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2026년 1월 28일 기준 4.6조 달러를 기록하며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62세 젠슨 황 CEO의 퇴임 시점이 불투명한 가운데 후계 구도 부재가 투자자들의 최대 리스크로 부상하고 있다. bloomberg, finance.yahoo, businessinsider, timesofindia.indiatimes에 따르면, 황 CEO는 1993년 회사 창립 이래 33년째 CEO 자리를 지키며 실리콘밸리 최장수 경영자로 군림 중이다. 그의 리더십 아래 엔비디아 주가는 1999년 상장 당시 센트 단위에서 현재 188.52달러까지 치솟았으며, 2025 회계연도(2025년 1월 26일 마감) 전체 매출은 1,305억 달러를 돌파했다. 최근 2026 회계연도 3분기(2025년 10월 26일 마감)에는 전년 동기 대비 62% 폭증한 570억 달러 매출을 달성, 데이터센터 부문만 512억 달러(전년比 66%↑)를 기록하며 AI 칩 수요 폭발을 입증했다. 황 CEO의 개인 자산도 이 성장세를 그대로 반영한다. 포브스 추산에 따르면 2026년 1월 28일 그의 순자산은 1,637억 달러로 세계 8위 부호이며,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는 약 1,550억~1,629억 달러로 평가한다. 이는 엔비디아 지분 약 3.5~3.6%에서 비롯된 것으로, AI 붐 속 주가 상승이 직접적 요인이다. 황 CEO, 퇴임 의지 '제로'... CES 발언이 증명 CES 2026에서 황 CEO는 퇴임 루머를 직설적으로 일축했다. 그는 "CEO로 오래 버틴 비결은 해고당하지 않기, 지루해하지 않기다. CEO로 얼마나 더? 내가 자격 있는 한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 산업의 선장이며 전 세계 공급망 파트너들이 우리를 의지한다. 34년 경험으로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주주들의 불안을 잠재우려는 의도로 보이지만, 공식 후계 계획 발표는 여전히 없다. 최근 황 CEO는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참석 후 중국 상하이·선전 방문으로 H200 칩 수입 승인(중국 당국)을 이끌어내 시장 재개방을 모색 중이다. 베라 루빈 슈퍼칩 출시(2026년 하반기)와 메르세데스-벤츠 자율주행 파트너십 등 미래 로드맵 발표로 '물리적 AI' 시대를 선도할 태세를 과시했다. 후계 공백, 조직 구조가 드러내는 리스크 스티븐 위트의 저서 《The Thinking Machine》(2025) 저자는 "2인자나 명확한 후계자가 없다. 황의 비전에 모든 게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엔비디아 이사회는 후계 논의에 침묵하며, 황의 자녀(아들 칵테일바 경영, 딸 LVMH 마케팅 출신)도 기술 전문성 부족으로 승계 대상이 아니다. 황 CEO의 '플랫 조직' 구조가 문제의 핵심이다. 그는 36~60명에 달하는 직속 보고자를 두고 1대1 미팅을 최소화, 정보 유동성을 강조하지만 이는 리더십 깊이 부족으로 이어진다. 주요 임원으로는 최고재무책임자(CEO) 콜레트 크레스, 최고기술책임자 마이클 카건, 최고과학자 빌 달리, 소프트웨어 부문 EVP 제이 푸리 등이 있지만, 이사회는 공개 후계자 지정 없이 '황 의존도'를 유지 중이다. 전문가 경고: 거버넌스 취약점 부각 밸류에지어드바이저스 부회장 넬 미노우는 "최고 인재 육성 프로세스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블룸버그는 "공개된 장기 후계 계획 부재"를 지적하며, S&P 500 내 엔비디아 비중(약 8%)을 감안할 때 주주 불안이 정당하다고 분석했다. 만약 황 CEO의 갑작스러운 공백이 발생하면 AI 칩 시장 지배력(현재 80% 이상 점유율)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엔비디아는 2026 회계연도 4분기 매출 가이던스 650억 달러(±2%)를 제시하며 성장 궤적을 유지하지만, 후계자 부재는 장기 투자 리스크로 남아 있다. 