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4 (목)

  • 맑음동두천 17.1℃
  • 맑음강릉 22.6℃
  • 맑음서울 17.0℃
  • 구름조금대전 17.1℃
  • 구름많음대구 24.8℃
  • 구름많음울산 20.3℃
  • 구름많음광주 17.9℃
  • 구름많음부산 16.6℃
  • 구름많음고창 13.8℃
  • 흐림제주 17.4℃
  • 맑음강화 15.6℃
  • 구름조금보은 17.2℃
  • 구름많음금산 16.9℃
  • 흐림강진군 18.5℃
  • 구름조금경주시 25.3℃
  • 구름많음거제 17.5℃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2차전지 도전과 변화의 기록 한 자리에"…LG엔솔 최첨단 아이템, 인터배터리 2025 '총출동'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5일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5’에 참가해 혁신적인 기술과 차별화된 배터리 솔루션을 공개하며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시 첫날부터 뜨거운 반응 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된 이번 전시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단순 ‘배터리 제조’를 넘어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써의 역량을 발휘하며 다양한 혁신 기술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공간은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인 총 540m2 (60개 부스) 규모로 ▲Hero 배터리 솔루션 존 ▲EV 배터리 솔루션 존 ▲Non-EV 배터리 솔루션 존 ▲미래준비 존 ▲지속가능성 존 등 5개 주요 존으로 구성되어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선보였다.

 

 

① Hero 배터리 솔루션 존

 

LG에너지솔루션 부스 중앙에 위치한 Hero 배터리 솔루션 존에서는 ‘인터배터리 어워즈’ 수상작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와 CAS(Cell Array Structure)’기술이 눈길을 끌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는 주행거리, 충전속도, 안전성 등 배터리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모든 요소에서 진일보한 제품이다. 기존 2170 배터리보다 최소 5배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제공하며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성 또한 대폭 높였으며 특히 고효율의 ‘Directional Venting(환기 방향 제어)’ 기술을 통해 안전성 또한 한층 강화했다.

 

함께 선보인 ‘CAS(Cell Array Structure)’ 기술은 46시리즈 배터리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안전성을 강화하는 혁신적인 배터리 팩 솔루션이다. 고도화된 냉각 효율과 열 폭주 방지 성능을 제공하며 구조 강성을 강화하고 팩·모듈 조립 시 발생할 수 있는 뒤틀림을 방지한다. 또한 셀을 수직 또는 수평 모든 방향으로 유연하게 적층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배터리 팩 설계도 가능하다.

 

파우치형 LFP CTP(Cell-To-Pack) 셀 유닛(Unit)과 HV(High-Voltage) Mid-Ni(미드니켈) 배터리도 전시된다. CTP는 기존 Module-to-Pack(MTP) 방식과 비교했을 때 부품 수를 감소시켜 공정 간소화 및 팩 단위 에너지 밀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HV Mid-Ni 셀은 기존 배터리보다 전압 범위를 4.4V까지 확대해 에너지를 높이고 단가를 낮춘 제품으로 에너지밀도와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제품이다.

 

 

② EV 배터리 솔루션 존

 

EV 배터리 솔루션 존에서는 앱테라 모터스의 태양광 3륜 차량과 포르쉐 타이칸 터보 모델이 전시됐다. 두 모델 모두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된 모델이다.

 

앱테라 모터스의 태양광 3륜 차량은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의 상징적인 모델로 꼽히는 제품으로 국내에서 실제 차량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앱테라 모터스에 따르면 이 차량은 태양광을 활용해 단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43km를 주행할 수 있다.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원을 사용하기 때문에 운영 비용 절감 효과도 크다.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로 알려진 포르쉐 타이칸 터보도 함께 전시되었다. 이 모델은 LG에너지솔루션의 하이니켈 양극재, 실리콘 음극재가 적용된 파우치형 배터리가 장착돼 주행거리, 출력, 충전속도 모든 면에서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최대 505km의 주행거리를 자랑하며 800V DC 기반 10~80%를 18분 내에 충전할 수 있다.

 

 

③ Non-EV 배터리 솔루션 존

 

Non-EV 배터리 솔루션 존 에서는 로봇, 선박, UAM, 인공위성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하고, 오는 4월 양산을 앞둔 ESS(Energy Storage System)에 들어가는 2세대 JF2 셀이 장착된 전력망용 시스템 JF2 DC-Link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만나볼 수 있었다. 또한 AVEL의 재생 에너지 전력망 통합 관리 사업과 KooRoo의 전기 이륜차용 BSS(Battery Swapping Station·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사업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된 네이버랩스의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루키’도 전시되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기술과 네이버랩스의 AI·클라우드·로봇 기술이 결합되어 장애물을 인식하고 커피나 택배 등의 물품을 안전하게 배송할 수 있는 제품이다. 배터리 기술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어떻게 변화를 이끌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았다.

