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1 (일)

  • 구름조금동두천 -2.1℃
  • 구름조금강릉 5.6℃
  • 구름많음서울 -0.8℃
  • 구름많음대전 2.2℃
  • 흐림대구 2.6℃
  • 흐림울산 3.4℃
  • 구름많음광주 2.6℃
  • 흐림부산 5.0℃
  • 흐림고창 1.8℃
  • 흐림제주 7.5℃
  • 맑음강화 -1.6℃
  • 구름많음보은 0.5℃
  • 흐림금산 1.1℃
  • 흐림강진군 2.9℃
  • 흐림경주시 3.2℃
  • 흐림거제 4.9℃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글로벌 인재 확보 나선 LG엔솔…美서 석·박사 채용 행사 개최

미국 샌프란시스코서 주요 대학·연구소 40여명 대상 진행
MIT·스탠포드·아르곤 국립연구소 등 대학 및 연구소 석·박사 참석
주요 경영진 총출동, 성장성·조직 문화·커리어 프로그램 등 소개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개최한 글로벌 인재 채용 행사 BTC(Battery Tech Conference)가 진행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페어몬트 호텔에서 글로벌 우수 인재 채용 행사 'BTC(Battery Tech Conference)'를 개최했다.

 

'인재에게 적극적이고 특별함을 제공하는 LG에너지솔루션'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MIT, 스탠포드, UCLA, 퍼듀, 아르곤 국립 연구소 등 미국 최고 대학 및 연구소에서 선발된 석·박사 인재 40여명이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CTO(최고기술책임자) 신영준 부사장, CHO(최고인사책임자) 김기수 전무, CDO(최고디지털책임자) 변경석 전무를 비롯해 소형전지개발센터장 노세원 전무, Cell 선행개발센터장 김제영 상무 등 주요 경영진이 총출동했다.

 

그들은 현장에서 참석자에게 회사의 비전, 사업부별 역할 및 직무, 인재 성장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의 높은 성장성과 선진적인 조직 문화, 다양한 커리어 성장 프로그램을 소개한 'LG에너지솔루션 & Why LG Ensol?'이라는 주제 발표에는 참석자의 관심이 쏠렸다.

 

이날 BTC를 찾은 한 참석자는 "5년 내 매출 3배 성장의 높은 사업 성장성뿐 아니라 구성원 성장을 위한 전담 부서를 운영하고, 자유롭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 특히 인상깊었다"며 "LG에너지솔루션이 개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라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그동안 해외 유학생이 학위를 취득한 이후 전문 역량을 펼칠 만한 글로벌 기업이 부족해 국내로 돌아오지 못하고 해외 기업에 취업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하지만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선두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에서 우수 인재를 적극 영입하고 있는 만큼 개인의 커리어를 개발하고자 하는 고급 인력에게 매력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BTC는 LG에너지솔루션 분사 이전인 2006년부터 BC(Business & Campus) 투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글로벌 채용 행사다.

 

2021년 분사 이후 LG에너지솔루션만의 석·박사 채용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BTC(Battery Tech Conference)로 명칭을 변경해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 BTC는 참가 신청자만 2021년 대비 4배 증가한 200명에 달할 만큼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LG에너지솔루션 CHO 김기수 전무는 "글로벌 배터리 선두 기업으로써 인재 확보는 무엇보다 선행돼야 하는 일"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채용 행사와 활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우수 인재를 영입해 글로벌 리더로 자리를 확고히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12월 출범 당시 7524명이던 국내 기준 전체 직원 수(사업보고서 기준)가 지난해 말(12월 31일 기준) 1만919명으로 느는 등 빠른 속도로 인력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유수의 대학 및 연구소와의 산학 협력 및 계약학과 설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인재 선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서울대와 산학협력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포스텍(포항공대)과 배터리 소재 및 공정 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 협력, 9월에는 연세대와 자동차 전지 기술 개발 프로그램 운영 산학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계약학과 운영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2020년 6월 국내 배터리 업계 최초 계약학과인 고려대 배터리-스마트팩토리학과를 신설했으며 같은 해 10월에는 연세대와 이차전지 융합공학협동과정 계약학과를 설립했다.