젠슨 황 CEO의 '영원한 CEO' 선언이 지속될지, 아니면 이사회가 움직일지 주목된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폐경과 알츠하이머에서 보이는 뇌 변화의 연관성을 발견한 연구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케임브리지대학 연구팀이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가 12만4,780명 여성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폐경 후 여성의 회색질(grey matter) 부피가 해마(hippocampus), 내후각피질(entorhinal cortex), 전대상피질(anterior cingulate cortex) 등 알츠하이머 취약 부위에서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연구는 Psychological Medicine(2026.1.27)에 게재됐으며, 폐경 평균 발병 연령 49.5세를 기준으로 폐경 전·후 및 호르몬 대체요법(HRT) 사용자 1만1,000명 MRI 스캔을 통해 구조적 변화를 입증했다. scitechdaily, technologynetworks, ground, frontiersin, news.sky, sciencedirect, elifesciences에 따르면, 폐경 여성은 불안·우울 증상 설문 점수가 폐경 전 여성 대비 높았으며, GP나 정신과 방문 비율이 증가하고 항우울제 처방률도 상승했다. 수면 장애도 두드러져 불면증 보고율이 높고 실제 수면 시간이 줄었으며, HRT 사용자에서 피로감이 가장 강하게 나타났다. 인지 테스트에서 HRT 미사용 폐경 여성의 반응 시간이 폐경 전 여성보다 느려졌으나, 기억력 검사에서는 그룹 간 유의차가 없었다. 치매 위험 배가…여성 2/3이 알츠하이머 앓아 영국 알츠하이머 협회(Alzheimer's Society)에 따르면, 영국 알츠하이머 환자의 약 66.7%(2/3)가 여성으로, 이는 폐경 관련 뇌 변화가 치매 발생을 가속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 수석저자 바바라 사하키안(Barbara Sahakian) 교수는 "이 뇌 영역들은 알츠하이머에 취약하며, 폐경이 장기적으로 여성의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데이터로 보면, 16개 주요국(호주·브라질·캐나다 등)에서 2025년 60세 이상 치매 여성 유병자 1,700만명이 2032년 2,150만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조기 폐경 사례는 더 심각하다. 40세 미만 폐경 여성의 치매 위험도가 기준(50~52세 폐경) 대비 1.47배(aHR 1.47, 95% CI 1.39~1.56)로, 흡연자나 뇌졸중 환자와 동등 수준이다. 이는 23만3,802명 풀드 분석(중앙 추적 13년, 3,262명 치매 사례)에서 확인됐으며, 수술적 폐경(양측 난소적출)도 조기 폐경 시 유사 위험을 보인다. HRT, 뇌 보호 '반쪽짜리' 효과에 그쳐 2023년 영국 45~64세 여성 15%에게 처방된 HRT는 회색질 손실을 막지 못했으나, 반응 시간 노화 속도를 완화하는 제한적 효과를 보였다. HRT(호르몬 대체요법, Hormone Replacement Therapy)는 폐경기로 인해 여성호르몬(주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급감하면서 나타나는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호르몬을 보충하는 치료법이다. 알약, 패치, 젤, 크림, 질 링 등 다양한 형태로 투여되며, 2023년 영국 45~64세 여성의 약 15%가 처방받아 사용 중이다. 이전 연구에서 케임브리지대 분석처럼 HRT는 회색질 손실을 막지 못하나 반응 시간 저하를 약간 지연시키는 제한적 효과를 보였다. HRT 사용자 평균 시작 연령 49세로, 카타리나 취스도르프(Katharina Zühlsdorff) 박사는 "폐경이 노화 가속화하나 HRT가 이를 약간 지연시킨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HRT 그룹의 불안·우울·피로가 비사용자보다 높았는데, 이는 치료 전부터 정신 건강 문제가 심했던 선별 효과로 분석된다. 국제 연구에서도 HRT 효과는 엇갈린다; WHIMS 연구(Women's Health Initiative Memory Study,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주도한 대규모 호르몬 대체요법(HRT) 부작용 연구)처럼 고령 시작 시 치매 위험 증가 가능성(29~44% 위험 감소 주장 반박)이 제기되며, '임계기 가설(critical window hypothesis)'에 따라 폐경 초기 HRT가 효과적일 수 있다. 