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인공지능(AI) 선도기업 오픈AI가 18세 미만 사용자 전용 챗GPT를 2025년 9월 말 출시한다고 밝혔다. CNBC, TechCrunch, 오픈AI 공식 블로그,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16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강력하고 새로워진 AI 기술은 미성년자에게 상당한 보호를 필요로 한다”며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새 챗GPT는 선정적이거나 폭력적 콘텐츠를 차단하고, 사용자가 자살 충동 등 심각한 위기 상황 시 부모에게 연락하거나 연락 불가 시 당국 신고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오픈AI는 사용자 나이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연령 예측 시스템’도 함께 도입한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의 대화 패턴을 분석해 18세 미만 여부를 추정하며, 불확실한 경우 자동으로 미성년자용 환경을 제공한다. 일부 국가에서는 신분증 확인 절차도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미성년자는 ‘연령에 맞는’ 정책이 적용된 별도 환경에서 챗GPT를 이용하게 된다. 부모 통제 기능도 대폭 강화된다. 부모는 자신의 계정과 자녀 계정을 연동해 챗GPT 사용 시간을 제한하거나 채팅 응답 방식을 조절할 수 있다. 특히 자녀가 정신적으로 위급한 상태라고 판단될 경우 부모에게 알림을 보내며, 심각한 위기엔 법적 대응도 강조하고 있다. 이는 AI가 청소년과 미성년자에게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이번 결정은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강도 높은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나왔다. FTC는 9월 11일, 오픈AI를 포함한 7개 주요 기술기업에 AI 챗봇의 아동·청소년 안전대책과 성인용 콘텐츠 차단 등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FTC는 “AI 챗봇이 인간의 감정과 의도를 모사해 아동·청소년이 신뢰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안전 장치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8월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고등학생 아담 레인의 극단적 선택 사건도 큰 파장을 일으켰다. 아담의 부모는 아들이 챗GPT 사용 도중 자살 충동을 키우고, 챗GPT가 자살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줬다며 오픈AI와 샘 올트먼 CE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사건은 AI 챗봇의 안전성 문제를 전 세계적으로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샘 올트먼 CEO는 “안전과 자유, 개인정보 보호 간 상충되는 원칙 속에서 미성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끝에 내린 어려운 결정”이라며 “미성년자용 챗GPT는 곧 출시되며, 성인 사용자에게는 기존처럼 자유로운 환경을 유지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오픈AI의 이번 조치는 AI 선도기업들이 미성년자 보호를 강화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동시에, 규제당국과 사용자, 사회의 요구에 적극 대응하는 행보로 평가된다. 다만 연령 예측 정확도와 개인정보 보호 간 균형, 부모 통제권한 범위에 대한 논의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5년 9월, 세계를 대표하는 기술산업의 거인 세 명이 합산 1조300억 달러(약 1386조원)의 순자산을 기록하며 사상 초유의 부의 집중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 CEO, 오라클의 공동 창립자 래리 엘리슨, 그리고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CEO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Business Insider, Reuters, Forbes, Investopedia, AIWorld에 따르면, 이들의 총재산은 대기업 버크셔 해서웨이의 시가총액 1조700억 달러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미국 내 대형 금융·소매기업인 JP모건과 월마트, 그리고 오라클 자체 시가총액을 능가하는 수준이다. 각자의 지분 가치를 토대로 산출한 거액의 재산 규모는 머스크가 테슬라의 약 13%, 스페이스X의 42%를, 엘리슨이 오라클의 41%, 그리고 저커버그가 메타의 13% 이상을 각각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머스크는 4190억 달러, 엘리슨은 3490억 달러, 저커버그는 265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을 소유 중이다. 특히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기대가 폭발적인 성장에 불씨를 지폈다. 