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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The Numbers] 유럽 방산 거인 KNDS, 200억 유로 IPO 앞두고 독일 지분 장악전 불붙다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독일은 올해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기업공개(IPO) 중 하나가 될 수 있는 프랑스-독일 합작 레오파르트 탱크 제조사 KNDS의 소수 지분을 인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이 문제에 정통한 4명의 소식통이 전했다.


reuters, tradingview, stockanalysis, epthinktank, euronews에 따르면, 독일은 6월 또는 7월로 예정된 200억 유로(237억 달러) 규모의 파리-프랑크푸르트 이중 상장을 앞두고 이 방위산업체의 지분 최소 25.1%를 인수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러시아의 침략에 대응해 유럽이 군사비 지출을 급속히 확대하는 가운데 전략적 방위 자산에 대한 독일의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지분 구조 재편 가속화


KNDS는 2015년 프랑스 국영 넥스터(Nexter)와 독일 크라우스-마페이 베크만(KMW)의 합병으로 탄생, 프랑스 정부와 KMW 뒤의 보데(Bode), 브라운베렌스(Braunbehrens) 등 독일 가문이 50대50 지분을 보유 중이다. 독일 가문 주주들은 지분 축소를 추진하며 정부에 매각 의사를 통보, 베를린이 차단적 소수지분(25.1%) 확보를 검토하고 있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독일 이익 보호 최우선"이라며 협상을 확인했으나, 집권 여당 합의는 미달성 상태다.

 

2024년 실적 호조, IPO 기반 굳건


KNDS는 2024년 사상 최대 수주 112억 유로(전년比 40%↑), 수주 잔고 235억 유로(15%↑), 매출 38억 유로(전년 33억 유로比 15%↑)를 달성하며 IPO 펀더멘털을 과시했다.

 

레오파르트2 A8, 셔발, RCH155 등 프로그램이 주효했으며, 톰 엔더스 이사회 의장은 "상장 적기"라고 강조했다. 200억 유로 가치는 유럽 10대 방산사 진입 수준이나, 라인메탈(724.7억 유로 시총, 2026.2.13 기준 )과 렝크(57.5억 유로 )에 뒤처진다.

 

방산 붐 배경: 유럽 군비 급증


EU 회원국 방산 지출은 2024년 3430억 유로(전년比 19%↑, GDP 1.9%), 2025년 3810억 유로(2.1%)로 추정되며 장비 투자 비중이 사상 최고 31%를 기록했다.

 

NATO는 2025 헤이그 정상회담에서 2035년까지 GDP 5%(핵심 방위 3.5%+보안 1.5%) 목표를 세웠다. 이로 인해 KNDS 등 방산주가 급부상, 독일 지분 확보가 파리와의 균형 외에도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확대에 핵심 변수로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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