최근 메타분석(2026.1)에서는 HRT가 치매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으나 보호 효과도 미미하다고 결론지었다. 연구 한계와 한국적 함의…생활습관이 관건 미셸 다이슨(Michelle Dyson) 알츠하이머 협회 CEO는 "장기 추적 없어 뇌 변화가 치매로 직결되는지는 불확실하다"며 생활습관을 강조했다. 크리스텔 랭글리(Christelle Langley) 박사는 "운동·건강식단이 폐경 충격 완화에 필수"라고 조언했다. 언론매체들도 "폐경 여성 백질변성(white matter hyperintensity)이 폐경 전 대비 심각하며 HRT 보호 효과가 미미하다"며 "평균 폐경 연령 49세 여성 59%가 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국내 연구(2023 Nature)에서 HRT 사용자(평균 6년 치료) 뇌 회색질 부피(각회각·시상하부 등)가 증가하나, FSH/LH(FSH, Follicle-Stimulating Hormone, 난포자극호르몬 / LH, Luteinizing Hormone, 황체형성호르몬 또는 황체화호르몬) 상승 억제와 연관된 것으로, 조기 개입 필요성을 뒷받침한다"며 "폐경기 정신건강 모니터링과 맞춤 HRT를 권고하나, 치매 예방을 위한 대규모 RCT(Randomized Controlled Trial, 무작위대조시험) 추가 연구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골드만삭스는 9개월간 의미 있는 조정 없이 상승하면서 주식시장이 급격한 투자심리 변화에 취약해졌다며, 글로벌 증시 조정가능성에 대한 강력한 경고를 발표했다. 골드만삭스 아시아태평양 주식 전략 책임자 티모시 모(Timothy Moe)는 지난 2025년 글로벌 주식시장의 강력한 상승세와 9개월간 의미 있는 조정(10% 이상 하락) 부재를 지적하며, "역사적 시계가 째깍거리고 있다(the historical clock is ticking)"며 시장 조정 가능성을 강력히 경고했다. cnbc, cryptopolitan, investopedia, economictimes, moneyandbanking에 따르면, 티모시 모 전략가는 지난 15~35년간 시장이 평균 8~9개월 주기로 10% 이상 조정을 겪어왔다는 역사적 패턴을 근거로, 지정학적 리스크 등 촉매만 나타나면 급격한 심리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MSCI 올컨트리 월드 지수(MSCI All Country World Index)는 2025년 21% 이상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2026년 1월 19일 기준 1,037.26포인트로 2% 추가 상승을 기록했으나, 이러한 무조정 랠리가 오히려 취약성을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콜롬비아 주식시장이 91% 폭등하며 최고 성과를 보인 반면, 덴마크는 노보노디스크 의존으로 13% 하락하며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는 등 지역별 편차가 확대됐다. TACO 트레이드 안일함, 트럼프 정책 리스크 증폭 월가에서 부상한 'TACO 트레이드(Trump Always Chickens Out)'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이 결국 협상으로 귀결된다는 투자자 확신을 상징하며, 최근 그린란드 병합 포기와 유럽 관세 철회로 시장 랠리를 부추겼다. TACO 트레이드(Trump Always Chickens Out)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한 관세 위협이 시장 폭락을 유발한 뒤 결국 유예·철회되며 반등하는 패턴을 조롱하는 월가 신조어다. 이 용어는 투자자들이 관세 발표 직후 주식을 싸게 사들였다가 트럼프 측의 '후퇴'로 이익을 남기는 거래 전략을 뜻한다. 2025년 4월 '해방의 날(Liberation Day)' 관세 발표 후 후퇴 패턴에서 유래한 이 전략은 투자자들이 위협 시 저가 매수 후 반등으로 수익을 챙기는 방식으로 작동했으나, BCA Research는 "시장 규제가 없으면 지도자들이 불안정 정책을 추구해 위기가 더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안일함은 고평가와 맞물려 위험을 키우고 있다. 