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8 (화)

  • 맑음동두천 -4.0℃
  • 맑음강릉 0.7℃
  • 맑음서울 -1.9℃
  • 맑음대전 -0.3℃
  • 맑음대구 2.1℃
  • 맑음울산 2.3℃
  • 흐림광주 4.9℃
  • 맑음부산 3.1℃
  • 흐림고창 3.7℃
  • 제주 10.2℃
  • 맑음강화 -3.2℃
  • 구름많음보은 -0.6℃
  • 흐림금산 0.3℃
  • 흐림강진군 7.0℃
  • 구름조금경주시 1.8℃
  • 맑음거제 4.8℃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이노스페이스, LIG넥스원과 우주·국방 사업화 '맞손'

미래 우주·국방 분야 기술 강화, 사업화 공동 추진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왼쪽)와 장영진 LIG넥스원 감시정찰사업부장이 16일 충북 세종시 이노스페이스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노스페이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LIG넥스원과 ‘우주·국방 분야 상호협력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협력을 추진한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16일 이노스페이스 세종 본사에서 MOU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해 3월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개발 중인 로켓의 1단 엔진 시험발사체 ‘한빛-TLV’의 준궤도 발사에 성공했다. LIG넥스원은 다목적실용위성 6호의 합성개구레이더(SAR) 탑재체와 정지궤도 위성 천리안 3호,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사업에 참여 중인 종합방위산업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위성·우주·국방 분야 신사업 창출, 공동기획 △기술 국산화, 사업화를 위한 연구개발 협력 △해외사업 운영 관련 상호 호혜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노스페이스는 로켓 추진기관과 발사체 개발 역량 등을 기반으로 LIG넥스원과 미래 방산 분야 전반에 대한 기술 경쟁력 강화와 공동 사업확대를 위한 협력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노스페이스는 방위산업 분야와 연계한 업무협약을 처음 맺은 만큼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상업발사는 소형발사체 ‘한빛-나노’ 개발을 마치고 2025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LIG넥스원과의 상호협력은 우주 발사체 기업으로서 민수분야 뿐만 아니라 방위산업 분야로까지 성장 가능성을 확장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양사간 협력을 통해 우주·국방 분야 비즈니스 모델을 함께 만들어 감으로써 공동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우주칼럼] 지구인이 외계인 찾기 시도한 날(11월 16일)…'아레시보'와 외계 생명체 교신 5W1H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11월 16일은 지구인들의 우주역사에서 의미있는 날이다. 외계인의 존재를 찾기위한 작은 몸짓을 시도한 날이기 때문이다. 1974년 11월 16일 푸에르토리코의 아레시보 천문대에서 인류는 최초로 외계 지적 생명체를 대상으로 한 전파 메시지를 발송했다. 이 메시지는 이때부터 '아레시보 메시지(Arecibo message)'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당시 코넬 대학교의 프랭크 드레이크 박사가 작성하고, 칼 세이건 등 과학자들의 협력을 통해 완성됐다. 1. 아레시보 메시지를 보낸 이유와 의미 아레시보 메시지는 외계 지적 생명체와의 교신을 위한 진지한 시도라기보다는, 당시 과학 기술의 발전을 기념하고 과시하기 위한 목적이 더 컸다. 메시지가 향한 허큘리스 대성단(M13)은 지구로부터 약 2만5000광년 떨어져 있어, 단순계산으로도 메시지가 도달하는 데만 2만5000년이 소요되며, 응답을 받기까지는 총 5만년이 걸린다. 실질적인 교신보다는 인류의 기술적 성과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이벤트였다. 메시지는 2380MHz 주파수 대역으로 초당 10비트의 속도로 전송됐으며, 총 전송 시간은 약 3분이었다. ​​ 메시지는 총 1,679비트의 이진수로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