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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건축

[공간차트] 해외에서 일하길 가장 원하는 도시 TOP10…런던·암스테르담·두바이·아부다비 順

BCG '2024 디코딩 글로벌 인재 보고서'
"보수·경력 좋다면 해외 근무도 OK"
영어 사용하고 다문화 개방적인 '런던' 가장 선호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높은 보수와 훌륭한 경력 그리고 더 나은 삶의 질을 위해 직장인 4명 중 1명이 해외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찾는 가운데 가장 선호하는 도시는 영국 런던으로 나타났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더네크워크(The Network), 스텝스톤그룹과 공동으로 전 세계 188개국의 15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렇게 작성한 보고서를 인용해 26일(현지시간) CNBC는 보도했다.

 

점점 세계화되는 세상에서 해외에서 살고 일하는 것은 힘든 꿈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더 쉽게 이룰 수 있는 꿈이 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적극적으로 모바일 구직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2020년 21%에서 2023년 23%로 증가했으며, 전 세계 최대 8억명 가량의 인구가 해외에서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사회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제적 기회와 경력 향상, 더나은 삶의 질에 대한 욕구인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또 기업 리더들의 92%는 ‘인재 유치 및 유지’를 위해 해외 근로자를 뽑는다고 분석했다. 앞서 BCG 역시 2022년 발간한 다른 보고서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것은 단순히 인력 공백을 메우는 것만이 아니다”며 “글로벌 다양성을 갖춘 기업이 더 혁신적이고 성공적이며, 이들이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하고 세계적 수준의 혁신가가 될 가능성이 75% 더 높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도시는 영국 런던이었다. 응답자의 9%가 일자리만 있다면 런던으로 이사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런던은 2014년 이후 '가장 일하고 싶은 도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보고서는 “런던은 주언어가 영어이고, 미국처럼 다른 나라 출신 인재가 많아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자랑하며, 풍부한 재정적 기회와 다문화가 환영받는 이미지가 크다”며 “유럽과 미국 모두에서 접근성이 높은 도시”라고 분석했다.

 

 

뒤를 이어 2위에서 6위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8%), 두바이(7%), 아부다비(7%), 뉴욕(6%), 베를린(5%) 등이 차지했다.

 

7위는 싱가포르(5%)가 차지했으며, 아시아권에서는 가장 인기 있었다. 실제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30%), 태국(22%), 인도네시아(19%), 필리핀(14%), 홍콩(13%) 등 인근 지역으로부터 인재 유입이 많은 나라다. 싱가포르로 이주할 의향이 있는 응답자의 75%는 “양질의 일자리가 매력”이라고, 57%는 “삶의 질이 마음에 든다”고 답했다.

 

55%는 치안과 안전함도 싱가포르를 최고의 근무지로 꼽는 이유라고 답했다.

 

이밖에 8위는 바르셀로나(5%), 9위는 도쿄(5%), 10위는 시드니(4%)가 차지했다.

 

보고서는 "선진국의 저출산 및 인구 감소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시점에서, 전 세계 근로자에게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것은 인재 유치 측면에서도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부자 외국인이 살기 좋은 나라는 카리브해 인근 섬 '앤티가 바부다'가 1위, 아랍에미리트(UAE)가 2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부자 외국인에게 가장 혜택이 풍부한 5개 국가를 조사했더니, 이 국가들은 부유층 외국인 유입을 위해 이들의 재산에 세금을 부과하지 않거나, 시민권 등 지속적인 체류자격을 보장한다.

 

앤티가 바부다는 전 세계에서 해수욕장이 가장 많고, 해외 유명 연예인들이 성대한 파티를 치르는 장소로 알려졌다. 게다가 영주권자와 임시체류자 모두에게 국내 소득과 해외 자산에 대해 과세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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