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30 (화)

  • 흐림동두천 -1.3℃
  • 맑음강릉 1.6℃
  • 구름많음서울 -0.5℃
  • 맑음대전 -1.8℃
  • 맑음대구 0.9℃
  • 맑음울산 0.9℃
  • 맑음광주 1.3℃
  • 맑음부산 4.2℃
  • 맑음고창 -1.0℃
  • 맑음제주 6.2℃
  • 흐림강화 -0.7℃
  • 맑음보은 -3.3℃
  • 맑음금산 -3.0℃
  • 맑음강진군 1.7℃
  • 맑음경주시 -1.2℃
  • 맑음거제 2.0℃
기상청 제공

경제·부동산

한남3구역 PM수주·원전 MOU '겹호재'에 한미글로벌, 주가 30% 폭등…"저평가 매력·글로벌 호재에 추가 상승세"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한미글로벌이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건설사업관리(PM) 용역 수주와 한국전력기술과의 원전사업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이라는 연이은 호재로 19일 장 초반 주가가 30% 가까이 급등했다.

 

국내 최대 도시정비 사업지와 글로벌 원전 시장 진출 기대감이 맞물리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달아오르고 있다.

 

한남3구역 PM 수주…“사업관리 능력·기술력 인정받아”


한미글로벌은 이날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의 PM 용역을 공식 수주했다고 밝혔다. 한남4구역에 이어 인접 3구역까지 연속 수주에 성공한 것이다. 한남3구역은 38만6395㎡ 부지에 5800여 가구를 짓는 한남뉴타운 내 최대 규모 사업지로, 한미글로벌은 착공 전 '프리콘(Pre-con)' 단계의 사업성 검토·일정관리·설계 대안·공사비 검증 등 전반적 PM 업무를 맡는다.

 

일반적으로 인접 구역에 동일 PM사가 연속 선정되는 사례가 드문데, 한미글로벌이 한남4구역에서 보여준 사업관리 역량과 공사비 협상, 기술제안 능력이 높게 평가된 결과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한전기술과 원전사업 MOU…첨단기술·글로벌 시장 공략


18일에는 한전기술과 원전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AI), BIM(건설정보모델링)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원전 설계·관리 역량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특히 고준위 방폐물 처분장 등 원전 사후관리, 글로벌 오너스 엔지니어링(Owner’s Engineering) 등 신규사업 발굴에 협력한다. 이는 체코 등 해외 원전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 강화와 국내외 원전 시장 확대에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주가 30% 급등…“원전·정비사업 동시 수혜주” 투자심리 급반전

 

이날 오전 한미글로벌 주가는 2만26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일 대비 29.89% 급등한 수치다. 시장에서는 “친원전 정책 수혜주이자, 국내 정비사업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부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미국 등 글로벌 원전 수요 확대, 정부의 도시정비사업 PM 확대 정책과 맞물려 기관·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최근 1주일간 6만6208주를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기관은 소폭 순매도를 보였으나, 전체적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

 

정비사업 PM 시장 확대…“CM 경험·기술력으로 수혜 지속”

 

연이은 대형 수주와 글로벌 원전 협력으로 한미글로벌의 실적 성장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국내 정비사업에서 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 조정 및 비용절감, 일정관리 등 PM사의 역할이 부각되며, 한미글로벌은 다수 사업 수행 경험과 기술력으로 시장 주도권을 강화할 전망이다.

 

한미글로벌의 2025년 추정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9.1배,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9배로, 동종업계 평균(희림·유신 등)의 PBR 0.73배 대비 소폭 할증되어 거래되고 있지만, 실적 성장세와 글로벌 사업 확장성을 감안하면 여전히 저평가 구간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특히 최근 3년간 매출은 2701억원(2021년)→3744억원(2022년)→4129억원(2023년)으로 꾸준히 성장했고, 2025년에도 4253억원까지 증가가 예상된다.

 

"사업관리·원전 동시 수혜…성장 모멘텀 본격화”


증권업계 관계자는 “한남3·4구역 연속 수주로 도시정비 PM 시장 내 입지를 굳혔고, 원전 협력으로 글로벌 성장동력까지 확보했다”며 “첨단기술 접목과 사업관리 역량이 결합된 한미글로벌의 성장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즉 한전기술과의 원전사업 협력 MOU로 디지털 트윈, AI, BIM 등 첨단기술 기반의 사업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고준위 방폐물 처분장 등 원전 사후관리, 글로벌 오너스 엔지니어링 등 신규 사업 기회도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원전 수주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다.

