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7 (목)

  • 흐림동두천 4.5℃
  • 구름많음강릉 5.9℃
  • 흐림서울 5.4℃
  • 대전 4.1℃
  • 박무대구 4.3℃
  • 구름많음울산 9.8℃
  • 광주 4.9℃
  • 흐림부산 9.7℃
  • 구름많음고창 7.9℃
  • 제주 13.4℃
  • 흐림강화 6.2℃
  • 흐림보은 0.0℃
  • 흐림금산 1.3℃
  • 흐림강진군 4.4℃
  • 흐림경주시 1.6℃
  • 흐림거제 9.2℃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미래 항공 플랫폼 한자리에…KAI, 2024 드론박람회 참가

AAV(미래비행체), 차기군단무인기 Block-II, 소형 다기능 모듈화 비행체 전시
KAI, “AAV 개발로 미래먹거리 확보하고 차세대공중전투체계 기반마련 할 것”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9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드론박람회’에 참가해 KAI의 대표 미래 항공플랫폼을 선보인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드론박람회는 기업체, 국가기관, 지자체 등 관련 기관 및 업체 100여개 이상이 참가하는 드론 전문 박람회로 드론·무인기 산업의 최신 기술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

 

KAI는 이번 박람회에서 민/군 겸용으로 개발하고 있는 AAV 모형과 비행제어 검증 목적으로 개발한 1:4 스케일의 AAV 실증기를 전시한다.

 

KAI는 AAV 개발을 위해 올해 3월 553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고 AAV 기술 실증에 나섰으며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AAV 개발을 핵심기술 단계에서 체계개발로 전환했다.

 

KAI가 개발 중인 AAV는 향후 에어택시, 응급 후송, 물류 수송 등 민간분야와 작전지휘, 기동강습, 의무후송 등 국방 분야에서의 활용이 기대되며 2050년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량 2만3000대를 목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차기군단무인기 Block-II와 소형 다기능 모듈화 비행체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한 미래형 무인기 2종도 전시한다.

 

KAI는 군단무인기 송골매와 차기군단무인기 Block-I 등 무인기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차기군단무인기 Block-II를 개발 중이다. 차기군단무인기 Block-II는 장기체공 성능을 기반으로 육상 및 해상 감시정찰부터 전자전, 통신 중계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소형 다기능 모듈화 비행체는 기체를 표준화하고 감시정찰, 통신 중계, 공격 등 다양한 임무 장비를 장착하여 유무인복합체계에 적용되는 다목적 소형 무인기로 활용될 예정이며 2026년 개발 완료 목표이다.

 

KAI 미래비행체연구실 조해영 상무는 “올해 KAI는 AAV, 다목적 소형 무인기 등 미래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AAV 개발을 통해 미래먹거리를 확보하는 한편 무인기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유무인복합체계가 적용된 차세대공중전투체계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177명 탄 이스타항공 여객기, 화물칸 문 열린 채 제주공항 착륙…국토부 조사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177명의 승객을 태운 이스타항공 ZE217편 여객기가 지난 24일 오후 3시45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앞쪽 화물칸 문이 일부 열린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되어 국토교통부가 이에 대해 전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사고는 기내 압력을 유지하는 여압 시스템에는 이상이 없었고, 비행 중 화물칸 문이 열린 상태였던 것은 아닌 것으로 국토부는 잠정 판단하며, 착륙 충격으로 인한 화물칸 잠금장치 부품의 손상으로 문이 벌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운항 전 점검 과정에서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운항 중 구조상 화물칸 문이 열릴 수 없고, 조종실에 화물칸 문이 열렸다는 경고등이 점등돼 알게 됐다"고 밝혔다. 또 "착륙하면서 일부 잠금장치 부품에 문제가 생겨 문이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전했다. 국토부는 조종사들이 항공기 매뉴얼에 따른 절차를 제대로 수행했는지, 정비사들이 적절한 정비를 시행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 중이며, 사고 여파로 인해 해당 항공기의 다음 연결편 운항은 52분, 그 다음 연결편은 114분 지연됐다. 항공업계 전문가들은 비행 중 화물칸 문이

[우주칼럼] 누리호 11월 27일 새벽 네 번째 발사…"우주서 바이오 신약 단서 찾는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네 번째 발사가 오는 11월 27일 새벽 0시 54분부터 1시 14분 사이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예정되어 있다. 이번 발사에는 주탑재 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가 싣혀 우주로 발사된다. 특히 이번 4차 발사부터는 우주 의료와 바이오 기술 연구를 처음으로 시도한다. 주목받는 큐브위성 ‘BEE-1000’은 미국 MSD의 면역항암제(펨브롤리주맙, 키트루다) 단백질 결정화 과정을 미세중력 환경에서 관찰하여 신약 개발 고해상도 데이터를 확보하는 임무를 담당한다.​ 이번 누리호 발사는 1~3차 발사와 동일한 3단 로켓 구조이지만, 고도 600km 태양동기궤도에 진입하는 특수 임무의 차세대중형위성 3호 탑재를 위해 야간(새벽) 발사를 최초로 추진한다. 발사 성공률은 전문가들이 약 90% 이상으로 분석하고 있으나 급변하는 기상 조건과 우주 물체 충돌 위험성 등을 실시간으로 검토하여 최종 발사 시각을 결정한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는 주로 오로라 관측 및 우주 환경 연구를 수행하며, 탑재된 ‘바이오캐비닛’은 한림대 연구팀이 개발한 3D 줄기세포 프린팅과 세포 분화·배양 기술을 우주 환경에서 검증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