가. 그 방향은 우리의 선택이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지상 공격을 감행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압송한 가운데 세계 산유국 석유 매장량 순위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최신 국제에너지기구(OPEC)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세계 입증 석유 매장량 1위는 베네수엘라로 3032억 배럴을 기록하며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정치 불안과 제재로 생산량은 100만 배럴/일 수준에 그쳐 자원 부국 역설을 드러내고 있다. 최신 TOP10 순위, 베네수엘라·사우디 독주 OPEC 연례통계보고서(2025)에 따르면, 2024년 세계 입증 원유 매장량은 1조5670억 배럴로 전년 대비 20억 배럴 증가했다. 회원국들이 전체의 79%인 1조2410억 배럴을 보유하며 여전히 석유 패권을 쥐고 있다. 매장량에 따른 세계 산유국 순위는 1위는 베네수엘라, 2위는 사우디아라비아, 3위는 이란, 4위는 캐나다로 파악됐다. 5~7위는 이라크, UAE, 쿠웨이트 중동국가가 차지했다. 8위~10위는 러시아, 미국, 리비아 순으로 나타났다. 이 순위는 OPEC 및 에너지연구소(Energy Institute) 데이터를 종합한 것으로, 캐나다의 오일샌드 포함 기준이다. 2023년 에너지연구소 보고서와 비교해도 상위권 변동이 미미하다. 베네수엘라 1위 사태, '자원 저주' 심화 우려 세계 최대 매장량에도 베네수엘라 생산량은 1970년대 300만 배럴/일에서 2025년 110만 배럴/일로 추락했다. 미국 제재, 마두로 정권 경제 파탄, 인프라 노후화가 원인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 압박으로 수출마저 중단됐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과도한 매장량 보고 논란 속 실제 회복 가능 자원은 과장됐다"고 지적한다. 사우디 등 중동국은 생산 통제로 가격 안정화하지만, 베네수엘라는 자원 부국이 오히려 불안 요인이다. 한국의 동해 프로젝트도 이러한 리스크를 교훈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병오년 2026년은 붉은 말[馬]의 해로, 12간지 중 가장 강인한 추진력과 불기운을 상징한다. 말은 인류 역사에서 가장 보편적 상징 동물로, 문화권마다 힘·자유·영성의 메타포로 자리 잡았다. 기원전 3만5000년 구석기 벽화부터 현대까지, 말은 전쟁·여행·신화의 매개체로 등장하며 각 사회의 가치관을 반영한다. 동양 명리학에서 병오년은 60년 주기 중 화재·사고·권력 충돌·사회 혼란 가능성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로 해석되며, 이는 단순 미신이 아니라 엘니뇨·라니냐 주기와 겹치는 고위험 연도의 통계적 패턴을 반영한다. 한국 중소기업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2026년 국내 경기 전망에 40.4%가 내수 부진을 최우선 리스크로 꼽았고, 35.6%는 원화 약세를 지목하며 신중론이 지배적이다. 1. 말의 속도와 지능, 인간 한계를 초월한 '자유의 메타포' 말은 지상에서 가장 빠른 포유류 중 하나로, 평균 질주 속도는 시속 40~48km에 달하며, 단거리 스프린트 세계 기록은 2008년 미국 펜 내셔널 레이스코스에서 Winning Brew가 세운 시속 70.76km다. 이는 인간 최고속도인 우사인 볼트의 100m 9초58(시속 약 38km)보다 우월하다. 이는 말의 다리 하반부에 근육 대신 힘줄과 인대가 '포고 스틱'처럼 에너지를 저장·방출하기 때문이다. 국립민속박물관 자료에 따르면, 고구려 무용총 벽화에서부터 말은 사냥·전투의 핵심 도구로 묘사됐으며, 중앙정부가 직접 말 등록제를 실시할 만큼 국가 자원이었다. 철학적으로 말은 '자유와 초월'의 상징이다. 