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9 (목)

  • 맑음동두천 -8.3℃
  • 맑음강릉 -5.1℃
  • 맑음서울 -8.0℃
  • 구름많음대전 -5.8℃
  • 구름많음대구 -3.6℃
  • 구름많음울산 -2.7℃
  • 광주 -4.9℃
  • 구름조금부산 -1.2℃
  • 흐림고창 -7.3℃
  • 제주 1.9℃
  • 맑음강화 -9.3℃
  • 흐림보은 -7.9℃
  • 흐림금산 -6.7℃
  • 흐림강진군 -1.6℃
  • 구름많음경주시 -2.8℃
  • 구름조금거제 -0.8℃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미래 공군 전력 키운다"…KAI·공군사관학교, 항공우주 공동연구·인재양성 '맞손'

미래 항공우주전력 공동연구 추진, 공사 교수진-KAI간 상호교류
강구영 사장, 4차산업혁명 기반 미래 항공우주 발전방향 특강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공군사관학교와 손잡고 미래 항공우주전력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과 학술 정보를 교류하고 공동 인재 양성에 나선다. KAI는 5일 충청북도 청주시 공군사관학교 안중근 홀에서 공군사관학교와 ‘미래 국방분야 공동연구 및 인적자원 상호교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KAI 강구영 사장과 공군사관학교장 공승배 소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기관은 이번 합의서를 기반으로 미래 첨단 항공무기체계 개발·운영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공군전력의 미래 발전 발전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인재 양성을 위해 공군사관학교 교수진과 KAI 국산 항공기 개발 현장의 엔지니어 간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국내 학술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양기관의 전문 분야를 활용한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산 미래 항공 무기체계 사용자인 사관 생도들의 의견을 개발 현장에 반영하고 미래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상호 니즈를 공유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기대된다.

 

 

KAI 강구영 사장은 “대한민국 공군의 미래인 공군사관학도생들과 항공우주·국방 분야를 공동연구하고 차세대 첨단 무기체계의 청사진을 함께 그리길 기대한다”며 “KAI의 항공기 개발 경험과 공군사관학교의 우수한 인적자원의 교류를 통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KAI는 협력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공군사관학교와 KAIST 주관으로 운영 중인 ‘미래항공우주 학술대회’를 통해 사관생도와 일반 대학생들의 항공우주 연구 활성화를 지원한다. 공군사관학교와 KAIST 2017년부터 사관생도와 민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 항공우주 분야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장으로 매년 ‘미래항공우주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KAI는 항공우주분야 관련 기관간 학술교류 확대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학술대회에 적극 참여하고 특별상 시상 지원과 민간 대학 수상인원의 KAI 입사 우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MOU 체결 이후 강구영 사장은 사관생도들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과 뉴에어로스페이스(New Aerospace) 시대를 준비하는 KAI의 비전과 전략' 특강을 진행했다. 강구영 사장은 특강을 통해 KF-21 기반의 차세대공중전투체계와 발전 방향, 미래 6대 사업 등을 소개하고 조종사 출신으로서 느끼는 국산항공기 개발·제작·마케팅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특강에는 공군사관학도생 800여명이 참석했다.

 

강 사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등장 이후 미래 전장의 개념이 혁신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차세대공중전투 체계 등 미래 항공우주전력은 신개념 무기체계로 개발과 운영을 위해서는 미래 공군의 주역이 될 생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세계 최고 자동차기업 '토요타'도 우주로 간다 "日 로켓 스타트업 650억원 투자"…테슬라·스페이스X의 머스크와 '경쟁'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일본 토요타가 자국의 로켓 스타트업에 650억원에 달하는 뭉칫돈을 투자했다. 지구에서 모빌리티의 영토확장을 우주까지 하겠다는 구상이다. 투자를 받게 된 이 스타트업은 일본 홋카이도에서 로켓과 위성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민간 우주 스타트업이다. 7일(현지시간)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 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5’ 무대에 나와 우주 스타트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토요타는 자사 미래 모빌리티 연구 기업인 ‘우븐 바이 토요타(Woven by Toyota)’를 통해 인공위성용 발사체를 개발하는 일본의 민간 우주 비행 스타트업인 인터스텔라 테크놀로지에 70억엔(약 6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2013년 설립된 인터스텔라 테크놀로지스는 올해 첫 번째 궤도 발사를 목표로 ‘제로’라는 로켓을 개발 중이다. 소형 위성 시장을 겨냥해 만들고 있는 제로는 최대 1톤의 화물을 지구 저궤도에 보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연료는 가축 분뇨에서 생산된 액체 바이오 메탄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량 생산 시에는 발사 비용이 800만 달러(약 116억4960만원)로 예상된다