나스닥 지수는 2025년 10월 이후 신고가를 경신하지 못하며 주요 지수 중 선두 조정 후보로 지목됐으나, 소형주·에너지·소재 부문으로의 자금 순환이 시장 폭(breadth)을 지탱하고 있다. AI 투자 열풍 지속성 의문, 빅테크 캐픽스 폭증 게다가 빅테크의 AI 인프라 투자 급증이 조정 트리거로 부각되고 있다. 골드만삭스 리서치에 따르면,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메타·오라클 등 하이퍼스케일러 5사의 2026년 자본지출(capex)은 5,270억 달러로 전년 대비 36% 증가할 전망이며, 이 중 75%인 약 4,500억 달러가 AI 관련이다. 크레딧사이트(CreditSights)는 아마존·MS·알파벳·메타 각 1,000억 달러 초과 지출을 예상하나, 수익 전환 여부에 시장 회의가 커지고 있다. 슈왑 금융연구센터(Schwab Center for Financial Research) 매크로 리서치 책임자 케빈 고든(Kevin Gordon)은 "밸류에이션 팽창과 과열된 심리가 결합되면 조정이 심각해질 수 있으나, 부정적 촉매(지정학·정책 변화·실적 실망)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신용카드 금리 상한제나 지정학 긴장 고조가 기업 이익을 압박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 전망: 조정 불가피 vs. 건강한 순환 프리덤 캐피털 마켓(Freedom Capital Markets) 수석 글로벌 전략가 제이 우즈(Jay Woods)는 나스닥이 10월 고점 정체로 조정 선봉에 설 수 있으나, 전체 시장 폭이 건전하고 순환 매매가 지속돼 연말 S&P500 3~5% 추가 상승(7,200포인트)을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아시아 주식에 낙관적이나 "리스크 관리가 핵심"이라며 에너지 섹터 관심을 강조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2026년 글로벌 증시가 변동성 확대 속 실적 중심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무조정 기간 종료가 다가온 만큼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지정학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야심찬 메가시티 프로젝트 네옴(NEOM)이 비용 폭증과 지연으로 대폭 축소 조정에 들어간다. 2026년 1월 24일 파이낸셜타임스(FT), newarab, independent, mirror, gulfnews, cnbc에 따르면,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이 프로젝트는 1년간의 내부 전략 검토를 통해 원래 계획보다 "훨씬 작은 규모로 재설계"될 전망이며, 이미 약 500억 달러(약 72조원)가 투입된 상태다. NEOM의 상징인 선형 도시 'The Line'은 원래 170km 길이의 500m 높이 거울 마천루로 900만명 수용을 목표로 했으나, 내부 문건에 따르면 총 비용이 8.8조 달러(사우디 연간 예산의 25배 이상)에 달할 수 있으며 완공까지 2080년까지 55년 이상 소요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25년 3월 보도에서 첫 단계 비용만 3700억 달러로 추산되며, 2030년까지는 2.4km 구간만 완공하고 인구 30만명으로 축소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기존 인프라 활용을 전제로 데이터센터 허브로 방향 전환 논의가 진행 중이다. 프로젝트 재평가는 신임 CEO 아이만 알-무다이페르(Aiman al-Mudaifer)가 2024년 11월 전임 CEO 나드미 알-나스르(Nadhmi al-Nasr) 해임 후 시작됐으며, 2026년 1분기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알-나스르는 NEOM 내 첫 완공 시설인 신달라(Sindalah) 요트 리조트 개장 지연(3년 늦음)과 예산 3배 초과(초기 40억 달러에서 약 120억 달러 소요) 책임으로 물러났으며, 현재 이곳 상당 부분이 미완성 상태다. NEOM은 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5명 고위 임원으로 구성된 비서실장 부서를 신설하고 건설 현장 인력을 대폭 감축(수백명 해고, 추가 감원 예정) 중이다. NEOM 산하 트로제나(Trojena) 스키 리조트도 직격탄을 맞았다. 