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3 (월)

  • 맑음동두천 -0.5℃
  • 맑음강릉 3.9℃
  • 맑음서울 0.9℃
  • 맑음대전 1.2℃
  • 맑음대구 4.9℃
  • 맑음울산 6.1℃
  • 맑음광주 3.5℃
  • 맑음부산 7.5℃
  • 맑음고창 -0.9℃
  • 맑음제주 6.7℃
  • 맑음강화 0.8℃
  • 맑음보은 0.6℃
  • 맑음금산 1.2℃
  • 맑음강진군 3.9℃
  • 맑음경주시 5.6℃
  • 맑음거제 7.0℃
기상청 제공

공간·건축

[랭킹연구소] 한국 찾은 외국인 관광객 TOP10…중국·일본·대만·미국·홍콩 順

외국인 관광객 몰려드는 2024년, 2000만명 달성 '관심'
1~4월 외국인 관광객 486만6000명
대만과 미국 등 2019년보다 증가
올해 코로나19 이전 89% 회복…일본 83%·중국 78% 수준
'무비자' 제주는 코로나19 이전 수준 상회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지난 4월까지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외국인 관광객 1·2위 국가인 중국과 일본은 80% 안팎까지 회복된 상황이지만, 올해 하반기 국제선 항공 노선이 확대되고 여름 휴가철 성수기에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 회복세에 속도가 붙으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올해 연간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를 '2000만명'으로 잡은 가운데 2019년에 달성한 기존 최대치(1750만2000명)를 뛰어넘을지 주목된다.

 

14일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1∼4월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486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86.9%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전인 2019년 동기와 비교하면 88.8%까지 회복됐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이 가장 많았던 나라는 역시 중국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중국은 142만6000명으로 78.1%에 그쳤고, 2위인 일본은 89만5000명으로 82.5% 수준이다. 그러나 중국은 지난해 동기보다 470.1%나 급증한 것이고 일본도 85.7% 증가한 것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3위 국가인 대만은 42만3000명으로 2019년 동기 대비 오히려 7.5% 더 많다. 4위 국가인 미국도 36만7000명으로 19.5% 더 증가했다. 

 

5위~8위는 홍콩,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9위를 차지한 인도네시아(10만4000명)와 10위를 기록한 싱가포르(10만명)도 10.4%, 54.7% 각각 더 많아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다.

 

 

하반기로 갈수록 국제선 항공 노선이 확대되면 중국과 일본 관광객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3월 말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가 신청한 올해 하계 기간(3월 31일∼10월 26일) 국제선 정기편 항공 운항 일정을 확정했다. 231개 노선에서 최대 주 4528회(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또 여름 휴가철 성수기에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 회복세에 속도가 붙으면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외국인 무비자 지역인 제주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수가 이미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능가했다. 올해 1∼4월 제주공항·제주항구를 통해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은 38만2000명이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405.6% 급증했다. 코로나19 전인 2019년 같은 기간보다도 6.7% 더 많다.

 

정부는 올해 연간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를 2000만명으로 잡았는데 2019년 달성한 기존 최대치(1750만2000명)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있다.

 

K-팝과 K-영화, K-드라마, K-뷰티, K-푸드 등 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로 한국에 대한 외국인 관광객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서 지난해와 올해를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로 지정했고, 지난해 말 제8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를 2000만명으로 제시했다.

 

박미경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과장은 "올해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유치가 도전적인 목표"라며 "하반기 K-컬처를 접목한 대규모 축제와 행사가 있어 회복세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돼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Moonshot-thinking] 안전, 경영진 책상 위에 올라야 할 가장 무거운 서류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산업 현장의 긴장감은 분명 높아졌다. 그러나 사고 발생 소식은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 법의 실효성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지만, 이제는 더 근본적인 질문이 필요하다. 중대재해처벌법은 과연 처벌을 강화하기 위한 법인가, 아니면 기업 경영 수준을 점검하는 기준인가. 현장에서 안전관리 실무를 오래 경험해온 입장에서 보면, 이 법의 본질은 처벌이 아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대표이사와 경영진에게 안전을 어떤 구조로 관리하고, 어떤 기준으로 의사결정하고 있는지를 묻는다. 다시 말해 안전을 비용이나 규제가 아닌, 경영 시스템의 일부로 설계했는지를 확인하는 법이다. 그럼에도 많은 기업에서 안전은 여전히 현장의 문제로만 인식된다. 사고가 발생하면 현장 근로자나 관리자 개인의 과실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그리고 추가 교육이나 점검 강화가 대책으로 제시된다. 그러나 중대재해의 상당수는 단순한 현장 실수가 아니라 인력 배치, 공정 일정, 외주 구조, 안전 투자 여부 등 경영 판단의 결과로 발생한다. 안전이 경영진의 의사결정 테이블에 오르지 않는 한, 사고 예방에는 구조적 한계가 존재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의 경쟁력은 더 이상 재무 성과만으로 평가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