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LIG넥스원이 2025년 매출 4조원 시대를 열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중동 천궁-II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수출 비중이 크게 늘었고, 유도무기 양산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매출·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
LIG넥스원은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2025년 연결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4조3069억원으로 전년 3조2763억원 대비 31.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229억원으로 전년 2234억원보다 44.5% 늘었다. 연간 순이익은 2217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중동 천궁-II 수출 매출 본격 반영으로 수출 비중이 21.4%까지 치솟았고, 수주잔고는 26조2300억원(수출 14조·내수 12조)으로 불어났다.
다만 4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했다. 4분기 매출은 1조40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21억원으로 23.8% 감소했다. 4분기 순손실은 26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수출 폭풍 견인, 유도무기·지휘통제 호조
UAE향 천궁-II(약 1200억원 규모) 사업 매출이 핵심으로, UAE·사우디·이라크(3조7135억원 계약) 등 중동 3국 수출이 실적을 지탱했다. 유도무기 양산(천궁 등)과 TMMR 지휘통제, 항공전자·전자전 분야 매출도 동반 상승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50주년 리브랜딩, 'LIG D&A'로 우주 도약 선언
창립 50주년 맞아 'LIG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 사명 변경을 추진 중이며, 3월 주총에서 확정될 전망이다. 이는 방산 DNA 강조와 항공·우주 확장을 상징하며, 보통주 1주당 2950원 배당(총 644억원, 시가배당률 0.7%)으로 주주환원도 강화했다. 회사는 국내 사업 안착과 글로벌 수주로 지속 성장을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