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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건축

[공간차트] '도시의 오아시스' 그늘막, 우리 동네 몇개?…서울시 송파·강남·서초 順

폭염에 땡볕 막아줄 그늘막, 강남이 강북의 3배
송파구 268개로 가장 많아…강남·서초 順 강남3구 1,2,3위
종로·마포·서대문·강북 80개 이하
그늘막 수 '강남 3구' 200여개로 가장 많아
서울시 "자치구 요청받아 322개 설치 지원"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여름 폭염속에서 '도시의 오아시스'로 불리는 그늘막 숫자 역시 강남권의 브랜드 가치를 확인시켜줬다.

 

강남이라 불리는 강남권 3구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가 그늘막 숫자에서도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을 모두 휩쓸었다. 25개 자치구 중 가장 그늘막이 적은 자치구는 종로구로, 57개에 불과해 꼴찌를 기록했다. 종로·강북·도봉 지역은 강남 3구와 비교해 3분의 1 수준을 기록했다.

 

9일 서울 열린데이터광장의 서울 그늘막 현황에 따르면, 4월말 기준 서울에 설치된 고정형·스마트형 그늘막은 총 3444개다. 올여름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폭염일이 평년보다 많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서울시 25개구 그늘막 숫자는 서울 자치구마다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로 보면 송파구가 268개로 최다를 기록했고, 강남구는 239개로 2위, 서초구는 232개로 3위였다.

 

이어 강동구(177개), 광진구·동대문구(171개)가 4~6위를 차지했다. 직장인이 많은 성동구(168개)·구로구(163개)·중구(159개)·영등포구(155개)가 7~10위를 기록했다.

 

11위~15위는 강서구(153개)·노원구(142개)·성북구(139개)·중랑구(126개)·동작구(115개)로 조사됐다.

 

16위~20위는 용산구(113개)·양천구(104개)·금천구(97개)·은평구(93개)·관악구(92개)로 나타났다. 

 

21위~25위는 도봉구(82개)·강북구(79개)·서대문구(78개)·마포구(71개)·종로구(57개)로 파악됐다.

 

 

강남3구에 그늘막이 많은 이유는 그늘막 운영은 자치구가 자율적으로 관리하고 있어, 수요·재정이 풍부한 자치구가 많은 수 밖에 없다. 특히 대형 빌딩이 밀집한 강남 3구는 열섬 현상으로 그늘막 수요가 높은 편이다.

 

서울시는 송파구는 이번 여름 37개를 추가로 설치하고, 강북·용산구는 에어컨이 나오는 스마트쉼터 각 20개를 새로 짓는다.

 

서울시 관계자는 "인위적인 조정은 어렵지만 자치구에서 그늘막 추가 설치 요청을 받아 예산을 배정하고 있다"면서 "자치구의 요청을 받아 6~7월 중 서울 전역에 횡단보도 그늘막 322개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울 기준 2023년 가장 더웠던 8월 8일 용산구 최고기온은 38.3도까지 올라갔고 강남구는 36.8도, 마포구는 35.9도, 강북구는 35.1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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