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우주·방산 통합…"2030년 매출 40조 목표"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3일 열린 '뉴비전 타운홀' 행사에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가운데),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왼쪽 네번째)가 임직원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항공·우주·방산을 아우르는 3사 통합사 출범을 완료하며, 오는 2030년까지 매출 40조원, 영업이익 5조원 달성을 목표로 선언했다.

 

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뉴비전 타운홀' 행사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우리는 국가대표 기업으로서 대한민국은 물론 자유세계를 수호하는 책임과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제공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며 "대한민국의 경제와 안보를 위한 대체 불가능한 한화그룹을 함께 만들자"고 당부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이날 ▲방산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토탈 디펜스 솔루션' ▲독자 엔진부터 우주 사업까지 확대하는 '에어로스페이스 글로벌리더' ▲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으로 진출하는 '뉴 모빌리티 패러다임 드라이버' 3개의 주요 사업 방향을 발표했다.

 

이어 손 대표는 "자회사는 물론 그룹 내 계열사와의 협력 관계를 확대해 2030년에는 매출 40조원, 영업이익 5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말 한화디펜스를 합병했고 지난 1일 한화 방산 부문을 인수했다. 이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사업에서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항공우주 분야의 신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K9 자주포의 폴란드 수출과 국내 방산 사업의 호조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조5396억원, 영업이익 375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36% 증가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우주AtoZ] 무기시장에서 '애물단지' 된 F-35, 스위스·캐나다·유럽 줄줄이 구매 재검토…관세·가격인상에 흔들리는 '美 전투기'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최근 미국이 수입 무기와 부품에 대해 스위스를 상대로 39%의 관세를 부과하고, F-35 도입비용마저 추가 인상되자 스위스와 여러 유럽 국가들이 록히드마틴의 F-35 전투기 도입 결정을 잇따라 재고하고 있다. 폴리티코 유럽판, 디펜스뉴스(Defense News), 랜드연구소(RAND Corporation), 미 국방부(DoD) 등의 보도와 자료를 취합해 볼 때, F-35의 글로벌 시장 입지와 미국 방산 산업의 신뢰가 흔들리는 조짐이다. 스위스 현지 정치권에서는 "미국이 F-35 구매국에 미군과 동등한 조건만을 보장한다"며 "관세가 부과되어 가격이 또다시 인상될 경우, 차라리 계약을 파기하거나 이미 지불한 일부 기체만 인도 받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실제로 스위스 연방의회에서는 녹색당 발타자르 글레틀리 의원의 주도로 F-35 구매 계획 취소안이 공식 발의되기도 했다. 스위스는 당초 2021년 10조원(60억 스위스프랑)을 투입해 F-35A 36대를 도입하기로 결정, 2027~2030년까지 인도를 계획했으나, 미국 측에 비용 추가 인상을 통보받으면서 부담이 커진 상태다. 이 같은 움직임은 스위스에만 국한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