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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보령·항우연과 손잡고 '우주개발' 잰걸음…김정균 "韓 우주주권 확보 이바지"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우주의학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는 보령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손을 잡았다.

 

보령은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5회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총회에서 김정균 대표와 이상률 항우연 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우주 환경시험과 연구를 활성화하고, 국가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공동으로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보령과 항우연은 앞으로 우주 시험 설비와 연구 경험 공유, 저궤도·심우주 탐사, 우주정거장 활용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보령은 매년 ‘HIS(Humans In Space)’ 프로그램으로 우주의학 관련 기업과 기관, 전문가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또 우주탐사를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과 연구자도 발굴해 지원한다. 보령은 기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항우연과 함께 지속 가능한 우주 개발 기술 확보를 위해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정균 보령 대표는 “한국이 우주 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우주산업을 활성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돼 향후 저궤도 활동 확대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한국이 우주 주권을 확보해가는 데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률 원장은 “우주항공청의 최우선 목표는 우주 경제 실현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항우연은 새롭게 우주산업에 진출하는 보령과 협력해 국가 우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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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2025년 8월 1일 저녁 7시 20분(현지시간), 튀르키예 아다나 주 유레이기르 지구의 한 활주로. 사랑의 감정이 하늘을 수놓는 듯한 프러포즈 이벤트가 예기치 못한 참사로 이어졌다. 한 남성이 약혼녀 셰이다 도안(39)을 위해 준비한 '하늘 위 프러포즈'는 Yes라는 대답과 동시에, 회전 기동 중 경비행기가 감귤 농장에 추락하며 비극으로 마무리됐다. CNN튀르크, Telegrafi 등 해외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약혼남은 무전기를 통해 “나랑 결혼해 줄래?”라고 청혼했고, 약혼녀는 ‘네(Yes)’라고 응답했다. 꿈같은 순간은 단 8초 만에 악몽으로 변했다. 비행기가 갑자기 회전 기동을 감행한 뒤, 고도를 잃고 그대로 지상으로 추락했다. 추락 충격으로 기체는 완전히 파손됐고, 현장 영상은 휴대전화로 고스란히 남겨졌다. 특히 이번 사고는 탑승한 조종사 부라크 유레클리(39)와 약혼녀 셰이다 도안 모두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다는 점에서 ‘생명과 사랑의 기로’를 절실히 보여줬다. 두 사람은 곧바로 인근 아다나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당국은 즉각 현장 봉쇄와 사고 원인 조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