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30 (화)

  • 구름많음동두천 -0.7℃
  • 맑음강릉 3.6℃
  • 맑음서울 0.5℃
  • 맑음대전 0.8℃
  • 맑음대구 4.5℃
  • 맑음울산 3.8℃
  • 맑음광주 5.1℃
  • 맑음부산 5.9℃
  • 맑음고창 2.0℃
  • 맑음제주 7.6℃
  • 구름조금강화 -2.6℃
  • 맑음보은 1.2℃
  • 맑음금산 0.1℃
  • 맑음강진군 5.5℃
  • 맑음경주시 4.5℃
  • 맑음거제 3.3℃
기상청 제공

경제·부동산

'바닥 안보이는' 건설업계 불황에 '궁즉통'…新먹거리 찾아 삼만리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극심한 경기 침체로 건설시장이 직격탄을 맞았다. 태영건설 사태로 발발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위기, 고유가로 인한 원자재값 상승, 고금리 기조 유지 등 여러 악재가 겹친 상황이다. 곳곳에서 '도무지 바닥이 안보인다'는 한탄이 나오는 가운데, 업계에 '솟아날 구멍을 스스로 만들자'는 쇄신의 바람이 분다. 

 

이들은 신기술을 도입하고, 미래를 위한 우수인력을 적극 끌어 모으고 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ICT를 적극 도입해 미래적 이미지를 심고 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시공평가 1위 삼성물산은 지난해 4759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출했다. 전체 연 매출의 1% 수준이다. 이로 인해 동절기 양생용 스마트 열풍기 개발, 건설용 앵커 설치 로봇 실용화, 철거 공사 신공법 개발 등의 R&D 실적을 냈다.
  
현대건설도 1642억원을 연구개발비용으로 썼다. 신성장동력 확대를 위해 공들이는 모습이다. 주요 연구개발 실적으로 UAM(도심항공교통) 버티포트 비전수립과 핵심기술 발굴, 시공 현장 탄소 저장 기술 발굴 및 평가 등이다.
 
사명을 교체한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업영역 확대 의지가 강하다. 지난 2월, 33년만에 삼성E&A로 사명을 바꿨다. 주축 기술인 엔지니어링(engineering)에, 환경(environment)과 에너지(energy) 등으로 영역을 넓힌다는 의미다. A는 ‘AHEAD’로 끊임없이 변화를 선도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레드오션이라 불리는 건축 사업에 새롭게 뛰어든 기업이 있다. 프롭테크 기업 알스퀘어는 삼성물산 출신 정일환 건축본부 본부장을 영입하고, 현대건설, 대방건설 출신 민경길 건축공사관리팀장을, 쿠팡과 위워크에서 활약한 강성찬 기술견적팀장을 영입했다.

 

이외에도 DL, 포스코, 롯데건설 등 1군 건설사 출신 인재를 모으며, 건축 시장에서 존재감을 발하고 있다. 고급 주거부터 호텔, 물류센터, 오피스 빌딩까지 굵직한 비정형 건설 프로젝트 경험을 보유한 베테랑들이다. 
 
알스퀘어의 프리콘은 부동산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 대한 전략 수립이 핵심이다. 일반적인 시공사는 건물에 대한 자산관리와 엑시트 전략, 인테리어, 건물 활용 계획 등을 건축주에게 전달하지 못한다. 
 
알스퀘어 건축부문은 최근 프리콘 역량을 바탕으로 180억원 규모의 용인시 고급 병원 공사 프로젝트를 따냈다.

지난해 하반기에만 강남 오피스, 제이린드버그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등 10여 건의 신축 및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순항 중이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건설업계가 불황으로 힘든시기에 건축부문은 부동산 사업부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참여형 CSR로 진화"…대우건설, 임직원 참여형 기부 챌린지 '눈길'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챌린지를 통해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2025년 한 해 동안 헌혈 캠페인을 포함해, 걸음 수 누적 집계를 통한 함께으쓱(ESG) 기부챌린지와 으쓱(ESG)투게더, 결식 우려 및 생활이 어려운 취약 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급식 봉사활동인 ‘대우건설 Day(따뜻한 한 끼)’, 소아암 환아를 위한 헌혈증 1004매 기부 등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기부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함께으쓱(ESG) 기부 챌린지’는 대우건설 임직원들의 걸음 수 누적 집계를 통한 기부 챌린지로, 1개월 간 누적 걸음수 5억보를 달성해 10곳의 기부처에 총 5,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기부처 선정부터 기부 실행까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챌린지라는 점에서 직원들의 결속력을 높여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성화에 힘입어 대우건설은 하반기에 ‘으쓱(ESG)투게더 기부 챌린지’를 추가로 실시했다. 목표를 1개월 간 누적 걸음 수 7억보로 높였음에도 가뿐히 성공해 11월

[이슈&논란] 환급알림 클릭했더니 0원?…삼쩜삼, 255만 카톡 기만 광고로 7100만원 공정위 '벌금 폭탄'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세무 플랫폼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에 거짓·과장·기만 광고로 과징금 7100만원과 시정·금지 명령을 부과했다. 이는 IT 기반 세무 플랫폼의 부당 광고를 제재한 국내 최초 사례다. 자비스앤빌런즈는 2023년 5월부터 2024년 사이 255만여명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유료 '신고 대행 서비스'를 유도하며 소비자를 속였다. ​ 허위 환급 문구로 소비자 현혹 자비스앤빌런즈는 환급 이력 없는 소비자에게도 "새 환급액이 도착했어요", "환급액 우선확인 대상자입니다" 문구를 보냈다. 실제 조회 결과 환급금 0원 또는 납부액 증가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공정위는 이러한 광고가 환급금 발생 여부를 알 수 없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일괄 발송된 점을 들어 거짓·과장 광고로 적발했다. ​ 평균 환급금 3배 부풀린 과장 실태 "평균 53만6991원 환급금 확인 필요" 광고는 부양가족·주택마련저축 등 추가 공제 요건 충족 4만여명 평균으로, 전체 신고 대행 이용자 평균 17만5000원원의 3배 수준이었다. "환급 확인자 평균 19만7500원 수령" 문구도 유료 서비스 완료자 평균일 뿐, 조회자 전체 평균은 6만5578원에

[The Numbers] 노무라증권, 삼성전자 16만·SK하이닉스 88만 전망…“메모리 슈퍼사이클, 2027년까지”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노무라증권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파격적인 목표주가와 실적 전망을 내놨다. 삼성전자의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133조4000억원으로 제시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이어지면서 내년까지 실적 상향 여력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이달 24일 기준 삼성전자 종가는 11만1100원으로, 노무라가 제시한 목표가 대비 상승 여력은 약 44%에 달한다. ​ SK하이닉스에 대해서도 노무라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88만원으로 제시했다. 2026년 SK하이닉스 영업이익 전망치는 99조원, 2027년엔 128조원까지 상향 조정했다. 이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의 영업이익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국내외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전망치다. 국내 증권사들도 잇달아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4만2000원에서 15만5000원으로, 하나증권도 15만5000원으로 올렸다. ​ 노무라는 메모리 수급 구조가 당분간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인공지능(AI) 서버 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