아라비아 반도 최초의 대형 야외 스키장으로 2029 아시아동계스포츠대회를 유치할 예정이었으나, 사우디 올림픽위원회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2026년 1월 25일 무기한 연기 발표했다. OCA는 2025년 8월 한국에 대체 유치 가능성을 타진한 바 있으며, 사우디 측은 2033년 재검토를 검토 중이다. 이러한 압박은 사우디 공공투자기금(PIF)의 재정 악화에서 비롯된다. PIF(자산 약 1조 달러)는 2024년 NEOM 등 메가프로젝트에 80억 달러 손상차손을 단행했으며, 이는 비용 초과·지연·인력 감원 탓이다. 유가 하락과 2030 엑스포·2034 월드컵 등 대형 행사 부담으로 긴축 재정이 불가피해졌고, 리야드 투자포럼에서 사우디 관리는 "너무 많이 썼다"며 적자 운영을 인정했다. PIF 자산 중 국내 메가프로젝트 비중은 2024년 6%로 줄었으나, 여전히 Vision 2030의 핵심이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NEOM의 축소가 사우디 경제 현실주의 전환 신호로 평가한다. 글로벌미디어들은 2026년 1월 26일 "수년 지연 끝에 대폭 재설계"를 보도했으며, 컨설팅 업체들은 "기술 실현성·민간투자 유치 난항"을 지적했다. NEOM 측은 "국가 목표에 맞춰 우선순위 조정 중"이라며 지속성을 강조했으나, 프로젝트 운명은 1분기 검토 결과에 달려 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종합홍보대행사 ㈜피알런(대표 이회석)은 5일 김준현 전 JTBC 대외협력총괄 부사장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준현 사장은 언론사 기자 및 경영임원과 대기업 홍보임원(한샘 기업문화실장-전무)의 풍부한 경력을 바탕으로 피알런의 고객사 PR전략수립, 리스크 매니지먼트 등 브랜드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할 예정이다. [김준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사장 약력] - 1967년 生 - 1993년 중앙일보 입사 - 2020년 한샘 기업문화실장(전무) - 2023년~2025년 12월 JTBC 대외협력총괄 부사장, JTBC미디어컴 대외협력총괄 - 2026년1월 ㈜피알런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사장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KT 이사회는 16일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박 후보는 KT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정통 'KT맨'으로,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 참여 주식의 60% 이상 찬성을 얻으면 공식 취임하게 된다. 이사회는 박 후보를 "KT 사업 경험과 기술 기반의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전환(DX)·기업간거래(B2B)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인물"로 평가하며,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적임자로 선정했다. 박윤영, KT 경력과 주요 이력 박윤영 후보는 1962년생으로,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92년 KT에 입사했다. 이후 KT 융합기술원 미래사업개발그룹장, 기업사업컨설팅본부장, 기업사업부문장(사장) 등을 역임하며 컨버전스와 미래 사업, 기업 사업 등 B2B 분야에서 실적을 쌓았다. 이번 선정은 박 후보가 2020년과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로 도전 끝에 성공한 결과다. 해킹 사태, 수습이 최우선 과제 박 후보는 올해 8월 발생한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해킹으로 인한 무단 소액결제 사태 수습을 최우선 과제로 안고 있다. 민관합동조사단의 중간 조사 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구글코리아가 2026년 1월 5일부로 윤구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고 12일 공식 발표했다. 