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소비자들, 가장 심각한 환경문제 1위는? '쓰레기'

브리타, 세계 물의 날 기념 설문 결과 발표…“시급한 환경 문제 1위는 쓰레기”
일회용품 사용 절감 실천 ‘83%’… 브리타 사용자, 높은 환경 의식 보유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가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이달 4일부터 7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53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세계 물의 날은 매년 3월 22일로,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각국의 협력 촉구를 목표로 1992년 유엔(UN)이 지정한 기념일이다. 유엔 발표와 같이 현재 전 세계 22억명이 안전한 식수를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식수 보존과 지속 가능한 물 자원 보호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59년 동안 지속 가능한 음용 솔루션을 연구해 온 브리타는 이번 물의 날을 맞아 소비자들의 환경 인식과 친환경 소비 행태를 파악하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소비자들이 가장 시급하게 생각하는 환경 문제는 '쓰레기 및 폐기물 처리'(41.6%)로, 기후 변화(31.8%)·생태계 훼손(20.4%)·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6.1%)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83.8%는 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해 일상에서 '일회용품 사용 절감'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폐기물 중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을 위해서는 '재사용 가능한 용기 사용'(70.3%), '철저한 분리배출'(69.7%) 등 다양한 노력이 확인됐다.

 

브리타 필터 1개는 최대 150리터의 물을 정수할 수 있어, 500ml 생수병 약 300개를 대체하는 효과를 제공한다. 브리타 코리아는 필터 수거 프로그램 ‘그린 리프 멤버십’을 통해 2021년 론칭 이후 누적 70만 개 이상의 필터를 수거하고 2000톤 이상의 일회용 플라스틱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브리타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이 야기하는 환경적 피해를 줄이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생수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조사에서도 응답자들은 지속 가능한 소비 실천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 '환경 기여도 및 지속 가능성'(43.7%)을 꼽기도 했다.

 

실제로 브리타와 같은 미니 정수기를 사용하는 소비자는 생수 등 다른 방식으로 물을 마시는 소비자보다 친환경 의식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시는 물 선택에서 환경 영향을 '매우 고려한다'고 답한 비율은 미니 정수기 사용자(41.1%)가 가장 높고, 생수(28.6%), 수돗물(25%), 설치형 정수기(19.2%) 사용자 순이었다.

 

지속 가능한 소비 습관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 역시 미니 정수기 사용자(68.6%)가 생수(52.1%), 설치형 정수기(46.1%), 수돗물(37.5%) 사용자 대비 크게 높았다.

 

안젤로 디 프라이아 브리타 코리아 대표는 "소비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환경 문제인 폐기물 처리에 있어 브리타는 일회용 플라스틱 생수병 사용량을 크게 줄이는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대안"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지속 가능한 음용 솔루션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75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KCC, 대리점 가공·시공 품질 강화로 소비자 신뢰 높인다…"교육설비 3억 투자·교육 확대·품질 협약 체결"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KCC가 대리점 창호 가공·시공(이하 가시공) 품질 강화를 위한 실무형 교육을 확대하고, 품질 협약을 체결하는 등 소비자 신뢰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KCC는 최근 프리미엄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 ‘Klenze(클렌체)’의 가시공이 가능한 대리점 네트워크인 ‘Klenze 이맥스 클럽(e-MAX Club)’ 회원사를 대상으로 ‘Klenze 가시공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이맥스 클럽은 KCC가 대리점의 창호 가공 기술, 사후관리(A/S) 역량, 설비 기준 등 엄격한 심사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프로그램으로, 특히 ‘Klenze 이맥스 클럽’은 이맥스 클럽 회원사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Klenze 제품 가시공 능력이 탁월한 곳 만을 선정한 프리미엄 대리점 네트워크다. 최초 인증 후에도 정기적인 재평가를 통과하고 본사 교육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이맥스 클럽 자격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품질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Klenze 가시공 아카데미에서는 ▲Klenze 제품 기능 및 사양 이론 교육 ▲실제 가시공 시연 및 실습 ▲고객 응대 서비스 마인드 교육 등이 진행됐다. KC

