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 강국을 넘어 ‘광물 자원 초강국’으로 도약할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로이터 등의 보도에 따르면, 메카 인근 만수라-마사라(Mansourah-Massarah) 지역에서 125km에 달하는 초대형 금광이 발견되면서, 사우디의 미개발 광물자원 가치가 2조5000억 달러(약 3300조원)로 상향 조정됐다. 이는 2016년 당시 1조3000억 달러(약 1700조원)에서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세계 광물 시장에서 사우디의 영향력이 급격히 커질 전망이다. 125km 황금벨트, 고품질 금 매장지 확인 사우디 국부펀드(PIF) 산하 국영 광산기업 마덴(Maaden)은 메카 지역 만수라-마사라 금광에서 남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지역에서 무작위 시추를 실시했다. 그 결과, 두 곳에서 각각 톤당 10.4g, 20.6g의 고품질 금이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금 광산의 평균 품위는 1~4g/t(톤당 그램) 수준이지만, 10g/t 이상은 세계적으로도 매우 높은 등급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20.6g/t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금 함량으로, 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다는 평가다. 발견된 금광은 125km에 달하는 길이의 ‘황금벨트’로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로켓랩(Rocket Lab)이 한국의 재난감시 위성 ‘NEONSAT-1A’를 실은 일렉트론(Electron) 로켓 발사를 센서 이상 징후를 이유로 전격 중단(스크럽)했다. 한국이 ‘초소형 재난·재해 감시 위성 군집(constellation)’ 시대를 여는 상징적 미션이었던 만큼, 발사 중단에도 불구하고 기술·산업적 파급력은 적지 않을 전망이다. 발사 카운트다운 두 번 멈춘 ‘Bridging the Swarm’ 로켓랩·KASA·과기정통부 공식 자료와 GlobeNewswire, Space.com에 따르면, 이번 임무 명칭은 ‘브리징 더 스웜(Bridging the Swarm)’으로, 뉴질랜드 마히아 반도 로켓랩 발사장 1번 패드에서 한국시간 12월 11일 정오 직후(현지 기준 오후 1시 45분, 00:45~00:55 UTC) 발사가 예정돼 있었다. 로켓랩·KASA(우주항공청)에 따르면 카운트다운은 T-5분 43초 지점에서 첫 중단이 이뤄졌고, 약 20여 분 재개 준비 후 다시 T-8분대에서 두 번째 중단되면서 해당 발사창(Window) 내 발사가 최종 취소됐다. 로켓랩은 X(옛 트위터)를 통해 “센서 데이터 평가를 위해 오늘 발사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최근 해외 언론과 SNS를 중심으로 "스탠포드대학이 프로그래밍 수업을 없앴다"는 소문이 확산됐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소 차이가 있다. Stanford Daily, Business Insider, Stanford University Explore Course, LinkedIn, Reddit에 따르면, 실제 스탠포드대학은 코딩 수업 자체를 폐지한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교육 방향을 대대적으로 개편한 것이다. 특히, 핵심 입문 과목인 CS106A(프로그래밍 방법론)는 여전히 운영되고 있지만, 학생들에게 요구하는 능력이 '코드 작성'에서 'AI와의 협업, 설계, 검증' 중심으로 바뀌었다는 점이 핵심이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오는 12월 23일부터 휴대전화 개통 시 안면 인증이 시범 도입된다. 기존에는 신분증 진위만 확인하던 절차에서 벗어나, 신분증의 얼굴 사진과 신분증 소지자의 실제 얼굴을 실시간으로 대조하는 생체 인증을 추가한다. 이는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와 알뜰폰 사업자 모두에게 적용되며, 내년 3월 23일부터는 모든 개통 절차에 정식 도입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 제도가 도입되면서 유통 현장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범죄의 핵심 수단인 대포폰 개통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마련한 긴급대책이다. 정부는 명의도용과 부정 개통을 막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지만, 인증 성공률과 비용 부담,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대만 유통업체로부터 메모리 칩 할당량을 받기 위해 뇌물을 받은 정황이 포착되면서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 업계 전문지 DigiTimes는 "삼성 대만 현지 직원들이 유통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가 있다"며, "회사가 마케팅·영업 부서 인사 조치를 단행했다"고 12월 17일 보도했다. 삼성은 "정례적인 운영 절차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으나, 추가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Reuters, DropReference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으로 인한 메모리 칩 공급난이 극심해진 가운데 벌어진 것이다. 유통업체들은 DRAM 할당량 확보, 유리한 가격, 한정 제품 접근권 등을 얻기 위해 삼성 직원들에게 리베이트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삼성 반도체 부문은 최근 자사 모바일 부문의 DRAM 공급 요청마저 생산 능력 부족을 이유로 거절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DRAM 가격 폭등, 소비자·기업 모두 '직격탄' AI 열풍이 메모리 시장을 휩쓸면서 가격 상승도 가파르다. DDR5 칩 현물가격은 2025년 9월 6.84달러에서 12월 초 27달러 이상으로 급등, 3개월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단 한 문제만 틀린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아들 임모군(18)의 성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휘문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임 군은 지난 11월 13일 치러진 수능에서 1문항만 오답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강남권 학부모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임 군은 초·중·고 모두 국내 명문 사립학교를 졸업했으며, 휘문중 재학 당시 3년 연속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고, 졸업 당시에도 전교 2등으로 졸업했다. 