윤구 신임 사장은 구글코리아 광고 세일즈 부문을 총괄하며, 그의 풍부한 글로벌 기술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구글코리아의 성장 동력 가속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윤구 신임 사장의 이력과 경력 윤구 신임 사장은 미국 노터데임 대학교에서 재무학 학사 학위, 미국 아이오와 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애플코리아 사장, 삼성전자 상무, 마이크로소프트(MS) 시니어 디렉터 등 글로벌 선두 IT 기업에서 20년 이상 재직하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끈 기술 경영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미국 마케팅 솔루션 스타트업을 창업한 경험도 있으며, 게임사 크래프톤의 사외이사로도 활동했다. 구글코리아 광고 세일즈 현황과 성장 전망 구글코리아의 광고 세일즈 부문은 지난해 국내에서 약 1762억원의 수익을 거두며 전년 대비 14% 성장했다. 전체 매출(3869억원) 중 광고 재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5.5%에 달한다. 구글코리아는 2024년 국내 광고 시장에서 정부 광고 수주액만 약 750억원을 기록했으며, 국내 IT업계와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민 셰프 백종원이 방송 활동 중단 선언 후 약 6개월 만에 MBC 교양 리얼리티 프로그램 ‘남극의 셰프’로 복귀했으나, 시청률과 대중 반응 모두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11월 16일 첫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시청률 1.8%를 기록하며 초라한 출발을 알렸다. 복귀작임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동시간대 다른 프로그램 대비 낮은 수치를 기록했고, 온라인상에서도 싸늘한 반응이 이어졌다. ‘남극의 셰프’는 백종원이 배우 임수향, 채종협, 가수 수호와 함께 남극 세종과학기지에서 혹독한 환경을 버티는 월동대원들을 위해 한 끼 식사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았다. 백종원은 “기후변화가 심각하다. 남극이 기후 변화의 시작점이다”라며 “대원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출연했다”고 복귀 배경을 밝혔다. 그러나 제작진이 ‘남극 기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담겠다’며 한국에서 별도의 식자재를 가져가지 않은 점이 온라인에서 ‘민폐’라는 비판을 받는 등 기획 방향에 대한 지적도 적지 않다. 백종원의 최근 논란이 대중 신뢰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올해 초 ‘빽햄’ 가격 논란을 비롯해 원산지 허위 표시, 농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서울 용산 골목의 한 조개구이집 창문에 “쪼 개? 아니… 조 개!”, “조개 제일”, “JUST DO EAT”이라는 손글씨 플래카드가 붙어 있다. 이 B급 감성 간판은 맞춤법과 디자인을 과감히 포기한 대신, 한글 말장난과 글로벌 슬로건 패러디로 행인을 붙잡는 ‘호객 문학’의 새로운 형식이다. “조개(貝)”와 “쪼개다”를 겹쳐 놓은 언어유희는, 힘든 시대에 지갑은 쪼개지 말고 조개나 굽자는 유머러스한 메시지로 읽힌다. JUST DO EAT, MZ 세대가 웃는 이유 “JUST DO EAT”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유명 카피를 비틀어, 행동 촉구 대신 “먹는 행위”를 삶의 전략으로 끌어올린다. 한국 외식 소비에서 MZ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기준 전체 외식 지출의 약 36%로 추정되며, 이들 세대는 ‘웃긴 가게’, ‘인증샷 맛집’을 고르는 비율이 타 세대보다 1.5배 이상 높게 나타난다. 사진 속 가게처럼 간판 자체가 콘텐츠가 되면, 손님은 메뉴보다 먼저 카메라를 꺼내 들고 SNS에 올리며 자발적인 홍보 요원이 된다. 음식은 배를 채우고, 간판은 타임라인을 채우는 구조다. 