선사시대부터 구석기 벽화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동물로, 기원전 3만5000년경부터 힘·샤머니즘·천상으로의 이동을 나타냈으며, 이는 말의 이동성이 무의식과 의식의 만남, 즉 '자아(Self)'를 상징한다는 융 심리학 해석과 맞닿는다. 현대 연구에서도 말은 문제 해결·학습 속도·기억력에서 뛰어나며, 2024년 연구는 말들이 미래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고등 지능을 입증했다. 이런 지능은 0.3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강력 킥을 날리는 반사신경과 어우러져, 말은 단순 동물이 아닌 '대화 상대'로 인식된다. 2. 말·인간의 동고동락 역사…마력, 영국 자동차 운전석의 기원, 말 2마리=기차·우주선 폭의 기원 인류 문명은 말 없이는 상상할 수 없다. 수천 년간 전쟁·농경·교통의 동반자로서 동고동락하며, 현대 과학·공학의 DNA까지 심은 말은 단순 동물이 아닌 '필수불가결의 파트너'다. 힘의 단위 '마력(horsepower)'부터 우주선 폭까지, 말의 물리적·사회적 흔적은 인류 의존성을 증명한다. 고구려 벽화부터 몽골 기병까지 말은 인류 이동성의 80%를 담당하며 문명을 연결했다. 말은 인간과 뗄 수 없는 동반자로, 우주선 폭마저 정할 만큼 인류 의존성을 새겼다. 오늘날 전기차·드론 시대에도 말의 '발굽 로직'은 지속되며, 인간-동물 공생의 본질을 상기시킨다. 18세기 증기기관 발명자 제임스 와트는 자신의 기관 출력을 증명하기 위해 '한 마리 말이 1분간 3만3,000파운드(약 15kg)를 1피트 끌어당기는 힘'을 기준으로 '마력(746와트)'을 정의했다. 이는 광산에서 말 한 마리가 하루 22시간 일하는 실증(시속 4km, 150파운드 짐)을 기반으로 한 실용적 단위로, 오늘날 자동차·로켓·전기모터의 성능을 여전히 재는 글로벌 표준이다. 와트의 선택은 산업혁명의 상징으로, 말의 근육 에너지(최대 15마력)가 기계 시대를 여는 '초월적 유산'이 됐다. 영국 빅토리아 시대 마차 문화에서 마부는 오른쪽 운전석에 앉아 채찍으로 말고삐를 조종, 반대편 차량·보행자를 확인했다. 도로 좌측 통행 규칙(12세기부터 법제화)이 이를 뒷받침하며, 19세기 자동차 도입 시 헨리 포드가 이 전통을 계승해 영국·호주·일본 등 국가의 운전석이 오른쪽에 고정됐다. 반면 미국처럼 우도통행 국가(나폴레옹 영향)는 왼쪽이지만, 글로벌 자동차 중 영연방권이 말의 채찍 방향을 답습하며 교통 문화의 '의존성 효과'를 새겼다. 19세기 초기 철도 설계에서 스티븐슨의 로코모티브는 두 마리 말 폭(약 1.37m, 54인치)을 기준으로 궤간(gauge)을 정했다. 영국 표준궤간 4피트 8.5인치(1,435mm)가 세계 60% 철도(유럽·아시아 대부분)에 채택되며, 표준화 경제 효과(연 1조 달러 절감)를 냈다. 이 궤간은 20세기 미국 우주왕복선 '아틀라스' 로켓 부품 생산 시 텍사스 공장 철도 호환으로 결정됐고, NASA의 새턴 V 로켓 화물실 폭(8피트)도 동일하게 유래해 달 착륙 미션의 물류를 좌우했다. 로버트 후브데닐 NASA 엔지니어는 "우주선 폭이 로마 전차 폭에서 왔다"고 증언, 고대 말 2마리(약 1.4m)가 우주 시대까지 이어진 '연쇄 의존성'이다. 3. 말과 발굽의 브랜드로 세계 정복한 기업들…車 페라리, 포르쉐, 마세라티 이어 에르메스, 폴로, 홀스텐 말은 힘·속도·자유의 상징으로 전 세계 50개 이상 브랜드 로고에 새겨지며 럭셔리부터 대중 소비재까지 장악했다. 페라리부터 포니까지, 말 모티프는 브랜드 가치를 30%이상 높이는 마케팅 무기로 작용하며 연 매출 수조원을 창출한다. 2026 병오년 붉은 말 해를 맞아 말 로고 브랜드는 행운·번영 상징을 앞세워 재조명될 전망이다. 페라리(Ferrari)의 '카발리노 람판테(Cavallino Rampante)'는 제1차대전 영웅 프란체스코 바라카 전투기 마크에서 유래, 1923년 엔초 페라리가 채택해 연 1조원 이상 고급 스포츠카 판매를 이끌고 있다. 포르쉐(Porsche)는 슈투트가르트(종마 사육지) 깃발의 검은 말을 중앙에 배치, 911 모델 등으로 연 4조원 매출을 올리며 '균형된 고성능'을 상징한다. 