 

 

④ 미래준비 존, 지속가능성 존

 

미래준비 존에서는 배터리 제조뿐만 아닌 관리, 차세대 전지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인터배터리 어워즈 수상작 중 하나인 비라이프케어(B-lifecare)도 만나볼 수 있다. 비라이프 케어는 사람의 건강검진처럼 배터리 상태를 진단하고, 운행 및 충전 습관에 대한 맞춤형 가이드를 제공하여 배터리의 올바른 사용 및 관리를 돕는 서비스다.

 

이번 전시를 통해 소듐이온과 바이폴라 배터리도 최초로 공개했다. 소듐이온 배터리는 리튬 자원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솔루션으로 리튬 대비 원료가 풍부하고 가격이 저렴해 가격 경쟁력이 높으며, 저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해 극한 기후에서도 안정적 작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알루미늄을 양극·음극 집전체로 활용하는 등의 원가 절감 효과를 보이며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면에서도 이상적인 배터리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바이폴라 배터리는 기존 배터리 구조 대비 전류 전달 경로를 최적화해 내부 저항을 줄이고 출력과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킨 차세대 배터리 기술이다. 바이폴라 구조는 전극과 전극 사이에 직접 연결된 설계로 전류 이동 거리를 단축, 내부 저항을 크게 감소시켜 고출력 특성을 구현한다. 이는 차세대 전기차 및 산업용 배터리 시장을 겨냥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성 존에서는 배터리 순환 생태계를 비롯해 100% 리사이클링으로 만든 코발트 양극재와 폐분리막을 활용해 소형 크로스백과 파우치 등을 만든 Re-All(리얼) 캠페인 제품을 선보이며 LG에너지솔루션이 지속적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선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도전과 혁신을 바탕으로 최고의 배터리 기술을 선보였다”며 “고객 가치 실현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앞으로도 업계의 기대를 뛰어넘는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67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공간전문가들이 만났다"…한국수자원공사, LX와 공간정보 협력체계 구축 '맞손'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4월 24일 전북 전주시에 위치한 LX한국국토정보공사 본사에서 ‘공간정보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 공공사업 추진을 위한 공간정보체계 협력 ▲ 디지털 국토 플랫폼 활용 및 기관 간 시스템 연계 협력 강화 ▲ 지적 및 공간정보 분야 사업 발굴 및 공동 연구·교육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수자원공사는 댐, 수도 등 물 인프라 건설·관리의 전체 과정에서 한국국토정보공사의 지적측량 결과를 반영한 지적중첩도를 활용하게 된다. 지적중첩도의 정확한 토지정보를 기반으로 앞으로의 물 인프라 사업에서 설계 면적과 측량 면적의 불일치 문제를 해소하여, 사업 지연을 사전에 방지하고 불필요한 민원을 최소화하는 등 공사, 보상 등 사업 공정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적중첩도란 지적도(토지의 경계와 정보를 담은 도면)에 다른 공간정보(위성사진, 토지이용계획도, 도로망도 등)를 겹쳐서 표현하여 실제 지형과 지적을 일치시킨 도면을 말한다. 또한,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국토정보공사 간 토지정보시스템을 연계하여 데이터 기반의 토지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연구를 비

스마일게이트, 구성원 '정신 건강'까지 챙긴다…정기 조직문화 프로그램 ‘더시즌즈’ 론칭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구성원 간의 유대감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정기 조직문화 프로그램 시리즈 ‘더시즌즈(The Seasons)’를 론칭했다고 24일 밝혔다. ‘더시즌즈’는 회사와 구성원 및 구성원들간의 공감과 연결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문화 프로그램 시리즈다. 즐거움, 유대감, 심리·정서적 케어, 구성원 간 격려·응원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해 구성원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스마일게이트는 더시즌즈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 7일부터 3일 간 스마일게이트 사옥에서 ‘테라리움 클래스’를 진행했다. 해당 클래스에는 총 160명의 구성원이 참여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교감하며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달 3차례에 걸쳐 승진자를 대상으로한 ‘팝아트 클래스’도 진행됐다. 팝아트 클래스는 참가자가 색채와 팝아트 컬러링을 통해 스스로를 발견하고 심리적 치유와 안정감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클래스 종료 이후 자신의 작품을 사내 SNS에 공유하는 등 자발적인 소통을 이어갔다. 스마일게이트 ER실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시즌즈’ 운영을 통해 구성원들의 심리 케어를 지원할 수 있는 다