엘리슨의 재산은 올해 들어 거의 두 배 가까이 뛰었으며, 오라클 주가는 2025년 들어 75% 이상 급등했다. 엘리슨의 순자산은 AI 클라우드 수요 증가와 대규모 계약 체결 효과로 1570억 달러가 증가했다. 오라클은 오픈AI, 메타, 머스크의 xAI 등과의 대형 클라우드 계약을 통해 남은 규모만도 4550억 달러에 달했다. 클라우드 인프라 매출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33억 달러에 도달했으며, 2030년에는 연간 144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의 부의 집중은 미국 내 상위 부자들의 부 증식 현상과도 연결된다. 2025년 포브스 400대 부자 명단은 순자산 총액 6조6000억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이 명단 진입 기준금액도 38억 달러로 상승했다. 머스크는 네 번째 연속 미국 최고 부호로 기록됐으며, 저커버그 또한 AI 기술 통합과 기업 가치 상승에 힘입어 580억 달러 가까운 자산 증가를 보였다. 머스크는 올해 순자산 140억 달러 감소에도 불구하고 최근 10억 달러 규모의 테슬라 지분을 공개 시장에서 매입하며 경영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테슬라는 앞으로 10년간 회사 가치를 8배 이상 끌어올릴 경우 머스크에게 1조 달러가 넘는 보상 주식을 부여하는 파격적인 보상안을 준비 중이다. 기술 대기업들은 AI 인프라에 막대한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주요 기업인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은 3000억 달러 이상의 AI 관련 자본 지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오라클은 오픈AI와 5년간 300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 같은 투자와 기대는 기술주 주가 급등으로 연결되어 엔비디아는 작년 대비 12배, 메타는 6배 이상 시가총액이 수직 상승했다. 이처럼 AI 중심의 기술 산업 성장과 관련 기업의 시장가치 증가는 최고경영인들의 자산에도 거대한 부의 증대를 견인하고 있으며, 개인 재산이 기업 시가총액과 맞먹는 수준의 신기록을 세우면서 산업과 자본의 새로운 시대상을 보여주고 있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약 10억 달러(약 1조3400억원)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대규모로 매입하며 8개월 만에 주가가 400달러대로 치솟았다. 이번 거래는 머스크가 2020년 이후 5년 7개월 만에 단행한 최대 규모의 주식 매수로, 시장의 신뢰도를 크게 높였다. Bloomberg, CNBC, NYT, BBC, Investopedia, Al Jazeera, Yahoo Finance에 따르면, 9월 1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TSLA)는 전일 대비 3.62% 상승한 410.26달러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한때 425.70달러까지 치솟으며 1월 23일(412.38달러)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를 보였으며, 8일 종가(346.40달러)와 비교해 단기적으로는 약 18% 가까운 급등이다. 머스크의 대규모 주식 매입은 12일 그가 2,570,000여주(1주당 평균 372~397달러)를 신탁을 통해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일 매입 건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며, 2022년 트위터(현 X)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200억 달러 이상 테슬라 주식을 매도했던 과거와 대조돼 시장에 장기적 신뢰 신호를 보낸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머스크의 이번 매입은 테슬라 이사회에서 추진 중인 '1조 달러(약 1390조원)급' 역대 최대 CEO 성과급 방안과 맞물려 주목받았다. 테슬라 이사회는 2035년까지 10년간 시총 8.5조 달러 달성 등 12단계 도입 조건 충족 시 주식 보상 총액이 1조 달러에 이르는 성과급을 머스크에게 지급하는 안을 11월 6일 연례 주주총회에서 상정 예정이다. 이를 위해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1.3조 달러(9월 15일 기준)에서 8.5조 달러로 7배 가까이 증가해야 하며, 자율주행 택시 100만대와 로봇 100만대 양산, 연간 순이익 24배 증가 등 초대형 성과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이에 대해 웨드부시증권 댄 아이브스 연구책임자는 머스크의 이번 매입이 “테슬라 강세론자는 물론, 인공지능(AI) 베팅 강화와 혁신에 대한 신호”라고 밝혔고,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의 애널리스트 드미트리 슬리아프니코프는 “옵티머스 로봇과 로보택시 사업 조기 성공 기대감이 커진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테슬라의 밸류에이션에 대한 회의론도 여전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슬라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86배로, S&P 500 평균 23배의 약 8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CFRA의 개럿 넬슨 애널리스트는 “주가와 수익 사이의 괴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단기 역풍에도 투자자들이 지나치게 관대하게 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속적인 주가 상승 배경에는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전기차(EV) 세금공제 종료 임박으로 인한 수요 집중, AI·로보택시 사업의 미래성장 기대와 같은 긍정 신호가 작용했다. 