마세라티(Maserati)는 경주차에 말 이미지를 사용, 삼지창과 함께 민첩성을 뜻한다. 포드 머스탱(Ford Mustang)은 야생말 머리를 새겨 1964년 출시 후 1,000만대 판매, 머슬카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포드 브론코(Ford Bronco)도 유사 말 헤드로 오프로드 시장을 공략한다. 중국 바오준(Baojun, '보물 말' 의미)은 GM-SAIC 합작으로 2010~2019 로고에 말 헤드를 썼다. 이란 크드로(Iran Khodro)는 세련된 말 머리로 승용차·트럭 생산, 중동 시장 1위다. 러시아 카마즈(Kamaz)는 달리는 야생말로 트럭·버스 세계 최대 생산(연 5만대)으로 유명하다. 한텡 오토스(Hanteng Autos)는 점프하는 말로 2013년 설립 후 중국 민영차 시장을 노렸다(2022 파산). 칼슨 오토모빌(Carlsson Automobile)은 튜닝 말 헤드로 메르세데스 고성능 버전을 강조한다. 과거 브랜드로는 코레 라 리콘(Corre La Licorne, 금빛 말)과 아스퀴스 모터스(Asquith Motors, 빈티지 복제 승합차)가 있다. 최고급 명품브랜드 에르메스(Hermès)는 1837년 마구·안장 제작부터 시작해 마차 끄는 말 로고로 가방·스카프 세계 1위, '럭셔리 기원'을 강조한다. 롱샴(Longchamp)은 경마 조키 타는 말로 가죽 제품 고급화, 뉴욕 패션위크 아이콘이다. 라 마르티나(La Martina)는 '폴로 폴로니 타는 두 말'로 폴로 부츠·의류 브랜드화에 성했다. 홀스텐 양조장(Holsten Brewery)은 1879년 독일 설립 후 기사 타는 검은 말로 맥주 수출(글로벌 판매), 모빌(Mobil)은 날아오르는 적색 페가수스로 휘발유·엔진오일 리더(엑슨모빌 계열), 버버리(Burberry)·폴로 랄프로렌(Polo Ralph Lauren)은 말발굽·승마 문양으로 영국 귀족 이미지를 팔았다. 4. 문화적 영웅, 적토마의 '의(義)' 신화…동탁에서 관우로 주인 바뀌며 의미도 변화 삼국지연의에 등장하는 적토마(赤兎馬)는 '붉은 털에 토끼처럼 빠른 명마'로, 동탁→여포→조조→관우로 주인이 바뀌며 하루 천리(약 400km)를 질주하는 전설적 존재다. 역사서 삼국지·후한서에서 여포가 "사람 중 여포, 말 중 적토마"로 칭송받았으나, 소설에서는 관우가 조조의 후대를 받으면서도 '빌린 탈것'으로 여기고 유비에게 달려 의리를 지킨 이야기가 문화 아이콘화됐다. 이는 동탁·여포·조조에게 적토마가 매수 미끼·과시 도구·인재 유인 자산이었던 데 비해, 관우에게는 '인격(너)'으로 승격된 순간을 상징한다. 한국 문화에서 말은 고구려 무용총 벽화(기원후 5세기)부터 전투·국가 자원의 상징으로, 왕건·김유신 영웅의 탈것이자 제천행사 마신(馬神) 제의 대상이었다. 중앙정부의 말 등록제와 뼈·고기·유즙 활용은 "충신(忠臣)" 비유로 민족 정신에 스며들었다. 서울의 문화 경관 연구에 따르면, 말은 경제 성공·긍정 브랜딩·탈식민지 강인함을 나타내는 다층적 이미지로, 다른 동물과 달리 서울 전역에 콜라주처럼 새겨져 있다. 5. 마르틴 부버의 '나-너', 말과의 촉각적 만남 철학 유대 철학자 마르틴 부버의 '나와 너(Ich und Du)'에서 말은 '나-그것(Ich-Es)'과 '나-너(Ich-Du)' 관계의 전형적 사례다. 부버는 어린 시절 사랑하는 얼룩말의 갈기를 쓰다듬으며 "말의 생명력이 나에게 흘러들었고, 나는 말의 힘을 흡수했다"고 회상하는데, 이는 말의 거대함·다름(otherness)이 촉각으로 만난 순간 비로소 상호성·대화가 탄생하는 경험이다. 그러나 자아 의식이 개입("내 손을 느꼈다")하자 관계가 깨지며, "인간의 우울"만 남는다고 지적한다. 이 철학은 2026년 병오년 리스크와 맞물린다. PwC 전망처럼 한국 경제가 1.8% 성장하며 회복 초기 진입하나, 미중 무역 갈등·환율 변동성·내수 부진이 '나-그것'적 이용 논리로 혼란을 부추길 수 있다. 설문조사에서도 경제학자 104명 중 40.4%가 국내 불황을 최우선 위협으로 봤듯, 적토마를 사물로만 대하면 권력 충돌·사회 혼란이 불꽃처럼 타오른다. 