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8 (목)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랭킹연구소] 글로벌 배터리 기업 순위 TOP10…韓 LG엔솔⋅삼성SDI⋅SK온 2,4,5위 · 中 CATL·BYD 1, 3위

한국 빅3, 3Q 점유율 전분기比 '하락'…中 CATL·BYD '존재감'
SNE리서치 분석…"중국 업체, 내수 시장 넘어 신흥국 진출"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2024년 3분기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한국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점유율이 전분기보다 하락했다. 특히 중국 CATL과 BYD의 강세가 여전해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12월 2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글로벌 배터리 매출 점유율(M/S)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14.1%로 2위를 기록했으며, 삼성SDI는 5.7%로 4위, SK온은 3.6%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3사 합산 점유율은 2분기 26.1%에서 3분기 23.4%로 2.7%포인트 내렸다.

 

CATL은 28.5%로 독보적인 1위를 지켰고, BYD는 12.3%로 3위에 자리했다.  3분기 전기차용 배터리 업계 시장 전체 규모는 매출액 총 287억4000만달러, 출하량 총 258.5GWh(기가와트시)로 집계됐다.


매출액 기준 점유율은 LG에너지솔루션이 14.1%로 전 분기(14.7%)보다 하락했으나 2위를 지켰다. 3사 합산 점유율은 지난 2분기 26.1%에서 3분기 23.4%로 2.7%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중국 CATL은 점유율을 31.6%에서 28.5%로 소폭 하락했지만 1위를 지켰으며, BYD는 11.9%에서 12.3%로 높이며 3위를 유지했다.

 

출하량 기준으로는 CATL(35.2%)과 BYD(17.0%)가 1, 2위를 차지하며 중국 기업의 강세가 뚜렷했다. 두 회사 합산 점유율은 52.2%를 기록해 절반을 넘어섰다.

 

출하량 기준 한국 3사 중 LG에너지솔루션이 11.2%로 3위, 삼성SDI는 3.1%로 7위, SK온은 2.9%로 8위를 기록하며 전체 점유율 17.2%를 확보했다. 2분기 19.9%에서 소폭 하락했다.

 

한국 배터리 3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톱5에 이름을 올렸지만 1위와 3위 자리를 중국기업인 CATL, BYD에게 내줬다.

 

중국 CALB는 지리차, 샤오펑, 니오 등 완성차업체(OEM)에 본격적으로 물량을 공급하면서 매출액 기준 점유율 3.4%로 6위, 출하량 기준 점유율 5.0%로 4위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CALB의 작년 상반기 점유율은 매출액 기준 2.4%, 출하량 기준 3.7% 수준이었다.

 

일본 파나소닉은 테슬라에 들어가는 원통형 배터리 셀을 중심으로 실적을 내 매출액 기준 7위, 출하량 기준 5위를 차지했다.

 

SNE리서치는 "최근 유럽이 탄소규제를 강화하면서 유럽에서의 매출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으나 유럽에서는 AMPC(첨단제조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어 단기적으로 수익구조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3사가 미국, 유럽, 신흥국에서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진 시기"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 기업들이 내수 시장과 신흥국에서 점유율을 확장하는 가운데, K-배터리 3사는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기존 NCM 중심의 시장을 넘어 LFP와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의 전환을 준비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여행에도 일타강사 떴다"…'스타가이드'와 믿고 떠나는 여기어때 가이드팩 '솔깃'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대한민국 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대표 정명훈)가 믿고 떠날 수 있는 패키지 여행 ‘여기어때 가이드팩’을 출시했다. 전문성을 보장하는 ‘스타가이드’가 동행하는 특별한 여행 패키지다. 가이드팩은 일본의 대표 여행 도시 다섯 곳을 골라 각각 테마에 맞춰 여행을 운영한다. 일본의 카페 문화를 경험하는 도쿄의 감성 투어, 테마파크가 핵심인 오키나와, 일본의 전통주와 페어링 음식을 소개하는 후쿠오카, 영화를 테마로 즐기는 홋카이도, 후지산을 바라보며 트레킹을 하는 시즈오카 여행으로 구성했다. 이번 여행은 스타가이드의 전문성이 핵심이다. 여행 테마에 맞춰 전문성과 경험이 뛰어난 여행 전문가가 가이드로 나섰다. 패키지 여행에 대한 고객 만족도는 가이드의 여행 운영 능력에서 판가름 나는 만큼, 여기어때는 각 가이드에 대한 고객 피드백과 자체 평가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스타가이드를 선정했다. 가이드팩은 기본 2박 3일로 구성했고, 1인 기준 최저가 69만9000원부터 결제할 수 있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가이드팩은 고객의 취향에 맞춘 콘텐츠와 운영 전문성을 결합한 여기어때의 차별화 패키지 여행”이라며 “패키지 여행의 본질인 신뢰