반면 반독점 위기 및 경쟁 심화가 장기 불확실성으로 부각되고 있다. 실제 테슬라의 미국 내 EV 시장 점유율은 8년래 최저치(40% 미만)로 하락했고, 중국 시장에서도 현지 브랜드와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증권가의 전망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9월 436달러, 10월 480달러, 11월에는 53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왔다. 반면 연말과 내년 초 단기 조정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이처럼 머스크의 초대형 주식 매입과 테슬라 이사회의 1조 달러 보상안이 맞물리며 투자자·업계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향후 테슬라가 '로봇·AI 혁신기업'으로 도약할지, 혹은 지나친 밸류에이션 부담에 흔들릴지 투자자들의 신중한 판단이 필요해졌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AI 도입도 주로 소득이 높은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AnthropicAI의 공식발표와 oecd.org, Hostinger Tutorials, SQ Magazine에 따르면, 앤트로픽(Anthropic)은 ‘경제지수(Economic Index)’를 통해 미국 전역과 전 세계 150개국 이상을 아우르는 최초의 상세한 인공지능(AI) 사용 현황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이번 연구는 2025년 8월 기준 클로드(Claude) AI 플랫폼에서 발생한 100만건 이상의 대화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나온 것이다. 특히 미국 내에서는 워싱턴 D.C.가 인구 대비 3.82배, 유타 주가 3.78배로 AI 사용량이 가장 높았고, 기술의 중심지로 알려진 캘리포니아는 이보다 낮은 3위에 머물렀다. 글로벌 차원에서는 이스라엘이 1인당 AI 사용량이 기대치 대비 7배에 달했으며, 싱가포르 역시 4.57배를 기록해 선진국과 기술 선도국들이 AI 도입을 주도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반면, 인도(0.27배), 나이지리아(0.2배) 등 신흥 경제국들은 AI 도입이 크게 뒤처져 디지털 격차가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앤트로픽은 “생산성 향상이 AI 도입이 활발한 경제에서 더 크게 나타난다면, AI 혜택이 이미 부유한 지역에 집중되는 현상이 이어져 전 세계 경제적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역사적으로도 19~20세기 전기 전기화, 내연기관 도입 등 신기술이 경제성장과 함께 지역 격차를 확대시킨 전례를 반영하는 지표다. 기업들의 AI 도입 행태에서도 주목할 만한 변화가 감지된다. 기업용 API를 주로 사용하는 조직은 전체 대화 중 77%에서 업무 자동화 패턴이 발견되어 AI를 통한 완전한 업무 위임이 대세임을 보여줬다. 반면 일반 소비자용 Claude.ai 사용자는 자동화와 협업 비율이 각각 약 49%, 47%로 거의 균형을 이루고 있다. 특히 기업들은 코딩과 행정 업무에 AI 활용을 집중하고 있으며, 이는 업무 효율 극대화를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앤트로픽의 경제학자 피터 맥코리(Peter McCory)는 이번 연구가 “정책 입안자들이 AI 혜택이 폭넓게 확산되도록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을 수립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AI 사용 패턴이 지역 경제 특성을 반영하는 점도 주목된다. 하와이는 관광산업 관련 AI 활용이 높고, D.C.는 문서 편집과 구직 지원에 클로드(Claude) 활용도가 높았다. 캘리포니아는 프로그래밍, 뉴욕은 금융 분야에서 AI 사용이 집중되며 각 지역의 산업 구조와 맞물린 특화 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간 경과에 따른 분석에서는 2024년 12월부터 2025년 8월 사이에 명령형 자동화 대화 비율이 27%에서 39%로 증가했고, 교육 지도 관련 AI 과제 비중도 40% 이상 늘어난 반면 기존 전통적 비즈니스 및 관리 업무는 비중이 줄어드는 변화가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AI가 기업의 업무 자동화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고용과 경제 불평등 문제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경고를 던진다. AI 도입 초기 단계에서 이미 부유한 지역과 국가에 기술 혜택이 치우치는 현상이 관찰됨에 따라, 글로벌 차원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지역별 AI 인프라와 활용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한편, 글로벌 기업들의 AI 도입률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2025년 전 세계 기업의 약 78%가 AI 기술을 도입 중이며, 미국은 민간 AI 투자액이 1091억 달러로 중국 대비 약 12배에 달하는 등 글로벌 경제에서 AI 주도권을 선점 중인 상황이다. 