반대로 부버식 '나-너'로 기술·자본을 만나면, 말의 지능처럼 미래를 계획하는 힘으로 초월할 수 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종합홍보대행사 ㈜피알런(대표 이회석)은 5일 김준현 전 JTBC 대외협력총괄 부사장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준현 사장은 언론사 기자 및 경영임원과 대기업 홍보임원(한샘 기업문화실장-전무)의 풍부한 경력을 바탕으로 피알런의 고객사 PR전략수립, 리스크 매니지먼트 등 브랜드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할 예정이다. [김준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사장 약력] - 1967년 生 - 1993년 중앙일보 입사 - 2020년 한샘 기업문화실장(전무) - 2023년~2025년 12월 JTBC 대외협력총괄 부사장, JTBC미디어컴 대외협력총괄 - 2026년1월 ㈜피알런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사장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KT 이사회는 16일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박 후보는 KT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정통 'KT맨'으로,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 참여 주식의 60% 이상 찬성을 얻으면 공식 취임하게 된다. 이사회는 박 후보를 "KT 사업 경험과 기술 기반의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전환(DX)·기업간거래(B2B)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인물"로 평가하며,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적임자로 선정했다. 박윤영, KT 경력과 주요 이력 박윤영 후보는 1962년생으로,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92년 KT에 입사했다. 이후 KT 융합기술원 미래사업개발그룹장, 기업사업컨설팅본부장, 기업사업부문장(사장) 등을 역임하며 컨버전스와 미래 사업, 기업 사업 등 B2B 분야에서 실적을 쌓았다. 이번 선정은 박 후보가 2020년과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로 도전 끝에 성공한 결과다. 해킹 사태, 수습이 최우선 과제 박 후보는 올해 8월 발생한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해킹으로 인한 무단 소액결제 사태 수습을 최우선 과제로 안고 있다. 민관합동조사단의 중간 조사 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구글코리아가 2026년 1월 5일부로 윤구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고 12일 공식 발표했다. 윤구 신임 사장은 구글코리아 광고 세일즈 부문을 총괄하며, 그의 풍부한 글로벌 기술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구글코리아의 성장 동력 가속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윤구 신임 사장의 이력과 경력 윤구 신임 사장은 미국 노터데임 대학교에서 재무학 학사 학위, 미국 아이오와 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애플코리아 사장, 삼성전자 상무, 마이크로소프트(MS) 시니어 디렉터 등 글로벌 선두 IT 기업에서 20년 이상 재직하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끈 기술 경영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미국 마케팅 솔루션 스타트업을 창업한 경험도 있으며, 게임사 크래프톤의 사외이사로도 활동했다. 