시진핑·푸틴의 공통관심사는? '불멸'…지방줄기세포에 관심 쏠리는 이유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최근 중국 전승절 행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대화가 '핫 마이크(hot mic•꺼진 줄 알았던 마이크가 켜져 있어 무심코 한 발언이 공개되는 상황)'를 통해 포착됐다. 국제적 관심을 끈 정상들의 대화의 주제는 다름 아닌 장기 이식과 수명 연장, 이른바 '불멸'이었다. 지난 6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전승절 현장에서 시진핑 주석과 나란히 걷던 푸틴 대통령은 "생명 공학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며 "인간의 장기는 계속해서 이식될 수 있으며, 오래 살수록 젊어지고 심지어 불멸에 이를 수 있다"고 말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시진핑은 "일각에서는 이번 세기에 인간이 150세까지 살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고 답하는 모습이 생중계되며 화제를 모았다. ◆ '건강'은 권력자들의 공통 언어...현실적 대안이 있다면? 그들의 발언과는 달리 의료계에선 '계속된 장기 이식' 실현 가능성에 회의적인 입장도 있다. 전문가들은 인체 면역체계가 새 장기를 이물질로 인식해 공격하는 거부 반응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지적한다. 특히 만성 거부 반응이 지속되면 이식받은 장기가 점차 손상돼 결국 기능을 잃게 된다는 설명

우아한형제들, 윤석준 사장 영입으로 ‘배민 2.0’ 혁신 가속화…브랜딩, 동반성장 등 진두지휘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윤석준 전 삼성그룹 제일기획 부사장을 브랜드ㆍ커뮤니케이션 전략 총괄사장으로 영입하며 ‘배민 2.0’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배민은 18일 윤 사장 영입과 함께 기존 커뮤니케이션 및 브랜딩 조직을 통합한 브랜드ㆍ커뮤니케이션 전략부문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윤 사장이 총괄하는 브랜드ㆍ커뮤니케이션 전략부문의 업무영역은 배달의민족 브랜딩, 홍보, 사회공헌,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및 동반성장 등을 망라한다. 윤 사장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국민의정부와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에서 국가 및 기업 브랜드 전략, PI(president identity)업무, 주요 국가행사를 총괄한 경험이 있는 브랜드ㆍ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다. 제일기획에서 국내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민간과 공공영역에서 두루 풍부한 경험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윤 사장은 앞으로 배달의민족 브랜드 혁신, 상생협력과 이해관계자 소통 강화 등 ‘배민 2.0’ 혁신을 이끌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플랫폼을 통한 파트너(입점업주), 라이더 등의 동반성장과 사회공헌을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배민은 올해 초 김범석

'저속노화 트렌드' 겨냥한 건강식 나왔다…롯데웰푸드, ‘식사이론 잡곡주먹밥’으로 '냉동밥 시장' 출사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롯데웰푸드는 현미, 보리, 찹쌀 등 잡곡 3종을 황금비율로 배합해 구수한 풍미와 톡톡 씹히는 식감이 매력적인 ‘식사이론 잡곡주먹밥’ 2종(참치마요, 차돌김치)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저속노화(Slow Aging)’ 트렌드에 맞춰 혈당지수(GI)가 낮은 잡곡을 활용한 냉동 주먹밥으로, 든든하고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챙길 수 있는 제품이다. 건강한 재료를 더해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건강 냉동 주먹밥’은 최근 냉동밥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카테고리다. 고물가 흐름 속 집밥에 대한 수요와 도시락을 챙겨 다니는 ‘밀프렙족(미리 식사를 준비하는 사람)’의 증가가 맞물리며 해당 카테고리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롯데웰푸드의 헬스&웰니스 간편식 브랜드 ‘식사이론(Theory of SICSA)’은 ‘식사이론 잡곡주먹밥’ 2종을 내세워 본격 냉동 주먹밥 시장 공략에 나선다.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줄 ‘식사이론 잡곡주먹밥’은 고온으로 구워내 겉은 누룽지처럼 노릇하지만, 속은 갓 지은 밥처럼 고슬고슬해 살아있는 밥알을 자랑한다. 자극적이지 않은