K-뷰티, 수출로 미국 제치고 세계 2위 등극…강관·조선·음식료 ‘정책+글로벌’ 모멘텀에 증시 활기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2025년 상반기 한국 증시는 K-뷰티(화장품) 업종의 글로벌 약진과 강관·조선·음식료 등 주요 테마주의 동반 강세 속에 투자 심리가 뚜렷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는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해 3071.70에 마감했고, 코스닥은 소폭 약보합세로 마쳤다. 특히 한국 화장품 수출이 사상 처음 미국을 추월하며 세계 2위에 올라선 점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K-뷰티, 사상 첫 美 추월…세계 2위 수출국 등극 2025년 1~4월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36억609만 달러로, 같은 기간 미국(35억7069만 달러)을 앞질렀다. 이는 지난해 독일을 제치고 3위에 오른 데 이어, 프랑스에 이어 세계 2위로 올라선 것이다. K-뷰티의 저력은 한류 확산, 기능성 제품 혁신, OEM·ODM 경쟁력, 글로벌 유통망 확장에 기반한다. 업계는 신생 브랜드 발굴과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증시에서는 한국콜마, 잉글우드랩, 실리콘투, 삐아 등 화장품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고, 한국콜마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강관·피팅·밸브, 한미정상회담·LNG 프로젝트 기대감에 강세 7월 말 한미정상회담 추

[The Numbers] '티웨이항공 팔고, 런던베이글 인수' JKL, 보유 포트폴리오 어디?…엑시트후보 크린토피아·페렌벨 '몸값 저울질'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대표 사모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가 최근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수를 확정지으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JKL파트너스(JKL)는 2001년 세 명의 회계사 출신인 정장근, 강민균, 이은상 대표가 함께 설립한 회사다. 기업구조조정에 주력하다 2004년 PEF를 설립해 운용에 나섰다. 2015년 하림그룹과 팬오션의 1조원 규모의 공동경영권 인수후 국내 최대 벌크 해운사로 성장시키며 시장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JKL은 다양한 산업군의 중견·중소기업에 투자해 구조조정, 성장 지원, 기업가치 제고를 추진하는 전략으로, 올해도 주요 포트폴리오의 매각(엑시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 JKL은 대명소노그룹에 티웨이항공 지분을 모두 처분하며 투자금액의 약 2배를 회수했다. 콜옵션 권리대금 300억원을 포함해 매각대금은 총 2000억원 수준이다. 내부수익률(IRR)은 약 23%로 투자 당시 목표로 잡았던 수익률(20%)을 크게 웃돌았다. 투자한 지 약 3년 만에 엑시트 성공은 업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국민연금 사모투자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JKL파트너스의 주요 포트폴리

[혼쭐위원회] “가맹점주 희생양, 상생은 메아리" ‘수수료 지옥' 치킨산업…배민·쿠팡이츠에 뜯기고, 교촌·BBQ·bhc에 바치고 ‘이중고’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이 배달플랫폼과 본사의 이중 착취에 시달리며, 수익성 악화의 늪에 빠지고 있다.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 구조와 치킨본사의 고율 유통마진, 그리고 가격정책 통제까지 겹치며, 정작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점주만이 모든 부담을 떠안고 있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가장 큰 부담은 매출의 절반가량이 배달플랫폼을 통해 발생하면서 플랫폼 종속 현상이 심화되는 것이다. 배달플랫폼에 지급하는 수수료때문에 치킨업체들의 부담도 점점 커지고 있다. 매출 절반이 ‘배달앱’…24%가 수수료로 증발 서울시가 2024년 프랜차이즈 실태조사를 통해 발표한 결과, 치킨·햄버거 등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매출 절반(48.8%)이 배달플랫폼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킨과 햄버거 업종은 배달 플랫폼 매출이 각각 75.7%, 51.7%로 높았다. 모바일상품권 매출(7.9%)까지 합치면 온라인 기반 매출 비중은 56.7%에 달한다. 치킨집 등 자영업자들은 이제 오프라인 매장보다 배달앱에 더 크게 의존하는 구조로 전환된 셈이다. 이 과정에서 치킨집의 매출 24%가 배달플랫폼 수수료로 빠져나간다. 2023년 10월 17.1%였던 수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