구글코리아 광고 세일즈 현황과 성장 전망 구글코리아의 광고 세일즈 부문은 지난해 국내에서 약 1762억원의 수익을 거두며 전년 대비 14% 성장했다. 전체 매출(3869억원) 중 광고 재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5.5%에 달한다. 구글코리아는 2024년 국내 광고 시장에서 정부 광고 수주액만 약 750억원을 기록했으며, 국내 IT업계와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민 셰프 백종원이 방송 활동 중단 선언 후 약 6개월 만에 MBC 교양 리얼리티 프로그램 ‘남극의 셰프’로 복귀했으나, 시청률과 대중 반응 모두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11월 16일 첫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시청률 1.8%를 기록하며 초라한 출발을 알렸다. 복귀작임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동시간대 다른 프로그램 대비 낮은 수치를 기록했고, 온라인상에서도 싸늘한 반응이 이어졌다. ‘남극의 셰프’는 백종원이 배우 임수향, 채종협, 가수 수호와 함께 남극 세종과학기지에서 혹독한 환경을 버티는 월동대원들을 위해 한 끼 식사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았다. 백종원은 “기후변화가 심각하다. 남극이 기후 변화의 시작점이다”라며 “대원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출연했다”고 복귀 배경을 밝혔다. 그러나 제작진이 ‘남극 기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담겠다’며 한국에서 별도의 식자재를 가져가지 않은 점이 온라인에서 ‘민폐’라는 비판을 받는 등 기획 방향에 대한 지적도 적지 않다. 백종원의 최근 논란이 대중 신뢰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올해 초 ‘빽햄’ 가격 논란을 비롯해 원산지 허위 표시, 농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서울 용산 골목의 한 조개구이집 창문에 “쪼 개? 아니… 조 개!”, “조개 제일”, “JUST DO EAT”이라는 손글씨 플래카드가 붙어 있다. 이 B급 감성 간판은 맞춤법과 디자인을 과감히 포기한 대신, 한글 말장난과 글로벌 슬로건 패러디로 행인을 붙잡는 ‘호객 문학’의 새로운 형식이다. “조개(貝)”와 “쪼개다”를 겹쳐 놓은 언어유희는, 힘든 시대에 지갑은 쪼개지 말고 조개나 굽자는 유머러스한 메시지로 읽힌다. JUST DO EAT, MZ 세대가 웃는 이유 “JUST DO EAT”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유명 카피를 비틀어, 행동 촉구 대신 “먹는 행위”를 삶의 전략으로 끌어올린다. 한국 외식 소비에서 MZ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기준 전체 외식 지출의 약 36%로 추정되며, 이들 세대는 ‘웃긴 가게’, ‘인증샷 맛집’을 고르는 비율이 타 세대보다 1.5배 이상 높게 나타난다. 사진 속 가게처럼 간판 자체가 콘텐츠가 되면, 손님은 메뉴보다 먼저 카메라를 꺼내 들고 SNS에 올리며 자발적인 홍보 요원이 된다. 음식은 배를 채우고, 간판은 타임라인을 채우는 구조다. 숫자로 보는 ‘골목 B급 간판’의 힘 한국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이 미술 작품은 두꺼운 물감층(임파스토)으로 구축된 보랏빛 산맥과 에메랄드색 호수, 나선형의 태양과 구름이 등장하는 추상적 산수화다. 표면이 거의 부조(레리프)에 가깝게 솟아 있어 평면 회화라기보다 소규모 설치미술처럼 빛과 그림자를 끌어들이며, 보는 위치에 따라 산의 주름과 물결이 달리 읽힌다. 