국내파 교육의 대표주자, 삼성가의 특별한 선택 이부진 사장은 아들의 교육을 위해 경기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휘문중·휘문고로 진학시키는 등, 초·중·고 모두 국내에서 학업을 마치게 했다. 이는 대부분의 재벌가 자녀들이 유학을 선호하는 추세와는 대조적이다. 이부진 사장은 아들의 중학교 입학을 위해 대치동으로 이사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대치동은 대한민국 최고의 학군으로 평가받는다. 대치동 학부모들은 “부러운 것은 돈이 아니라, 삼성가의 상속녀가 자녀를 국내에서만 교육시킨 것”이라며 이부진 사장의 선택에 공감을 표했다. 국내파 엄마들, “자부심 느낀다” 박선영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중국 산둥성 라이저우시 싼산섬 북부 해역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해저 금광이 발견됐다. 12월 18일 중국 현지 매체 차이롄사 등에 따르면 옌타이시 인민정부 신문판공실은 최근 제14차 5개년 계획 평가 기자회견에서 "라이저우시 싼산섬 북부 해역에서 중국 유일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해저 거대 금광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 금광의 국제표준(JORC) 기준 자원 매장량은 562톤에 달하며, 광석 1톤당 평균 4.2g의 금이 추출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현지 매체 다중신문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채굴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금 자원의 핵심, 라이저우시 이번 발견으로 라이저우시의 누적 금 매장량은 약 3,900톤에 달하게 됐다. 이는 중국 전체 금 매장량의 26%를 차지하는 수치로, 중국 내 금 자원의 중심지로 부상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옌타이시 정부는 라이저우시의 금광 자원 매장량과 생산량이 모두 중국 내 1위라고 설명했다. 이 지역에 대한 개발 투자는 100억 위안(약 2조1007억원) 이상이 투입될 예정이며, 완공 시 하루 1만2000톤의 금광석을 처리할 수 있는 설비가 구축된다. 예상 연간 금 생산량은 약 15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2025년 11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생성형 AI 앱은 ‘챗GPT(ChatGPT)’로 나타났다. 실시간 앱·결제 데이터 기반 시장/경쟁사 분석 솔루션 와이즈앱·리테일이 주요 생성형 인공지능(AI) 앱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발표에 따르면, 1위인 오픈AI의 챗GPT(ChatGPT)의 MAU는 2162만명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2위는 퍼플렉시티(Perplexity) 184만명, 3위 에이닷 180만명, 4위 뤼튼 162만명, 5위 그록(Grok) AI 98만명, 6위 익시오(ixi-O) 54만명, 7위 클로드(Claude) 48만명, 8위 구글 제미나이(Google Gemini) 42만명, 9위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Microsoft Copilot) 30만명, 10위 딥시크(DeepSeek) 27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실시간 앱·결제 데이터 기반 시장/경쟁사 분석 솔루션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로 실시했다. 생성형 AI 앱은 정보 검색, 텍스트, 이미지 등의 콘텐츠를 생성하거나 개인 비서 역할을 수행하는 대화형 AI 서비스를 기준으로 전용 앱이 있는 경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오픈AI는 2026년 1분기 중 챗GPT에 ‘성인 모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18세 이상 인증된 사용자는 에로티카 등 덜 제한적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발표는 GPT-5.2 모델 브리핑에서 나왔으며, CEO 샘 알트먼이 올해 초 암시했던 기능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이 처음으로 공개된 것이다. 연령 확인 시스템, 정교화 작업 진행 중 The Verge, Reuters, Gizmodo, India Today, BBC, 오픈AI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오픈AI는 성인 모드 출시 전 연령 예측 기술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고 있다. 현재 일부 국가에서 연령 예측 모델을 테스트 중이며, 사용자의 활동 시간, 계정 기록 등 행동 패턴을 분석해 18세 미만인지 자동으로 추정한다. 추정 결과 신뢰도가 낮을 경우, 미성년자용 보호장치가 기본적으로 적용된다. 미성년자로 잘못 분류된 성인은 제3자 인증 업체 Persona를 통해 정부 발행 신분증과 얼굴 인식 셀카로 연령을 인증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는 사용자가 머리를 좌우로 돌려 얼굴 기하학을 매핑하는 방식으로 신원을 확인한다. 정신 건강 대응, 소송·사건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테슬라코리아가 2025년 11월 23일, 4세대 하드웨어(HW4)를 탑재한 일부 모델에 한해 '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을 정식 도입하면서, 기존 3세대 하드웨어(HW3) 차량 소유자들과의 마찰이 심화되고 있다. HW3 차량 소유자들은 900만원에 달하는 FSD 옵션을 미리 구매했으나, 최신 기능은 HW4 차량에만 제공되고 있어 '역차별' 논란이 확산되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집단소송까지 이어지고 있다. 감독형 FSD, HW4에만 적용…HW3 차량 소유자 불만 테슬라코리아는 감독형 FSD가 HW4 탑재 차량(주로 북미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S·X)에만 적용된다고 공식 안내했다. 현재 국내에서 감독형 FSD를 사용할 수 있는 차량은 약 900여대에 불과하며, HW3 차량은 기존 FSD 체제에서 내비게이트 온 오토파일럿, 오토 파크, 서먼 등 일부 기능만 제공받고 있다. HW4는 HW3 대비 연산 능력이 3~8배 향상(300~500 TOPS), 스토리지가 256GB로 늘어났으며, 9개의 5MP 카메라와 레이더로 고해상도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 FSD V13 등 최신 기능을 우선 지원한다. FSD 구매자, 채무불이행 주장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