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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Life

[공간차트] '100세 이상 노인' 最多마을 TOP10…무주 1위·호남권 6곳

100세이상 노인 가장 많은 장수마을은 전북 무주군
무주군 "청정 자연과 노인 복지 때문"
무주-보성-고흥-고창-영양-옹진-장수-의령-담양-영동 順
상위 10곳 중 6곳 호남지역(무주, 보성, 고흥, 고창, 장수, 담양)
100세 이상 노인수 6922명…2023년 100세 맞은 노인수 2623명

우리나라에서 100세 이상 노인 인구가 가장 많은 전국 1위 장수마을은 전북 무주군으로 나타났다. [게티이미지]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우리나라에서 100세 이상 노인 인구가 가장 많은 전국 1위 장수마을은 전북 무주군으로 나타났다.

 

10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제출 받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00세 이상 인구는 2018년 4232명에서 2019년 4819명, 2020년 5581명, 2021년 6518명, 2022년 6922명 등으로 늘었다. 5년 새 63.56% 증가한 것이다. 

 

또 2022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100세 이상 인구가 가장 많은 시군구는 전북 무주군으로 73.2명으로 조사됐다. 이어 2위~5위는 전남 보성군 70.2명, 전남 고흥군 57.9명, 전북 고창군 56.8명, 경북 영양군 53.4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6위~10위는 인천 옹진군 52.8명, 전북 장수군 51.2명, 경남 의령군 49.7명, 전남 담양군 49.7명, 충북 영동군 49.3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100세 이상 인구 상위 10곳 중 6곳이 전라도(무주, 보성, 고흥, 고창, 장수, 담양)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장수 지역은 산간이나 바닷가에 많은 게 특징이다. 또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공기가 맑고, 평지보다 경사진 길이 자연스럽게 있다보니, 이 곳을 자주 오르고 내리면서 자연스럽게 운동량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무주군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2만3370명)의 39%에 달한다. 한 여자가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도 지난해 기준으로 0.85명이었다.

 

무주군은 100세 이상 인구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에 대해 지자체 차원에서 다양한 노인 복지 서비스를 시행한 결과로 보고 있다. 무주군은 "노인 신체 활동과 인지 능력, 정서적 교류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다 보니 100세 이상 인구가 많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100세 이상 인구를 성별로 보면 남성은 1100명(15.89%), 여성은 5822명(84.11%)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5배 이상 많았다.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사는 것이 입증된 것이다.

 

반면 인구 10만명당 100세 이상 인구가 가장 적은 곳은 경북 울릉군으로 0명이었다. 그 다음으로 울산 남구 3.3명, 경기 오산시 3.5명, 울산 중구 4명, 부산 사상구 5명 등의 순이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주민등록상 100세(2023년기준 1923년생)인 전국의 노인 2623명(할아버지 550명, 할머니 2073명)에게 장수와 건강을 상징하는 지팡이인 '청려장(靑藜杖)'을 전달하고 있다.

 

고령화로 전체 노인 인구가 증가하며 장수 노인 숫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2010년에는 904명으로 1000명 미만이었으나, 2012년에는 1201명으로 1000명을 넘었다. 주민등록상 100세인 노인의 숫자는 올해 2623명으로 10년 전(2013년·1264명)에 비해 약 2배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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