전통적인 원근법 대신 색 대비와 질감의 밀도로 공간을 직조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자연 풍경을 사실적으로 재현하기보다 ‘감각 데이터’로 재구성한 포스트-디지털 풍경으로 해석할 수 있다. 두꺼운 붓질의 정치학 – 임파스토가 말하는 것 이 그림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산, 구름, 태양을 형성하는 과도하다 싶을 만큼 두꺼운 물감층이다. 미술 이론에서 임파스토(impasto)는 물감을 반죽처럼 두껍게 올려 붓 자국과 팔레트나이프 자국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기법으로, 표면의 요철이 실제 3차원 그림자를 만들며 회화의 물성(物性)을 강조하는 전략으로 알려져 있다. 19세기 이후 빈센트 반 고흐, 렘브란트 등이 감정의 격렬함을 표현하기 위해 이 기법을 적극 사용했고, 최근에는 아크릴 물감과 젤·모델링페이스트의 발달로 보다 가볍고 빠르게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국내 병원과 약국에는 옛날과는 다른 독창적이고 기발한 이름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단순히 의사의 이름이나 지역명을 빌리던 관행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뇌리에 남을 ‘이색 네이밍’이 자주 목격된다. 실제 수도권의 한 통증클리닉은 한글명과 영어명을 혼합해 ‘땡큐베리마취 통증의학과(THANK YOU PAIN CLINIC)’라는 센스 넘치는 간판을 내걸었다. 또, ‘강약중강약 약국’처럼 이름 자체에 웃음을 유발하는 사례도 SNS, 커뮤니티마다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단지 ‘유머’의 수준을 넘어 실질적으로 병의원, 약국 매출 증대 효과까지 낳는다. 데일리팜 보도에 따르면, 잘 지은 약국 이름이 지역사회 내에서 인지도를 높여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된다는 약국 경영자의 의견이 보도된 바 있다. 실제 약국 업계 설문조사에서도 "재미있고 기억하기 쉬운 상호가 재방문율을 높인다"는 답변이 절반을 넘어섰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 의약분업 이후, ‘병원·의원 이름을 딴 약국 상호’는 금지되고 있지만, 독창적 네이밍은 규제 대상이 아니므로 순발력과 위트로 무장한 작명전쟁이 계속된다. 해외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미국, 영국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 카페의 내부, 한쪽에서는 누군가 페인트칠을 하고 있고, 맞은편에서는 평범하게 커피와 담소를 나누는 손님들의 모습이 펼쳐진다. 언뜻 엉뚱해 보이지만, 이 풍경은 바쁜 일상 속 유쾌한 단면을 생생히 보여준다. 카페 한켠에서는 작업복을 입은 남성이 바닥에 페인트 도구를 늘어놓은 채 묵묵히 벽을 손질한다. 그의 주변은 정돈되지 않은 채, 의자와 탁자들도 이리저리 치워진 모습이다. 반대로 맞은편에서는 비즈니스 미팅으로 보이는 중년 남성 네 명이 모여 앉아, 진지하게 서류를 확인하며 차를 마시고 있다. 공간은 하나이지만, ‘일’과 ‘쉼’이 물리적으로 동시에 얽혀 있다. 우리는 흔히 작업장과 휴식 공간을 철저히 분리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 카페는 두 영역의 경계를 의외로 부드럽게 허무는 모습이다. 한편에서는 리모델링을 위한 페인트칠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다른 한편에서는 평소처럼 삶의 대화와 만남이 이어진다. ‘불편’과 ‘평온’, ‘새로움’과 ‘익숙함’이 한 프레임에 담긴 셈이다. 이런 장면은 일상적 공간에서 예상치 못한 다층적 의미를 던진다. 누군가에겐 급박한 손길이 필요했던 페인트칠이, 다른 이에겐 일상과 비즈니스의 아늑한 쉼터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