이러한 추세는 AI가 향후 산업과 노동시장에 미칠 파급력을 가늠케 하며, 정책과 기업 전략 모두에서 미래 대응 체계 구축이 필수임을 시사한다. 빅테크 전문가는 "이번 앤트로픽의 경제 지수는 AI 도입이 소득 및 기술 선도 지역에 집중됨을 입증했으며, 이로 인해 디지털 격차 및 경제 불평등이 심화될 위험이 존재함을 경고한다"면서 "기업들은 AI 자동화 도입을 가속화하며 지역별 산업 특성에 따른 AI 활용 편차가 두드러진다는 점에서 글로벌 및 국내 차원의 정책적 대응과 인프라 지원이 긴급하게 요구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SK네트웍스 이호정 대표이사가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안전을 점검하는 현장 경영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12일 SK네트웍스는 이호정 대표가 여름철 외부 사업 현장을 찾아 구성원들을 격려하고 안전 관리 실태를 살펴보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7월 23일에는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이호정 대표는 피자힐, 산책로, 더글라스 하우스 등 고객의 쾌적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은 물론, 관제실, 기계실, 주방 등 구성원들이 근무하는 공간까지 꼼꼼히 살피며 시설 및 안전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특히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온열질환 예방 조치 등 구성원들의 건강 관리 현황을 최우선으로 챙기며 안전한 근무 환경을 강조했다. 이에 앞선 7월 14일에는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정보통신사업부 수도권물류센터를 방문해 구성원들의 상반기 노고를 격려하고 함께 식사하며 격의없는 소통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물류센터 작업 환경을 면밀히 살펴보며 구성원 근무 공간의 안전·보건 현황을 확인했다. 이호정 대표는 평소에도 '소통'과 '패기'를 강조하고 건강한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1월 첫 'SKM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2025년 8월 7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 포레스트의 자택에서 미국 우주 탐사의 상징적인 존재, 짐 로벨(Jim Lovell) 전 NASA 우주비행사가 97세의 일기로 영면에 들었다. NASA 및 가족 측은 8월 8일 공식적으로 그의 별세를 발표했고, New York Times, BBC, ABC News, Space.com 등의 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아폴로 13호 임무를 비롯해 네 번의 유인 우주비행을 경험한 로벨은 “냉철한 판단력과 리더십, 꺾이지 않는 인간승리의 아이콘”으로 기억된다. 715시간 우주 비행, 네 번의 신화적 임무 짐 로벨은 미국 우주항공국(NASA)의 2기 우주비행사로 선발(1962)되어, 제미니 7호(1965년), 제미니 12호(1966년), 아폴로 8호(1968년, 인류 최초 달 궤도비행), 아폴로 13호(1970년) 등 전설적 비행을 지휘했다. 총 715시간5분(29일 19시간 5분)의 우주체류 기록은 스카이랩 선발대가 등장하기 전까지 인류 최장기 우주기록이었다. 아폴로 13호는 1970년 4월 11일 발사되어 달 착륙을 노렸으나, 55시간 46분 뒤 서비스 모듈 산소탱크 폭발로 미증유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로레알코리아는 신임 대표이사에 로드리고 피자로(Rodrigo PIZARRO)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로드리고 피자로 신임 대표이사는 총 32년간 로레알 그룹 내에서 다양한 리더십 역할을 수행해 온 화장품 업계의 베테랑 경영인이다. 1993년 로레알 포르투갈 입사 후, 로레알 그룹 내 유럽, 남아메리카, 아시아태평양 등 다양한 시장에서 탁월한 비즈니스 실적을 거둔 핵심 인물이다. 로드리고 피자로 대표이사는 베네수엘라, 헝가리 등에서 컨슈머 뷰티 사업부(CPD) 총괄직을 거쳤으며, 베네수엘라, 포르투갈, 호주 및 뉴질랜드의 지사장직을 역임했다. 로레알 호주와 뉴질랜드 지사장 당시, 조직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분석 혁신을 주도했으며,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새로운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전례 없는 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2023년에는 로레알 그룹 남아시아 태평양, 중동 및 북아프리카(SAPMENA) 지역의 최고 트랜스포메이션 책임자(Chief Transformation Officer)로서 커머셜, 마케팅, 오퍼레이션 전반에 걸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구조를 강화해 로레알 SAPMENA 지역의 비약적 발전에 기여했다. 