[공간혁신] ‘소시지 유령의 귀환’ 코스튬 페스티벌 열린다…상하농원, 체험형 테마축제 '눈길'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매일유업의 관계사인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에 위치한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이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2일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코스튬 페스티벌은, 2016년 첫 개최 이후 매년 2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상하농원의 대표 행사로, 농촌의 가치와 건강한 먹거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10월 1일부터 11월 2일까지 약 한달간 주말과 공휴일에 한해 운영되는 ‘코스튬 페스티벌-소시지 유령의 귀환’은 방문객들이 개성있는 코스튬을 착용하고, 상하농원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코스튬을 착용한 어린이 방문객은 무료 입장 혜택과 특별 선물이 제공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소시지 유령과 함께 즐기는 코스튬 페스티벌 ▲한가위 전통놀이와 국악 공연 ▲가을피크닉 분위기를 더하는 버스킹 공연 ▲아이들을 위한 소시지 유령 놀이터 ▲맛있는 소시지를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소시지그릴존 등이 있다. 상하농원 햄공방에서 직접 만든 수제 소시지를 활용한 시즌 한정 메뉴까지 선보이면서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또

[이슈&논란] 시진핑 방한 기대감에 중국테마 카지노·여행·뷰티 동반 강세…한중 관계복원 기대감 '솔솔'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중국 관련 소비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9월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중국 소비주 중 카지노·여행주가 특히 강한 모멘텀을 보이며 시장을 선도하는 모습이다. 먼저 카지노주에서는 롯데관광개발이 이날 6.38% 오른 1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에는 1만8890원까지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파라다이스, GKL, 강원랜드 등 주요 카지노 관련주도 함께 동반 상승했다. 여행주 역시 노랑풍선, 참좋은여행, 모두투어 등이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이번 상승세는 조현 외교부 장관이 17일 베이징으로 출국 전 시진핑 주석의 APEC 정상회의 방한 소식이 사실임을 밝히면서 더욱 확고해졌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도 조만간 방한할 예정으로 알려져 한중 양국 간 외교 협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외교적 진전은 사드(THAAD) 갈등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축됐던 양국 관계 복원을 기대케 한다. 또한 오는 29일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한시적으로 허용되며

[이슈&논란] "K-푸드 프랜차이즈, 현지화 올인"…맘스터치·롯데리아·bhc, 글로벌 시장서 수치로 증명하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한국 외식 프랜차이즈의 글로벌 성공은 단순한 한류 열풍이 아닌,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데이터 중심의 시장 공략으로 입증되고 있다. 2024년 K푸드 수출액은 130억 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며, 2025년 상반기 누적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66억7000만 달러에 이르렀다. 북미, 유럽, 동남아 등 주요 시장에서 라면, 김치, 냉동김밥, 치킨, 소스류 등 다양한 품목이 성장세를 보이며 K콘텐츠와 식품 산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성공사례와 핵심 전략 맘스터치는 일본 도쿄 시부야 1호점 오픈 후 1년 만에 누적 방문객 70만명, 연매출 50억원을 달성해 일본 맥도날드 평균 매출의 두 배에 육박하는 성적을 기록했다. 롯데리아는 미국 캘리포니아 풀러턴 매장에서 오픈 초반부터 하루 500명 이상의 대기 행렬을 보였고, 불고기버거·새우버거가 전체 매출의 54%를 차지하며 한국식 메뉴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롯데GRS는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몽골 등 동남아 4개국 내 약 320여개 롯데리아 매장 운영과 더불어 지난 5일 말레이시아 파트너 사 계약 체결에 이어 미국 내 롯데리아 직영 1호점 오픈의 성과를 바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