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꿀벌이 인간과 6억년 이상 진화적으로 분리된 '외계 지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호주 모나시대와 RMIT대 연구팀은 최근 학술지 'Leonardo'에 발표한 논문에서 꿀벌의 수학 능력이 성간 소통의 보편 언어로 수학을 검증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 연구는 2016~2024년 실험에서 꿀벌 14마리가 덧셈·뺄셈 학습 후 정답률 64~72%를 기록한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꿀벌 수학 실험, 구체적 증거 제시
popularmechanics, quantamagazine, theconversation, direct.mit, umlibguides.um, sheffield.ac, sciencenews, smithsonianmag에 따르면, 연구팀은 야외 미로에서 설탕물 보상으로 자유비행 꿀벌을 훈련시켰다. 꿀벌은 1을 더하거나 빼는 기본 산술을 익혔으며, 홀짝수 분류, 순서 배열, '제로' 개념 이해, 기호-숫자 연계를 증명했다.
각 벌은 4~7시간 동안 100회 이상 테스트를 반복, 무작위 조합에서 우연 확률(50%)을 초과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는 꿀벌 뇌의 96만개 뉴런이 인간 860억개에도 불구하고 추상적 수학 처리가 가능함을 시사한다.
최근 Phys.org는 "꿀벌, 외계 지능 모델로 제안" 기사에서 실험 세부 과정을 재조명했다.
꿀벌 춤과 인간 언어, 소통 공통점
인간은 복잡한 언어를, 꿀벌은 '왈글 댄스(waggle dance)'로 먹이 위치·거리·방향·품질을 전달한다. 이 춤은 태양 각도 기준으로 1도 오차 내 정확성을 자랑하며, 집단 1만 마리 규모에서 효율적 의사결정을 뒷받침한다. 연구팀은 이러한 독립 진화가 외계 생명체와의 소통 모델로 적합하다고 분석했다.
역사적 선례, 수학의 우주 언어 역할
수학의 보편성은 1974년 아레시보 메시지에서 입증됐다. 푸에르토리코 망원경이 1679비트(23×73 프라임 곱)로 DNA 구조·인간 형상·태양계를 전송한 바 있다. 1977년 보이저 골든 레코드도 수학·물리 상수를 포함, 외계 문명에 지구를 소개했다. 갈릴레오의 "우주는 수학 언어로 쓰여 있다" 명언처럼, 이러한 시도는 꿀벌 연구와 맞물려 논쟁을 촉발한다.
AI·미래 함의, 에너지 효율 혁신
꿀벌의 미량 에너지(설탕물)로 고급 인지 수행은 AI 개발에 시사점을 준다. RMIT 연구진은 "작은 뇌 구조가 고효율 컴퓨팅 모델"이라며, 드론 내비게이션 등 응용을 제안했다.
외계 수학 접근이 인간과 다를 수 있다는 점도 제기되며, "수학은 지능의 산물인가 인류 고유인가" 논의를 촉진한다. 이 발견은 SETI(외계지능탐색) 전략 재편의 단초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