 

지난해 6월에는 한양대와 계약학과 설립 협약을 체결하는 등 우수 인재 확보와 연구·개발 역량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내궁내정] 12월 23일부터 휴대폰 개통 안면인식 의무화…현장 혼란 불가피에도 강행해야 하는 진짜 이유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오는 12월 23일부터 휴대전화 개통 시 안면 인증이 시범 도입된다. 기존에는 신분증 진위만 확인하던 절차에서 벗어나, 신분증의 얼굴 사진과 신분증 소지자의 실제 얼굴을 실시간으로 대조하는 생체 인증을 추가한다. 이는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와 알뜰폰 사업자 모두에게 적용되며, 내년 3월 23일부터는 모든 개통 절차에 정식 도입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 제도가 도입되면서 유통 현장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범죄의 핵심 수단인 대포폰 개통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마련한 긴급대책이다. 정부는 명의도용과 부정 개통을 막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지만, 인증 성공률과 비용 부담,

[이슈&논란] 공정위, 쿠팡 영업정지 가능성 시사…강제조사권 도입·과징금 상향 검토 "적신호"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쿠팡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휘말리면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강력한 제재 가능성을 내비쳤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최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쿠팡이 소비자 피해 회복 조치를 적절히 시행하지 않을 경우 영업정지 처분을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쿠팡은 지난 6월 24일부터 5개월간 총 3,370만명의 고객 개인정보가 해외 서버를 통해 무단으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는 사실상 쿠팡 전체 고객 대부분의 정보가 노출된 셈이다. ​ ​피해 규모와 대응 실패 쿠팡이 유출한 정보는 고객 이름,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배송지 주소, 일부 주문 내역 등으로, 결제 정보나 신용카드 번호는 유출 범위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쿠팡은 사고 발생 5개월 만에야 피해 규모를 파악했고, 초기에는 피해 규모를 450명 수준으로 축소 발표했다가 9일 만에 3,370만명으로 정정하는 등 대응에 문제를 드러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소비자 피해 회복 조치가 미흡할 경우 영업정지 처분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다만, 영업정지가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면 과징금 처분으로 대체할

“ENHYPEN & TWS’s Holiday Sweets Market”…롯데웰푸드, 하이브 아티스트 컬래버 팝업 운영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롯데웰푸드는 하이브(HYBE)의 인기 보이 그룹 ‘엔하이픈(ENHYPEN)’, ‘TWS(투어스)’와 협업한 겨울 시즌 온팩 제품 5종 출시를 기념해 오는 28일까지 서울 성수역 3번 출구 앞 ‘노바포탈’(성동구 아차산로 116)에서 컬래버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MZ세대 소비자 문화와 연말 감성을 동시에 담아낸 ‘체험형 브랜드 공간’으로, 성수동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색다른 몰입감을 제공한다. 하이브 아티스트들과의 협업한 다양한 콘텐츠와 브랜드 체험 요소를 결합해, 방문객들이 겨울철 즐거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유럽의 빈티지 마켓을 모티프로 꾸며진 공간은 ‘꼬깔콘’, ‘크런키’, ‘몽쉘’, ‘말랑카우’, ‘제로(ZERO)’ 브랜드로 만들어진 5개의 작은 마켓이 열리는 상상 속 과자 마을을 구현했다. 외관에는 아티스트 대형 포스터와 초대형 리본 장식을 배치해, 성수동 방문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1층은 ‘마켓라운지’로, 아티스트별 상징 색상을 적용해 공간을 구획하고 다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대형 포토존을 마련해 인증샷을 남길 수 있으며, 제품 구매 고객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