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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NIA, 아프리카 인공지능을 이끄는 나이지리아에 '정보접근센터' 개소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이하 NI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는 2월 25일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정보접근센터(IAC) 개소식을 열고, 나이지리아와 인공지능‧디지털 협력을 본격화한다.


정보접근센터는 우리나라가 2002년부터 개도국의 디지털에 대한 공정한 접근과 기회의 균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현재, 46개국 61개 센터가 운영 중으로 IAC는 연평균 약 50만명이 이용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ICT 공적원조 사업이다

 

개소식에는 NIA 황종성 원장, 나이지리아 디지털경제혁신부 보선 티야니 장관(Bosun Tijani), 재무부 웨일 에던 장관(Wale Edun), 국가통신위원회 아미누 마이다(Aminu Maida) CEO를 비롯해 양국 고위급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하여 나이지리아 정보접근센터의 공식 운영을 발표했다.

 

나이지리아 디지털격차해소원(Digital Bridge Institute, DBI)에 설립된 이번 정보접근센터는 인공지능 협력 모델을 탑재한 센터로 인공지능 강국 도약을 국가 아젠다로 추진하는 나이지리아의 인공지능 경쟁력 제고 및 역량 강화를 목표로 구축됐다.

 

나이지리아 인공지능 활용 기업, 공무원, 학생 등 다양한 대상이 센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고성능 GPU 워크스테이션(5대)과 함께 디지털 교육실, 디지털 라운지, 디지털 회의실 등 최신 디지털 공간을 갖추고 있다.

 

정보접근센터가 구축된 디지털격차해소원(DBI)은 나이지리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디지털 교육 기관으로 정보접근센터를 기반으로 수준 높은 인공지능 교육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NIA는 또한 이번 개소식과 연계해 나이지리아의 인공지능 역량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 인력 양성 교육도 진행했으며, 국내 인공지능 교육 플랫폼 분야 벤처기업과 함께 인공지능 교육 과정을 제공했다.

 

특히, 인공지능 교육 과정 운영시 NIA는 국내에서 유학 중인 나이지리아인 강사(경북대 박사과정)를 활용하여 높은 강의 전달 효과 외에도 나이지리아측의 오너십과 자긍심도 높여줬다는 평가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디지털경제혁신부 보선 티야니 장관은 “이번 정보접근센터는 나이지리아의 인공지능 강국 도약을 지원하는 역량이 결집된 센터”라며 “국가 인공지능을 이끌어 갈 젊은 인재들이 정보접근센터에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아프리카 최초로 다국어 국가 LLM 모델을 구축‧발표(`24.4), 구글과 협력해 나이지리아 인공지능 스타트업 지원 펀드 조성(`24.9) 및 인재 양성 등 인공지능 기술 혁신을 국가 아젠다로 추진중이다.

 

NIA는 정보접근센터가 개도국의 인공지능 경쟁력을 키우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센터 모델 다양화 및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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