숫자로 보는 ‘골목 B급 간판’의 힘 한국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이 미술 작품은 두꺼운 물감층(임파스토)으로 구축된 보랏빛 산맥과 에메랄드색 호수, 나선형의 태양과 구름이 등장하는 추상적 산수화다. 표면이 거의 부조(레리프)에 가깝게 솟아 있어 평면 회화라기보다 소규모 설치미술처럼 빛과 그림자를 끌어들이며, 보는 위치에 따라 산의 주름과 물결이 달리 읽힌다. 전통적인 원근법 대신 색 대비와 질감의 밀도로 공간을 직조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자연 풍경을 사실적으로 재현하기보다 ‘감각 데이터’로 재구성한 포스트-디지털 풍경으로 해석할 수 있다. 두꺼운 붓질의 정치학 – 임파스토가 말하는 것 이 그림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산, 구름, 태양을 형성하는 과도하다 싶을 만큼 두꺼운 물감층이다. 미술 이론에서 임파스토(impasto)는 물감을 반죽처럼 두껍게 올려 붓 자국과 팔레트나이프 자국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기법으로, 표면의 요철이 실제 3차원 그림자를 만들며 회화의 물성(物性)을 강조하는 전략으로 알려져 있다. 19세기 이후 빈센트 반 고흐, 렘브란트 등이 감정의 격렬함을 표현하기 위해 이 기법을 적극 사용했고, 최근에는 아크릴 물감과 젤·모델링페이스트의 발달로 보다 가볍고 빠르게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국내 병원과 약국에는 옛날과는 다른 독창적이고 기발한 이름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단순히 의사의 이름이나 지역명을 빌리던 관행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뇌리에 남을 ‘이색 네이밍’이 자주 목격된다. 실제 수도권의 한 통증클리닉은 한글명과 영어명을 혼합해 ‘땡큐베리마취 통증의학과(THANK YOU PAIN CLINIC)’라는 센스 넘치는 간판을 내걸었다. 또, ‘강약중강약 약국’처럼 이름 자체에 웃음을 유발하는 사례도 SNS, 커뮤니티마다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단지 ‘유머’의 수준을 넘어 실질적으로 병의원, 약국 매출 증대 효과까지 낳는다. 데일리팜 보도에 따르면, 잘 지은 약국 이름이 지역사회 내에서 인지도를 높여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된다는 약국 경영자의 의견이 보도된 바 있다. 실제 약국 업계 설문조사에서도 "재미있고 기억하기 쉬운 상호가 재방문율을 높인다"는 답변이 절반을 넘어섰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 의약분업 이후, ‘병원·의원 이름을 딴 약국 상호’는 금지되고 있지만, 독창적 네이밍은 규제 대상이 아니므로 순발력과 위트로 무장한 작명전쟁이 계속된다. 해외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미국, 영국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 카페의 내부, 한쪽에서는 누군가 페인트칠을 하고 있고, 맞은편에서는 평범하게 커피와 담소를 나누는 손님들의 모습이 펼쳐진다. 언뜻 엉뚱해 보이지만, 이 풍경은 바쁜 일상 속 유쾌한 단면을 생생히 보여준다. 카페 한켠에서는 작업복을 입은 남성이 바닥에 페인트 도구를 늘어놓은 채 묵묵히 벽을 손질한다. 그의 주변은 정돈되지 않은 채, 의자와 탁자들도 이리저리 치워진 모습이다. 반대로 맞은편에서는 비즈니스 미팅으로 보이는 중년 남성 네 명이 모여 앉아, 진지하게 서류를 확인하며 차를 마시고 있다. 공간은 하나이지만, ‘일’과 ‘쉼’이 물리적으로 동시에 얽혀 있다. 우리는 흔히 작업장과 휴식 공간을 철저히 분리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 카페는 두 영역의 경계를 의외로 부드럽게 허무는 모습이다. 한편에서는 리모델링을 위한 페인트칠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다른 한편에서는 평소처럼 삶의 대화와 만남이 이어진다. ‘불편’과 ‘평온’, ‘새로움’과 ‘익숙함’이 한 프레임에 담긴 셈이다. 이런 장면은 일상적 공간에서 예상치 못한 다층적 의미를 던진다. 누군가에겐 급박한 손길이 필요했던 페인트칠이, 다른 이에겐 일상과 비즈니스의 아늑한 쉼터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