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7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미래 우주인재 육성 프로젝트 '후끈'…보령, 청소년 우주과학 경진대회 개최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보령(대표이사 김정균)이 청소년 우주과학 경진대회 ‘2025년 Humans In Space Youth(HIS Youth)’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참가자 모집은 6월 2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2025년 HIS Youth 대회는 보령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우성, 이하 창의재단)이 2024년부터 공동 개최하고 있는 청소년 우주과학 경진대회로 ‘아이들의 꿈을 우주로’를 슬로건으로 우주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이 미래 우주시대를 이끌 주역으로 꿈을 펼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5년 HIS Youth 대회는 초등부와 중고교부로 구분하여 진행된다. 초등부는 ‘사람들이 우주 탐험을 하기 위해 필요한 약’에 대해 소개하는 미술작품을 그리며, 중고교부는 ‘인류의 우주 장기체류 시 예상되는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연구계획서를 작성한다.

 

전문가 서류 심사를 통해 1차 선발된 학생들은 8월 중 국내외 우주 분야 전문가와 함께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후 10월 중 HIS Youth 결선 무대를 통해 최종 선발팀이 가려진다.

 

초등부에서 최종 선발된 미술작품은 2026년 미국 액시엄 스페이스 우주 미션에 탑재되며,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우주 비행사가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중고교부 우수팀은 11월 미국항공우주국(NASA), 민간 우주정거장 회사 액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 민간기업 최초 달 착륙에 성공한 인튜이티브 머신스(Intuitive Machines) 등 미국 우주 관련 기관과 기업 탐방의 기회가 제공된다.

 

지난해 ‘2024년 HIS Youth’를 통해 최종 선발된 초등부 미술작품 20점은 오는 5월, 액시엄 스페이스의 ‘Ax-4 미션’을 통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보내져, 우주인이 직접 학생들의 그림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는 우리나라 초등학생의 미술작품이 우주에 보내지는 최초의 사례다.

 

한편, 글로벌 패션 브랜드 ‘WOOYOUNGMI’의 우영미 디자이너는 HIS Youth 프로그램에 재능 기부로 참여해, 디자인 전공을 꿈꾸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대회 기념품(굿즈) 제작에 필요한 디자인 지도를 진행하고 있다.

 

김정균 보령 대표이사는 “다음 세대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기업의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2025년 HIS Youth 대회를 통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우주의학 분야의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21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멕시코 “스페이스X 스타십 폭발로 국경 환경오염”…국제 소송 전운 고조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스페이스X의 화성 탐사용 우주선 스타십(Starship) 폭발 잔해물로 인한 환경오염 피해에 대해 멕시코 정부가 직접 국제소송을 제기하고 나섰다. 미국발 로켓 잔해, 멕시코 국경 넘어 환경오염 초래 2025년 6월 18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의 스페이스X 스타베이스 발사장에서 화성 탐사용 초대형 로켓 ‘스타십(Starship)’이 지상 엔진 점화 시험 중 폭발했다. 이 과정에서 다량의 금속·플라스틱 파편과 특수 폐기물이 멕시코 국경을 넘어 타마울리파스주(州) 일대에 떨어지며 환경오염 논란이 불거졌다. 멕시코 대통령 클라우디아 셰인바움은 25일(현지시각)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에서 넘어온 특수 폐기물이 일부 지역을 오염시켰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국제법 위반 여부를 검토해 스페이스X를 상대로 법적 조처를 추진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멕시코 북동부까지 진동…주민 불안 고조 폭발 당시 멕시코 접경 도시 마타모로스에서는 “하늘이 주황색으로 변했고, 집 안에서 강한 떨림이 느껴졌다”는 주민 증언이 이어졌다. 멕시코 환경당국은 브라보강(미국명 리오그란데강) 일대와 해안에 수백 개의 파편이 낙하한 것을 확인했다. 일부

트럼프-머스크 결별에 베이조스 ‘우주 어부지리’…美 정부 우주계약 판도 바뀌나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최근 미국 우주산업의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CEO의 관계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와 그의 우주기업 블루오리진이 최대 수혜자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잇따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은 “머스크와 트럼프의 불화 직후, 베이조스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접촉을 강화하며 스페이스X의 빈틈을 파고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백악관 접촉·결혼식 초대…베이조스의 전략적 행보 베이조스는 6월에만 트럼프 대통령과 최소 두 차례 통화했고, 블루오리진 CEO 데이브 림프는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행정부 실세인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블루오리진은 트럼프 임기 내 유인 달 탐사 추진과 정부 우주계약 확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WSJ는 “트럼프-머스크 결별 직후 이 같은 움직임이 이뤄졌으며, 블루오리진이 정부 우주사업에서 스페이스X를 대체할 수 있음을 적극 어필했다”고 전했다. 특히 베이조스는 6월 26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리는 자신의 초호화 결혼식에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초대했다. 이는 트럼프와의 관계 개선 및 친분 과시를 위한 상징

[우주AtoZ] 세계 1위 인구강국 '인도', 세계 2위 민간 우주기업 기록…470만 일자리·600억달러 GDP효과·2033년 세계 점유율 8% 목표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인도의 우주산업이 민간 주도의 혁신과 정부의 과감한 규제완화, 그리고 ISRO(인도우주연구기구) 출신 인재들의 창업 러시를 바탕으로 글로벌 우주강국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최근 닛케이 등 주요 외신과 현지 조사기관 발표에 따르면, 인도 내 우주 관련 민간기업 수는 2024년 5월 기준 172개로 미국(825개)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이는 2020년 정부가 우주 분야를 민간에 전면 개방한 이후 단기간에 이룬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ISRO 출신 인재, 민간혁신의 핵심 동력 인도 우주산업 생태계의 급성장 배경에는 ISRO를 중심으로 축적된 기술력과 인적자원이 있다. ISRO 및 관련 공공기관 소속 인력은 2만명이 넘으며, 이는 NASA를 뛰어넘고 일본 JAXA의 10배 수준이다. 이처럼 방대한 기술 인력이 민간 스타트업으로 대거 유입되면서, 위성 개발·발사, 지상국 운영, 데이터 서비스 등 우주산업 전반에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해양감시 위성을 9개월 만에 개발·발사한 ‘피아사이트’ 등 ISRO 출신 창업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투자·창업 붐…자금조달도 세계 상위권 인도 우주 민간기업의 자금조달 횟수는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