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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공간차트]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슈즈 TOP3…‘컨버스 척테일러 올스타 코어·나이키 에어포스1·아디다스 삼바 오리지널’

ABC마트, 2024년 패션 트렌드를 이끈 ‘베스트 슈즈’ 발표
2024년 전체 판매 데이터 집계, 지난해 드뮤어, 러닝코어 등 패션 유행에 따른 슈즈 강세
판매가 가장 많이 늘어난 신발은 아디다스 ‘삼바 오리지널’, 기본템 인기에 600% 매출 상승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4년 가장 많이 팔린 운동화는 컨버스 ‘척테일러 올스타 코어’로 운동화 카테고리뿐 아니라 베스트 슈즈로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이어서 나이키 ‘에어 포스 1’이 올 화이트의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2023년 대비 2024년 가장 판매가 늘어난 신발 역시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삼바 오리지널’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매출이 약 600% 급등하면서 2024년 전체 판매량에서도 TOP3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삼바 오리지널’이 ABC마트 베스트 슈즈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최대 멀티스토어 ABC마트(대표 이기호)가 2024년 패션 트렌드를 이끈 카테고리별 ‘베스트 슈즈’를 발표했다.

 

ABC마트가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온·오프라인 신발 판매율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패션계를 강타했던 드뮤어, 뉴 클래식, 놈코어, 러닝코어 등의 다양한 트렌드가 슈즈 스타일링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ABC마트는 2024년 신발 트렌드를 이끌었던 ‘운동화’, ‘러닝화’, ‘시즌 아이템’의 주요 카테고리별 베스트 슈즈를 공개했다.

 

‘운동화’ 카테고리에서는 기본 스타일의 슈즈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급변하는 패션 트렌드 속에서 어떤 스타일에나 잘 어울리는 베이직 아이템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2024년은 러닝화 시장의 성장이 크게 두드러졌던 해였다. 러닝 인구가 1000만에 달할 정도로 달리기 열풍이 지속된 영향이다.

 

실제로 ABC마트 러닝화 전문 브랜드 써코니의 작년 매출은 전년대비 약 238% 늘어났다.

 

‘러닝화’ 카테고리에서는 ‘뉴발란스 408’이 1위에 올랐다. 러닝룩을 비롯해 일상 패션에도 어울리는 아이템으로 2023년 2분기에도 베스트 슈즈를 차지한 바 있다.

 

계절 슈즈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시즌 아이템’ 카테고리에서는 클로그 슈즈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2024년이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해로 기록될 정도로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통기성이 좋고 신고 벗기 편한 클로그 슈즈가 대세로 떠올랐다.

 

클로그 중에서는 크록스 ‘듀엣 맥스 II 클로그(Duet Max II Clog)’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길이 조절이 가능한 백 스트랩과 두툼한 굽으로 뛰어난 착화감을 자랑하는 신발이다.

 

ABC마트 관계자는 “2024년은 ‘클래식으로의 회귀’가 유행을 주도하면서 신발 트렌드 키워드로 실용성을 강조하는 베이직 아이템과 러닝화, 클로그 슈즈를 꼽을 수 있다”며 “매장에 방문하는 것만으로 패션 유행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멀티스토어의 강점을 살려 올해도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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