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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동산

[내궁내정] '명절 이후 주가 오른다' 사실일까? 거래소 "설 연휴 직후 상승 속설, 근거 없다"…10년 코스피 '반반', 올해는?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명절 이후 주가가 오른다는 시장의 통념과 달리, 과거 10년간 코스피 성적표는 기대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간 설 연휴 직후 거래일 코스피 등락률을 분석한 결과, 상승 연도와 하락 연도가 각각 5회로 동일했다.

 

이른바 '명절 효과'라 불리는 연휴 후 주가 상승 속설이 통계적으로는 입증되지 않은 셈이다. 10년간 코스피는 설 연휴 직후 거래일 평균 0.10%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5거래일 기준으로도 상승·하락 '5대5'


분석 기간을 확대해도 흐름은 비슷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설 연휴 직후 5거래일간 코스피 등락률을 비교한 결과 역시 상승 연도와 하락 연도가 각각 5회였다.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해는 2022년으로, 설 연휴 직후 5거래일간 3.96% 올랐다. 당시 설 연휴 직전 5거래일간 6.03% 급락한 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024년이 2.29%로 두 번째로 높았으며, 2023년(1.25%), 2018년(1.23%), 2021년(0.23%)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하락률이 가장 컸던 해는 2020년으로, 당시 설 연휴 직후 5거래일간 5.67% 급락했다. 이어 2016년(-1.77%), 2017년(-0.28%), 2019년(-0.09%), 2025년(-0.002%) 순이었다.

올해 설 직전 코스피는 사상 최고치 경신

 

2026년 설 연휴 직전인 지난 2월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8% 내린 5,507.01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5,583.74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쓰기도 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연휴 직전까지 외국인과 기관이 주간 기준 각각 3조2000억원, 5조600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는 등 강세 기류가 이어졌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이번 주 강세장을 앞두고 연휴 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다"면서도 "코스피 모멘텀이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부 증권사에서는 연휴 전 불확실성을 미리 반영했기 때문에 연휴 이후 상승 추세가 재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과거 통계상 연휴 직후 코스피 등락에는 명확한 상관관계가 없는 만큼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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