모델에 진심인 유통가, ‘본업 케미’ 살린 '모델 전쟁'…카리나·에드워드 리·최화정·신예은 '광고대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유통업계가 아이돌, 셰프, 배우 등 각자의 전문 영역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셀럽을 모델로 적극 기용하며 주목받고 있다. 브랜드의 얼굴인 모델은 이미지와 인지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이다. 특히 브랜드의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능력을 갖춘 모델들은 MZ세대 사이에서 ‘인간 ○○(브랜드명)’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강한 공감과 팬덤을 이끌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는 무대 위에서의 끼와 표현력, 키친에서의 전문성, 스크린 속 몰입감 있는 연기력 등 셀럽의 본업 매력을 광고에 고스란히 반영해 브랜드와의 케미를 한층 더 끌어올리고 있다. 본업에서 쌓아온 진정성과 이미지가 곧 브랜드 메시지의 힘이 되는 시대다. ◆ ‘스파이시’ 여신 카리나, 스프라이트와 매운맛의 이색 조합 알리는 캠페인 진행 코카-콜라사의 세계 1위 사이드 브랜드 스프라이트는 올해 새로운 모델로 아이돌 그룹 에스파(aespa)의 리더 카리나를 발탁하고, 스프라이트와 매운맛의 이색적인 조합을 알리는 캠페인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카리나가 속한 에스파는 지난해 ‘Spicy’라는 곡을 통해 매콤한 매력을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다. 카리나는 개성 있고 트렌디한 이미

"미래 외식업 전문가들 모여라"…한국맥도날드, 2025년 2차 정규직 매니저 채용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한국맥도날드는 전국 매장에서 근무하는 ‘매니저 트레이니’ 직무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공개 채용이다. 모집 대상인 ‘매니저 트레이니’는 고객, 품질, 영업, 인사 등 매장 운영 전반을 책임지는 정규직 직무로, 단순한 매장 운영을 넘어 외식업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리더십을 키울 수 있다. 현장에서의 실무 중심의 업무를 폭넓게 경험하며, 실질적인 운영 역량을 체계적으로 쌓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해당 직무는 입사 후 약 4개월간의 단계별 맞춤 교육과 실습으로 실무 기반을 다진 뒤 부점장으로의 승진 기회가 주어진다. 이후 점장, 본사 소속 지역 관리자 등으로 커리어를 확장할 수도 있다. 실제로 맥도날드 본사 임원 중에는 매장 관리자 출신으로 커리어를 시작해 외식업 전문가로 성장한 사례도 있으며, 이는 현장 경험과 역량이 정당하게 평가받는 기업 문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입사 이후에는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맥도날드는 매장 직원의 성장과 역량 강화를 위해 ▲워킹홀리데이 ▲전국 매니저 컨벤션 ▲우수 직원 시상 ‘RGM 어워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지역상생 맛집" 시몬스 침대, ‘2025 파머스 마켓’ 연다…농가 판로 개척·로컬 경제 활성화 넘어 지역축제로 '우뚝'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대표 안정호)가 경기도 이천의 복합문화공간이자 ESG의 산실인 시몬스 테라스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파머스 마켓'을 개최한다. 파머스 마켓은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는 소셜라이징(Socializing)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 시작됐다. 그간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은 물론 이천 농가의 판로 개척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며 명실상부 이천 지역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파머스 마켓은 시몬스 테라스 2층 바스킷볼 코트에서 4월 24일(목)부터 27일(일), 5월 1일(목)부터 6일(화)까지 열린다. 운영 시간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특히 이 기간에는 ‘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이라는 주제로 ‘제39회 이천 도자기 축제’도 열려 볼거리가 더욱 풍성하다. 이번 파머스 마켓 행사에는 ▲오건농장(토마토) ▲온방(수제요거트·치즈) ▲라우딸기(딸기·딸기잼) ▲버섯엔(표고버섯) ▲이천쌀강정(쌀강정·뻥튀기) ▲이천시4-H연합회(다육식물·쌀·유러피안샐러드·참기름·들기름) 등 6곳의 지역 농가가 참여해 이천에서 직접 수확한 신선한 농·특산물을 선보인다. 국내 대표 식품기업인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