韓 우주기업 다크호스 '스페이스린텍·이노스페이스·인터그래비티테크놀로지스', 우주의학 상업화 '맞손'…"우주의학 플랫폼 프트 추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우주의학기업 스페이스린텍(대표 윤학순)과 우주발사체기업 이노스페이스(대표 김수종), 우주탐사기업 인터그래비티테크놀로지스(대표 이기주, 이하 인터그래비티)가 손잡고 우주의학 연구 및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수송, 회수 플랫폼과 장치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상호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 스페이스린텍의 우주의학 연구 및 제약 플랫폼 관련 기술 ▲이노스페이스의 우주의학 맞춤형 우주발사체 탑재 기술 ▲ 인터그래비티의 궤도 수송선 및 지표면 회수 관련 기술 등 세 기업의 독자적이고 차별적인 기술을 융합하여 우주제조 및 회수에 필요한 요소기술의 전주기를 완성하고 상업화를 위한 협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스페이스린텍은 최근 제2차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의료 난제 극복 우주의학 혁신의료기술개발’ 과제에 주관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올해 7월 국내 민간 첫 상업 위성 발사를 위해 자체 개발한 ‘한빛-나노(HANBIT-Nano)’ 발사체의 발사를 준비 중이며, 2024년 설립된 인터그래비티는 무독성 고효율 추진기관을 앞세워 궤도 수송선과 회수선을 개발하고 있다. 맥킨지(McKinsey &

KT-LIG넥스원, 민·군 겸용 저궤도 통신위성 핵심기술 개발 '맞손'…"6G 저궤도 위성 및 양자암호통신 시너지"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와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이 민·군 겸용 저궤도 위성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저궤도 위성통신 산업은 ‘스페이스X’, ‘카이퍼 시스템즈’, ‘원웹’ 등 글로벌 기업이 주도하고 있고, 이러한 환경에서는 해외 위성과 지상국(위성과 통신을 위해 지상에 설치되는 무선국)을 사용하게 된다. 그러나 보안이 중요한 국방용 통신에서 해외 기업 위성을 활용하는 것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형 저궤도 위성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사는 6G 저궤도 위성 통신시스템 및 양자암호통신의 선행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민ž군 겸용 저궤도 위성을 위한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향후 군용 저궤도 전술위성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국방 통신위성 사업 수주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양사는 우선 6G 위성통신 시스템 시뮬레이터를 공동 개발하여 저궤도 위성군 설계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뮬레이터 개발에서 KT는 6G NTN(Non-Terrestrial Network, 비지상 네트워크) 기지국 파트를 담당하여, 성능분석과 요구사항 검증을 진행하고, L

[공간차트] 세계 공항 순위 TOP100 '인천공항 3위'…하마드·창이·인천·하네다·나리타 順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세계 최고의 공항’ 영예의 1위는 카타르 도하의 하마드공항이 차지했다. 카타르는 2024년 4월 세계 공항 순위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6월 세계 항공사 순위에서도 카타르항공은 세계 1위에 올랐다. 영국의 글로벌 항공 컨설팅·평가 기관인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실시한 '세계 공항 어워드 2024'에서 12회 1위에 오른 창이공항은 하마드공항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스카이트랙스 세계 공항 어워드는 세계 100여개국의 승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이번 순위를 조사했다. 2023년 4위를 차지했던 인천공항은 도쿄 하네다공항을 누르고 3위로 한 단계 도약했다. 인천공항은 3위에 올라서는 한편 2024년 가장 가족 친화적인 공항으로 선정됐다. 4위와 5위는 도쿄 하네다공항과 나리타공항이 나란히 수상했다.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 공항은 7위를 차지했다. 유럽은 파리의 샤를 드골(6위)을 비롯해 독일의 뮌헨(8위), 스위스 취리히(9위), 터키의 이스탄불(10위)공항이 상위 10위 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홍콩공항은 코로나19 여파를 벗어나 여행객 수가 증가하면서 33위에서 11위로 22위 계단이나 뛰어올랐다. 미국의