 

또 사우디 RHQ 설립, 폴란드·영국 자회사를 통한 우크라이나 재건시장 진출 등 해외사업 확장세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미글로벌 경영진은 최근 자사주 매입에 나서며 회사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해부터는 IR 활동도 대폭 확대해 증권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재평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증권가와 업계는 “한미글로벌이 건설사업관리(PM) 시장의 구조적 성장, 원전·글로벌 사업 확장, 저평가 매력까지 겸비한 만큼 추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목표주가 상향, 외국인 매수세, 신규 대형 프로젝트 수주 등 호재가 맞물리며 주가 재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74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참여형 CSR로 진화"…대우건설, 임직원 참여형 기부 챌린지 '눈길'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챌린지를 통해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2025년 한 해 동안 헌혈 캠페인을 포함해, 걸음 수 누적 집계를 통한 함께으쓱(ESG) 기부챌린지와 으쓱(ESG)투게더, 결식 우려 및 생활이 어려운 취약 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급식 봉사활동인 ‘대우건설 Day(따뜻한 한 끼)’, 소아암 환아를 위한 헌혈증 1004매 기부 등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기부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함께으쓱(ESG) 기부 챌린지’는 대우건설 임직원들의 걸음 수 누적 집계를 통한 기부 챌린지로, 1개월 간 누적 걸음수 5억보를 달성해 10곳의 기부처에 총 5,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기부처 선정부터 기부 실행까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챌린지라는 점에서 직원들의 결속력을 높여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성화에 힘입어 대우건설은 하반기에 ‘으쓱(ESG)투게더 기부 챌린지’를 추가로 실시했다. 목표를 1개월 간 누적 걸음 수 7억보로 높였음에도 가뿐히 성공해 11월

[이슈&논란] 환급알림 클릭했더니 0원?…삼쩜삼, 255만 카톡 기만 광고로 7100만원 공정위 '벌금 폭탄'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세무 플랫폼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에 거짓·과장·기만 광고로 과징금 7100만원과 시정·금지 명령을 부과했다. 이는 IT 기반 세무 플랫폼의 부당 광고를 제재한 국내 최초 사례다. 자비스앤빌런즈는 2023년 5월부터 2024년 사이 255만여명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유료 '신고 대행 서비스'를 유도하며 소비자를 속였다. ​ 허위 환급 문구로 소비자 현혹 자비스앤빌런즈는 환급 이력 없는 소비자에게도 "새 환급액이 도착했어요", "환급액 우선확인 대상자입니다" 문구를 보냈다. 실제 조회 결과 환급금 0원 또는 납부액 증가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공정위는 이러한 광고가 환급금 발생 여부를 알 수 없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일괄 발송된 점을 들어 거짓·과장 광고로 적발했다. ​ 평균 환급금 3배 부풀린 과장 실태 "평균 53만6991원 환급금 확인 필요" 광고는 부양가족·주택마련저축 등 추가 공제 요건 충족 4만여명 평균으로, 전체 신고 대행 이용자 평균 17만5000원원의 3배 수준이었다. "환급 확인자 평균 19만7500원 수령" 문구도 유료 서비스 완료자 평균일 뿐, 조회자 전체 평균은 6만5578원에

[The Numbers] 노무라증권, 삼성전자 16만·SK하이닉스 88만 전망…“메모리 슈퍼사이클, 2027년까지”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노무라증권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파격적인 목표주가와 실적 전망을 내놨다. 삼성전자의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133조4000억원으로 제시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이어지면서 내년까지 실적 상향 여력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이달 24일 기준 삼성전자 종가는 11만1100원으로, 노무라가 제시한 목표가 대비 상승 여력은 약 44%에 달한다. ​ SK하이닉스에 대해서도 노무라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88만원으로 제시했다. 2026년 SK하이닉스 영업이익 전망치는 99조원, 2027년엔 128조원까지 상향 조정했다. 이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의 영업이익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국내외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전망치다. 국내 증권사들도 잇달아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4만2000원에서 15만5000원으로, 하나증권도 15만5000원으로 올렸다. ​ 노무라는 메모리 수급 구조가 당분간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인공지능(AI) 서버 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