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필두로 한 삼성 총수 일가가 26일 서울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하며, 28일(현지시간)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미술관(NMAA)에서 열리는 '이건희 컬렉션' 갈라 행사에 총출동했다.
이 회장은 취재진에게 "추운데 고생이 많다"고 짧게 화답하며 박학규 사업지원실장(사장), 김원경 글로벌대외협력실장(사장), 안중현 M&A팀장(사장) 등 핵심 임원과 함께 비행기에 올랐다.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총수 일가도 별도 편으로 미국행에 나섰고,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사장), 최주선 삼성SDI 사장 등 계열사 사장단 30~40명 규모가 순차 출국하며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갈라쇼 초청 명단에는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을 포함한 미 의회·재계 인사 100여명과 코닝 등 삼성 북미 고객사 관계자들이 이름을 올려 약 200명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과 유족이 국가에 기증한 2만3000여 점 중 국보 7점·보물 15점 등 320여 점(172점 기준 변동 가능)이 선보인 '한국의 보물: 모으고, 아끼고, 나누다(Korean Treasures: Collected, Cherished, Shared)' 전시의 북미 첫 성공을 기념한다.
지난해 11월 15일 NMAA 개막 후 누적 관람객 4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개막 한 달 만인 12월 중순 1만5000명(정확히 1민5,667명)을 넘었고, NMAA 유사 전시 대비 25% 이상 관람객 증가를 기록하며 하루 평균 750명 수준의 폭발적 호응을 얻었다.
이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 선대회장의 '문화보국(文化報國)' 정신을 강조하며 미국 정·재계 네트워킹을 강화할 계획으로,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반도체 관세 압박 속 러트닉 장관과의 회동 여부도 주목된다. 다만 미 동부 폭설로 NMAA 일시 폐쇄 변수와 참석자 일정 조율이 과제로 떠올랐다.
전시는 2월 1일 NMAA 폐막 후 시카고 아트인스티튜트(2026년 3월 7일~7월 5일), 영국박물관(2026년 9월 10일~2027년 1월 10일)으로 순회하며, 국내 순회전 누적 350만명 기록을 넘어 글로벌 K-컬처 파급력을 확대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