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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챗GPT 탄생주역의 경고 "AI, 인류 멸망시킬 수도…가드레일 필요"

오픈AI에서 챗GPT 개발을 주도한 미라 무라티 CTO [SNS.커뮤니티]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일으킨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고기술책임자(CTO)가 AI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규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무라티는 오픈AI에서 개발팀을 이끌며 사실상 챗GPT를 창조한 인물이다. 챗GPT의 창시자가 그 위험성을 경고한 것이라 더욱 화제다.

 

18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라 무라티 오픈AI CTO는 인터뷰에서 “현재 우리에게 인공지능(AI)은 생산성과 창의성을 향상하는 보조 도구일 뿐, 맹목적으로 의존하는 대상은 아니다”라며 “AI와 관련된 윤리 문제를 해결하고 예방하기 위해선 일종의 가드레일(사고 방지 장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FT와의 인터뷰에서 “챗GPT를 사용자와 직접 소통하며 피드백과 선호도를 반영하는 플랫폼으로 만드는 게 앞으로의 전략”이라고 말했다.

 

FT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출시 당시 챗GPT는 연구용 데모 프로그램이었다. 하지만 5일 만에 사용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오픈AI와 개발자들 역시 충격을 받았다.

 

무라티는 "출시 뒤에야 문자나 이미지를 이용한 AI 기술에 있어 우리 회사가 경쟁의 선두에 서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현실에 접목할 때 어떤 부분에 우선순위를 둬야 할지가 매우 중요해진 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FT에 따르면, 오픈AI의 한 달 이용자는 약 1억명에 달한다. 직원 수는 375명으로, 회사 가치는 100억 달러로 추정된다.

 

1988년 알바니아에서 태어난 무라티는 16세에 캐나다로 이주해 피어슨 고등학교에서 공부했다. 이후 다트머스대에서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졸업 뒤 골드만삭스에서 인턴으로 일했다. 프랑스 항공설비회사 조디악 에어로스페이스에서 1년간 엔지니어로 일한 뒤, 증강현실 스타트업을 거쳐 2013년 전기 자동차 회사 테슬라에 합류했다.

 

테슬라에서 ‘모델X’를 개발하면서 AI에 관심을 갖게 된 그는 2018년에 오픈AI에 합류했고, 개발을 총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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