[공간차트] 대한민국 공항 모두 몇 곳?…국제 8 국내 7 총 15곳·폐쇄와 개통예정 포함시 총 28곳, 북한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무안공항 제주항공의 참사로 인해 공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항은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관문같은 역할로 기대와 흥분 설레임을 주는 공간이다. 우리나라에는 공항이 모두 몇 개 있을까? 우리나라에는 8개의 국제공항과 7개의 국내공항, 총 15개의 공항이 있다.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모든 공항을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고 있다. 국제공항 8곳은 인천, 김포, 김해, 제주, 무안, 양양, 청주, 대구 공항이다. 세계공항순위 3위인 인천공항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국제공항이자 국제 허브 공항으로 대부분의 국제선이 이곳을 통해 운항하고 있다. 또 김포공항은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이후 국내선과 일부 근거리 국제선이 운항한다. 나머지 공항들은 주로 동남아시아와 중국 등의 지역과 연결되는 국제선을 운영 중이다. 국내공항 7곳은 울산, 여수, 사천, 원주, 포항, 진주, 군산 공항이다. 원주공항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확장공사를 시행했으며, 장기적으로 국제공항으로 발전할 계획도 있다. 크게 공항은 국제공항, 중추공항, 거점공항, 일반공항으로 분류한다. 국제공항이란 여러 나라의 민간 항공기가 뜨고 내릴 수 있

보잉 여객기 또 사고…호주서 활주로 달리다 바퀴 2개 터져 '아찔'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또 다시 보잉 여객기에서 사고가 발생, 많은이들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호주 멜버른 공항에서 이륙하던 에티하드 항공기가 바퀴가 터지며 이륙이 중단됐다.. 이 사고로 멜버른 공항 활주로 하나가 폐쇄되며 연쇄 지연 사태가 벌어졌다. 5일(현지시간) 오후 7시께 멜버른에서 아랍에미리트(UAE)로 가는 에티하드 항공 EY461편이 이륙을 위해 시속 300km가 넘는 속도로 활주로를 달리다 비상 브레이크를 밟고 멈춰섰다. 멜버른 공항 측은 화재를 막기 위해 소방용 거품을 사용했다. 다행히 여객기에 타고 있던 승객 289명도 모두 무사했다. 바퀴가 터진 비행기는 활주로 밖으로 견인됐으며 멜버른 공항은 6일 오전 8시까지 안전 점검을 위해 해당 활주로를 폐쇄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나 호주 언론은 승객을 인용해 랜딩기어에 불이 붙은 것이 원인이었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에티하드 측은 화재설을 일축하며 기술적인 문제로 이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사고가 난 보잉의 항공기 기종은 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다. 제주항공 참사 여객기인 보잉 737-800과는 다른 기종이다. 항공기 정보플랫폼인 ch-에비에이션에 따르면 이 비행기는 201

이탈리아, 스페이스X와 2조원대 ‘보안 통신망’ 계약 추진…"머스크 정치 영향력 확대 방증"

[뉴스스페이스=김문균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이탈리아 정부의 보안 통신망 구축을 위한 2조원대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당국자들은 자국 정부가 사용하는 전화 및 인터넷 통신을 최고 수준으로 암호화하기 위해 스페이스X 측과 15억유로(약 2조3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협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이번 계약에 지중해 일대의 군 통신 서비스 관련 사항과 테러 및 자연재해 등 비상사태시 사용할 ‘다이렉트 투 셀’(Direct to Cell) 위성 서비스 출시 등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다이렉트 투 셀은 기존 기지국을 통하지 않고 저궤도 위성 통신과 휴대전화와 같은 단말기가 직접 통신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해당 소식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전날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만난 직후 나왔다. 이탈리아 사상 첫 여성 총리이자 강경 우파 정당 지도자인 멜로니 총리는 유럽 정상들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과 결이 가장 맞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트럼프 당선인의 '퍼스트 버디' 머스크 CEO와도 돈독한 사이다. 블룸버그는 “최근까지 이탈리아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