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7 (수)

  • 맑음동두천 4.2℃
  • 구름조금강릉 5.9℃
  • 맑음서울 5.7℃
  • 맑음대전 6.7℃
  • 맑음대구 8.5℃
  • 맑음울산 9.1℃
  • 맑음광주 7.0℃
  • 맑음부산 10.5℃
  • 맑음고창 6.6℃
  • 구름많음제주 9.9℃
  • 맑음강화 4.7℃
  • 맑음보은 6.0℃
  • 맑음금산 6.7℃
  • 맑음강진군 7.7℃
  • 맑음경주시 8.8℃
  • 맑음거제 9.7℃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이노스페이스, LIG넥스원과 우주·국방 사업화 '맞손'

미래 우주·국방 분야 기술 강화, 사업화 공동 추진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왼쪽)와 장영진 LIG넥스원 감시정찰사업부장이 16일 충북 세종시 이노스페이스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노스페이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LIG넥스원과 ‘우주·국방 분야 상호협력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협력을 추진한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16일 이노스페이스 세종 본사에서 MOU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해 3월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개발 중인 로켓의 1단 엔진 시험발사체 ‘한빛-TLV’의 준궤도 발사에 성공했다. LIG넥스원은 다목적실용위성 6호의 합성개구레이더(SAR) 탑재체와 정지궤도 위성 천리안 3호,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사업에 참여 중인 종합방위산업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위성·우주·국방 분야 신사업 창출, 공동기획 △기술 국산화, 사업화를 위한 연구개발 협력 △해외사업 운영 관련 상호 호혜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노스페이스는 로켓 추진기관과 발사체 개발 역량 등을 기반으로 LIG넥스원과 미래 방산 분야 전반에 대한 기술 경쟁력 강화와 공동 사업확대를 위한 협력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노스페이스는 방위산업 분야와 연계한 업무협약을 처음 맺은 만큼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상업발사는 소형발사체 ‘한빛-나노’ 개발을 마치고 2025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LIG넥스원과의 상호협력은 우주 발사체 기업으로서 민수분야 뿐만 아니라 방위산업 분야로까지 성장 가능성을 확장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양사간 협력을 통해 우주·국방 분야 비즈니스 모델을 함께 만들어 감으로써 공동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3억원 수중드론이 5900억원 잠수함을 날렸다…‘게임체인저’ 우크라 드론의 '전쟁도 가성비' 입증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우크라이나가 독자 개발한 수중 자폭 드론 ‘서브시베이비(Sub Sea Baby)’로 러시아군의 바르샤반카(킬로)급 잠수함을 심각하게 손상시켰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로이터통신, 폴리티코등에 따르면, 12월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공격 당시 거대한 폭발이 발생한 영상을 공개하며,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잠수함이 사실상 가동이 불가능한 상태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건은 우크라이나가 수상 드론을 활용해 유조선 등 군사 목표를 공격한 사례는 있었으나, 수중 드론으로 잠수함을 공격했다고 밝힌 것은 사상 최초로 기록됐다.​ 공격에 사용된 서브시베이비 드론은 무인수상정(USV) ‘시베이비’의 수중 버전으로 추정되며, 한 대당 가격은 약 24만 달러(약 3억5000만원) 수준이다. 반면, 표적이 된 러시아 바르샤반카급 잠수함은 약 4억 달러(약 5900억원)에 달하는 고가의 전력으로, 서방 제재로 인해 교체 비용은 최대 5억 달러(약 7300억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는 2000분의 1 가격에 1억 달러급 전력을 무력화했다는 의미로, 현대전에서 드론의 가성비와 전략적 가치가 극대화된 사례로 분석된다.​

[이슈&논란] “비상구 조작, 10년 징역형도 가능"…대한항공, '무관용 원칙' 선언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대한항공이 항공기 비상구 조작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선언하며, 형사고발과 민사소송, 탑승거절 등 강력한 대응책을 발표했다. 최근 2년간 대한항공 항공기에서만 비상구 조작 또는 조작 시도 사례가 14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항공기 운항 안전을 직접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로 규정된다.​ 국내외 비상구 조작 현황 및 통계 국내에서는 2023년 아시아나항공 비상구 개방 사건 이후에도 비상구 조작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대한항공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지난 2년간 14건의 조작·시도 사례가 보고됐다. 해외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잇따르고 있으며, 미국, 일본, 유럽 등 각국 항공사들도 비상구 조작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강화하고 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전 세계에서 항공기 내 승객에 의한 비상구 조작 시도는 약 30건에 달하며, 이 중 일부는 실제 출발 지연, 비상착륙 등 심각한 사고로 이어지기도 했다.​ 법적 처벌 및 민사적 대응 대한항공은 비상구 조작 행위를 항공보안법 제23조(승객의 협조의무) 제2항에 따라 명백한 범법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항공보안법 제46조에 따르면, 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