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9 (화)

  • 구름많음동두천 5.9℃
  • 맑음강릉 9.7℃
  • 구름조금서울 8.3℃
  • 맑음대전 8.7℃
  • 맑음대구 8.6℃
  • 맑음울산 8.5℃
  • 맑음광주 9.7℃
  • 맑음부산 10.0℃
  • 맑음고창 9.5℃
  • 구름조금제주 12.3℃
  • 구름조금강화 7.6℃
  • 구름조금보은 6.8℃
  • 맑음금산 7.5℃
  • 맑음강진군 9.5℃
  • 맑음경주시 8.1℃
  • 맑음거제 7.5℃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The Numbers] LIG넥스원,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주가 16% 급락, 왜?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국내 유도무기 명가 LIG넥스원이 2025년 3분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4분기 실적 악화 우려와 미국 증시 급락 영향으로 주가가 16.53% 급락하며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6일 발표된 LIG넥스원의 2025년 3분기 영업이익은 8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5%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1조492억원으로 41.7% 증가했다. 이는 증권사 컨센서스인 774억원 대비 15.8% 높은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8.5%를 기록했다.

 

주요 실적 개선 요인은 국내외 양산 사업에서 비롯됐다. 특히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Ⅱ’와 차세대 군용 무전기 ‘TMMR’ 등이 안정적으로 양산되면서 내수 비중이 82%, 수출 비중이 18%를 기록했다. 중동 지역의 천궁-II 양산 매출이 800억원 이상 반영되어 수익성이 높은 해외 양산 매출 비중이 상승했다. 또한 내수 후속 양산과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증권가에서는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LS증권은 특수 분기인 4분기에 개발 관련 손실 충당금이 증가해 영업이익률이 6.9%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61만원에서 56만원으로 하향했다.

 

미래에셋증권 역시 목표주가를 57만원에서 51만원으로 낮추면서 이익 개선 속도가 기대보다 완만할 것으로 평가했다. iM증권은 3분기 호실적의 배경이 연간 연구개발 투자 계획 일부 지연에 따른 비용 감소 때문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한국투자증권은 수출 사업 수익성 개선 가능성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70만원으로 상향해 4분기 우려에 대해 상반된 시각을 내놓았다.​

 

또한, 6일 미국 증시가 AI 거품론과 대규모 감원 소식에 급락하며 나스닥 종합지수가 1.9% 하락한 점도 국내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LIG넥스원 주가는 7일 코스피 시장에서 40만1500원에 장을 마감하며 하루 만에 약 1조3000억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LIG넥스원의 3분기 호실적은 중대한 기술 개발 수주와 양산 사업의 결과로 평가받지만, 4분기에는 연구개발비 증가와 손실 충당금 확대로 인해 수익성 둔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로 투자심리 위축이 겹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증권가 의견이 엇갈리긴 하나, 단기적으론 4분기 실적 불확실성과 외부시장 환경 변화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투자자들의 신중한 자세가 요구된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3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대한항공·아시아나·진에어 등 한진그룹 5개사, ‘스타링크’ 국내 첫 도입…기내 와이파이 빨라진다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한진그룹 산하 5개 항공사가 미국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를 기내 와이파이로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국내 항공사로서는 최초의 사례로, 기내 인터넷 환경에 획기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스타링크, 저궤도 위성으로 속도와 비용 혁신 스타링크는 8000여 개의 저궤도(고도 약 550㎞) 위성을 활용한 통신 서비스로, 지난 4일 한국에서도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광케이블이 어려운 해상·산간·오지뿐 아니라 항공기 상공에서도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다. 기존 항공사들이 활용하던 정지궤도 위성(고도 약 3만6000㎞)은 고도 10㎞ 안팎에서 비행하는 항공기와의 통신 거리가 멀어 속도가 느리고, 비용도 비싸다는 단점이 있었다.​ 스타링크의 다운로드 속도는 일반적으로 50~250Mbps 수준이며, 일부 프리미엄 요금제에서는 최대 500Mbps까지 가능하다. 지연 시간도 20~40ms로, 기존 위성 인터넷(100~700ms) 대비 5배 이상 빠르다. 해외 항공사들은 이미 스타링크 도입을 통해 기내 와이파이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LIG넥스원 “유무인전투기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다 및 무인항공기 SAR 광대역 국방반도체”첫 개발 착수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이 하늘의 눈이라 불리는 능동위상배열(이하 ‘AESA’) 레이다 반도체 및 SAR(합성개구레이다) 반도체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다.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군사안보와 직결된 반도체 공급망 자립화라는 국가적 과제를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LIG넥스원은 5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능동위상배열레이다용 X-밴드 공통 MMIC 및 Front-End Module 플랫폼 개발’과 ‘무인항공기 SAR를 위한 광대역 공통 MMIC 및 Front-End Module 플랫폼 개발’ 등 2개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협약을 11월 2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될 AESA 레이다 반도체는 다기능 레이다, 전투기 AESA 레이다, 저피탐무인편대기, 한국형스텔스무인기 레이다 및 광대역 레이다 등에 적용 가능한 핵심 소자다. 초소형·고성능 반도체를 개발해 무기체계에 적용하는 것이 목적이다. 국방반도체는 레이다·유도무기·군통신 등 핵심 무기체계의 “두뇌이자 심장” 역할을 하는 필수 부품이다. 하지만 현재 해외 의존도가 매우 높아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이 심화될 경우 전력 운용에 치명적 위협이 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