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의 안정호 대표가 8월 4일 김민수 대표를 영입했다. 김 대표는 현장 중심형 럭셔리 브랜드 전문가로 루이비통 코리아 총괄대표를 역임했다. 이번 파격인사는 시몬스가 리빙업계를 넘어 럭셔리 시장으로 본격 진입하겠다는 포부로 해석된다. 또한 그간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인재 영입에 적극 앞장서 온 시몬스의 미래 경쟁력 확보 행보와도 맥을 같이 한다. 김 대표는 지난 8년간 루이비통 코리아 재직 당시 부사장과 총괄대표를 차례대로 지내며, 7846억원(2019년)이던 매출을 1조 7484억원(2024년)까지 2배 이상 끌어 올린 현장 중심형 럭셔리 브랜드 전문가다. 앞서 샤넬코리아 영업총괄, W 호텔 서울과 SK 워커힐 호텔에서 인사 담당 등을 두루 경험한 실무 전문가이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인터넷상에서 누리꾼들의 웃음과 탄성을 자아내는 이색 예술 작품이 등장했다. 한 농가의 소의 옆구리를 거대한 캔버스 삼아, 만화 캐릭터 두 명이 소를 사이에 두고 유쾌한 퍼포먼스를 펼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누군가는 빵을 들고 있고, 다른 한 명은 즐겁게 노래를 부르는 듯한 모습이다. 가축 등 실제 사물을 활용한 현장 설치 미술은 보기 드문 풍경이기에 신선함을 안긴다. 평범한 농촌의 소가 예술가의 손끝에서 살아 움직이며, 순간적으로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문다. 기존의 ‘예술은 갤러리에서만 감상한다’는 틀을 벗고, 자연과 일상의 낙천적 모습을 창의적으로 해석한 점이 눈길을 끈다. ‘안타까운 예술’이라는 유쾌한 제목과 함께, 이 작품은 누리꾼들에게 웃음과 동시에 예술이 가진 자유로움, 그리고 삶의 한가운데서 발견하는 유희의 힘을 전한다. 농촌이라는 소박한 무대에서 피어난 즉흥 예술이, 평범한 일상에서도 창의성은 언제든 꽃필 수 있음을 보여준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이 최근 사내 복지시설 이용을 놓고 논란에 휩싸였다. 회사가 24층에 위치한 특정 부서가 사용하는 화장실에 대해 ‘해당 층 직원 전용’이라는 공지문을 붙이고, 타 부서 직원의 이용을 제한한 사실이 내부 익명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며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2층과 23층 등 아래층의 여직원 비율이 높아 매번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데 반해, 24층은 상대적으로 이용자가 적어 오히려 원활한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아래층 구성원들이 가고 싶어서 가는 게 아니다”라며, 업무 효율성을 위해 업무 시간 중 24층까지 직접 올라가 화장실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층 직원만 사용’이라는 식의 일방적 제한은 지나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게시된 안내문에는 “이 곳은 24층 직원들이 사용하는 공간입니다. 원활한 이용을 위해 본인 층 화장실 사용에 협조 부탁드립니다”고 명시됐다. 특히 “함께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주세요”라는 당부 문구가 추가됐지만, 사내 직원들은 “분명 사내 복지의 일환으로 설치된 공용 화장실인데 특정 부서가 ‘사유화’하는 조치”라며 비판하고 있다. 일부 직원들은 “층별로 인원이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진단용 의료장비의 세계가 한 장의 ‘바나나’ 사진으로 유쾌하게 설명됐다. 최근 SNS에는 ‘The Difference Between X-Ray, CT-Scan and MRI’라는 이미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나나를 대상으로 각각 X-ray(엑스레이), CT(컴퓨터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로 촬영한 결과를 비교한 것인데, 척 보면 누구든 세 가지 촬영 방법의 차이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X-ray, CT, MRI…똑같은 바나나도 결과는 달랐다 사진을 보면 X-ray를 통과한 바나나는 단순한 윤곽선만 드러낸다. 영상은 평면적이며 바깥 형태가 뚜렷하다. X-ray는 방사선을 이용해 한 방향에서 찍은 2차원 이미지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뼈나 금속처럼 방사선이 통과하지 못하는 구조물을 잘 보여주지만, 내부의 복잡한 구조나 연부조직의 구분은 어렵다. CT(Computerized Tomography)는 여러 각도에서 촬영한 X-ray를 컴퓨터로 합성해 3차원 단면 영상을 만들어낸다. 바나나의 CT 이미지는 바깥 껍질과 속, 씨 부분까지 훨씬 더 자세하게 드러난다. 의료 현장에서는 주로 뇌졸중, 폐질환, 복부 종양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