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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동산

[랭킹연구소] 이재용 주식재산 18조 돌파 ‘상속 이후 최고치’…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SDS·삼성E&A·삼성화재·삼성전자우 총 7개 보유

한국CXO연구소,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주식평가액 변동 현황 조사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새 이재용 회장 주식재산 26.8% 상승…3조8234억↑
최근 100일 새 이 회장 보유 주식종목 중 삼성전자·삼성생명 주식평가액 1조 넘게 상승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국내 주식부자 1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재산이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만에 18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재용 회장이 부친인 고(故) 이건희 회장에게서 주식을 물려받은 이후 가장 높은 평가액이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재용 회장의 주식가치는 9월 11일 기준 18조1086억원으로 평가됐다고 12일 밝혔다.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달 11일 기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 이렇게 총 7개의 주식종목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7개 종목에 대한 올해 연초 기준 주식재산 가치는 11조9099억원 수준이었고, 1분기 때인 지난 3월 말에는 12조2312억원으로 12조원대 수준을 보여왔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취임한 지난 6월 4일 기준 이재용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14조2852억원으로 높아졌고, 2분기 때인 6월 말에는 15조2537억원으로 높았다. 대통령 취임 50일 시점인 지난 7월 23일에는 16조2648억원으로 16조원대로 증가했다.

 

그러다 지난 11일에는 18조5157억원의 가치를 보이며 18조원대의 주식가치로 평가됐다. 18조원을 넘어서기 하루 전인 이달 10일에는 17조8308억원이었다. 하루 사이에 이 회장의 주식재산이 2778억원(1.6%) 불어나면서 이 회장의 주식재산이 처음으로 18조원대에 진입했다.

 

이재용 회장의 주식재산이 18조원을 넘어선 것은 고(故) 이건희 회장의 주식을 물려받은 이후 처음이다. 지난 2021년 4월 30일 기준 한국CXO연구소에서 조사했던 당시 이재용 회장의 주식가치는 15조6167억원 수준이었다. 이후 이재용 회장의 주식재산은 오르락내리락을 거치며 이달 11일에 처음으로 18조원대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용 회장의 주식재산이 18조원대로 높아진 데에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달라진 주가 상승이 결정적이었다. 이 회장이 보유한 주식종목 중에서도 주식평가액이 가장 높은 삼성전자의 주식가치는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지난 6월 4일에는 5조6305억원이었는데, 이달 11일에는 7조1502억원으로 높아졌다. 새 정부가 들어선 지 100일 만에 27%(1조5196억원)나 껑충 뛰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주가가 5만7800원에서 7만3400원으로 오르면서 이 회장의 삼성전자 주식가치도 1조5000억원 넘게 불었다.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생명 종목에서도 새 정부가 들어선 최근 100일 새 1조원 넘게 주식평가액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6월 4일 기준 이재용 회장이 쥐고 있는 삼성생명 지분 가치는 2조2716억원이었는데, 이달 11일에는 3조3595억원으로 최근 100일 새 1조878억원 넘는 주식평가액이 상승했다. 주식평가액 상승률만 해도 47.9%나 됐다. 이런 배경 역시 삼성생명의 보통주 1주당 주가가 10만8800원에서 16만900원으로 오른 것이 주효했다.

 

삼성물산 보유 주식 가치도 지난 6월 4일 대비 이달 11일 기준 5조3462억원에서 6조3186억원으로 9723억원으로 1조원 가까이 평가액이 높아졌다. 18.2%의 상승률을 보인 셈이다. 이외 이 회장이 보유환 삼성SDS 종목도 같은 기간 9453억원에서 1조1639억원으로 최근 100일 새 23.1%(2185억원) 상승하며 해당 종목의 단일 주식가치만 1조원을 넘어섰다.

 

이재용 회장과 함께 국내 주식부자 10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6월 4일 11조1333억원이었는데, 이달 11일에는 12조3943억원으로 11.3% 증가했다. 조 회장의 경우 지난 8월 22일에 메리츠금융지주 주가가 12만9000원까지 오르면서 주식평가액이 12조6093억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특히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기 3개월여 시점에 조정호 회장은 이재용 회장의 주식재산보다 앞선 적도 있었다. 지금은 이재용 회장과 5조원 넘는 차이로 국내 주식부자 2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이외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6월 4일 10조2949억원에서 이달 11일에는 11조839억원으로 7.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CXO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이재용 회장의 주식재산이 향후 20조원대로 높아지면 지금보다 10% 이상 주식평가액이 상승해야 한다”며 “이 회장이 20조원대 주식재산으로 진입하려면 삼성전자 주가는 9만원 내외, 삼성물산 20만원 내외, 삼성생명과 삼성SDS는 17만원 내외를 동시에 기록해야 20조원대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참고로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1월 11일에 1주당 주가가 9만1000원을 기록하며 시가총액도 543조원을 넘어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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