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래코드가 2025년을 맞아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인물을 조명하는 ‘Declare yourself 캠페인’을 새롭게 전개한다.
래코드는 첫 번째 인물로 모수 서울의 안성재 셰프를 선정하고, 그의 철학과 모수 서울의 정체성을 담은 특별한 셰프복을 제작해 선보인다.
‘Declare yourself 캠페인’은 2012년 론칭 이래 국내를 대표하는 업사이클링 브랜드로서 13년간 지속가능의 본질을 지키고 있는 래코드와 같이, 다방면에서 자신의 길을 스스로 정의하고 독창적이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인물들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래코드는 인물들을 관통하는 각각의 키워드를 선정하고, 그 키워드를 중심으로 올해 다양한 인물들과의 협업을 통해 철학을 담은 인터뷰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래코드는 첫 번째 인물로 모수 서울의 오너 셰프 안성재와 만났다. 이번 캠페인은 안성재 셰프가 요리를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철학인 ‘본질(Essence)’을 주요 키워드로 정하고, 그의 철학과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에 대한 여정을 인터뷰 필름으로 제작했다.
안성재 셰프가 생각하는 지속가능성은 가장 좋은 재료와 정직한 방식으로 본질을 유지하는 것에서 시작되며, 트렌드는 변하지만 본질과 품질은 변하지 않는다는 신념을 인터뷰 필름을 통해 엿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래코드는 안성재 셰프의 의견을 반영한 셰프복을 협업 제작한다. 좋은 음식과 좋은 옷의 본질을 묻는 여정을 통해 궁극의 셰프복을 향한 고민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유니폼은 전통적인 셰프복 디자인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풀오버 스타일이 특징으로, 음식이 돋보일 수 있도록 심플하게 디자인하되 셰프들에게 꼭 필요한 효율성을 높인 기능적 디테일이 반영됐다.
앞으로 리오픈을 앞둔 모수 서울의 직원들이 래코드가 제작한 셰프복, 홀 유니폼, 에이프런(앞치마)을 착용할 예정이다.
래코드가 모수 셰프복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게 생각한 포인트는 주방에서 셰프가 취할 수 있는 모든 움직임을 고려한 입체 패턴 설계이다. 특히 움직임이 많은 소매의 경우, 요리를 할 때 섬세한 플레이팅 작업에 지장이 없도록 소매 끝 커프를 두껍고 길게 디자인해 자연스럽게 접어올릴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또한 등 뒤 맞주름과 사이드 슬릿을 추가해 활동성을 높였으며, 겨드랑이 부분에 벤틸레이션(땀받이) 디테일을 넣어 통기성을 고려했다. 또한 목이 불편하지 않도록 4버튼 여밈을 적용 및 스탠드 카라 경사 각도를 조정하고, 앞치마 끈으로 인한 목쓸림 방지를 위해 안전탭을 장착했다. 이외에도 좌측 소매 부분에 펜슬 포켓을 추가하는 수납성까지 디자인에 고려했다.
안성재 셰프는 “다양한 나라에서 다양한 재질의 셰프복을 입어봤지만, ‘이거다!’하는 셰프복을 찾기는 어려웠다”며, “래코드가 안 쓰는 재료를 활용해 재활용과 지속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점이 특별하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캠페인 참여를 기회 삼아 래코드와 협업해 셰프복을 맞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래코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래코드와 안성재 셰프의 정체성이 만나 지속 가능한 패션과 요리의 가치를 더욱 깊이 있게 탐구하는 과정이었다”며 “올해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래코드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가치를 전파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