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4 (수)

  • 흐림동두천 -13.4℃
  • 맑음강릉 -3.2℃
  • 맑음서울 -9.2℃
  • 맑음대전 -7.4℃
  • 맑음대구 -5.3℃
  • 맑음울산 -4.7℃
  • 맑음광주 -4.1℃
  • 맑음부산 -1.8℃
  • 맑음고창 -6.9℃
  • 맑음제주 2.5℃
  • 맑음강화 -11.1℃
  • 맑음보은 -10.8℃
  • 맑음금산 -8.8℃
  • 맑음강진군 -5.2℃
  • 맑음경주시 -6.8℃
  • 맑음거제 -2.1℃
기상청 제공

빅테크

[The Numbers] "정부 AI 혁명 주도" 팔란티어 주가 300% 폭등의 비결…3분기 실적발표 앞두고 밸류에이션 '논란'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2025년 들어 팔란티어(Palantir Technologies)의 주가는 약 300% 급등하며 연초 주당 45달러 안팎에서 175~180달러 선까지 치솟아, 시가총액은 4250억 달러에 달하는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Reuters, TheStreet, Economic Times, Axios, CNBC, Investing.com, Yahoo Finance, Fortune, Wired, Quiver Quant​에 따르면, 이 같은 급등세는 대규모 정부 계약과 AI를 중심으로 한 혁신적 상업 파트너십 덕분에 가능했다.​ 특히 미 육군과 체결한 최대 100억 달러 규모의 10년 엔터프라이즈 계약이 핵심 동력이다.

 

이 계약은 75건에 달하는 개별 계약을 통합해 조달 과정을 간소화하고 비용 효율성을 크게 개선했다. 또한 영국 국방부와 체결한 최대 15억 파운드 규모의 장기 계약은 팔란티어가 미국 이외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장했음을 보여준다. 이 밖에도 최근 재향군인부와 이민세관단속국 등 여러 정부 기관과의 계약이 이어져 꾸준한 매출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광범위한 AI 데이터 플랫폼 파트너십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10월 16일 발표된 Snowflake와의 전략적 협업은 AI 데이터 클라우드와 팔란티어의 Foundry 및 AI 플랫폼(AIP)을 결합, 실시간 데이터 공유와 AI 애플리케이션의 신속한 구축을 가능케 했다. 이를 통해 산업 전반에 걸쳐 고객들의 AI 도입과 활용이 가속화됐다.​

 

재무 성과에서도 팔란티어는 기록적인 성장을 보였다. 2025년 2분기 매출은 10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고, 미국 상업부문 매출은 93% 급증했다. 회사는 2025년 연간 매출 전망을 약 41억4000만~41억5000만 달러로 상향 조정, 연간 45% 성장세를 예고했다. 경영진은 2025년 3분기에 10억8300만~10억8700만 달러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11월 3일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그러나 주가가 급등하며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도 크다. 팔란티어는 선행 이익의 400배 이상, 선행 매출의 약 100배에 거래되고 있어 전통적 소프트웨어 기업 대비 매우 고평가 상태다. 월가에서는 ‘보유’ 의견이 다수를 차지하며, 평균 목표주가 142.10달러는 현재가 대비 20% 이상 하락 여지를 시사한다.

 

유명 공매도 기관 씨트론 리서치는 이를 닷컴 버블과 비교하며 ‘펀더멘털과 동떨어진 가격’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팔란티어의 ‘Rule of 40’ 지표가 91%로 매우 우수한 점도 긍정적 신호로 언급된다.​

 

이번 3분기 실적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 성장 속도를 지속하며 고평가를 정당화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AI 및 국방 분야에서의 독보적 위치를 활용해 팔란티어가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20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이란 '전자전' 돌입…스타링크 패킷 80% 차단, 반정부 시위 영상 유포 막기 '안간힘'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이란 정부가 반정부 시위 진압 과정에서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을 겨냥한 군용 전파 교란을 강화하며 '전자전'에 돌입했다. 수도 테헤란 서부 지역에서 드론을 동원해 지붕 위 스타링크 안테나를 수색·압수하는 대규모 작전을 펼치고 있다. 인터넷 감시단체 넷블록스에 따르면, 1월 8일부터 이란 전역 인터넷 접속률이 평소 수준의 1% 또는 5%까지 급락하며 100시간 이상 '디지털 블랙아웃'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 스타링크, 밀수입 단말기 10만대…시위 영상 외부 유포 '라이프라인' 이란 내 스타링크 사용자 수는 10만명을 초과하며, 지난 1년간 20배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자상거래협회 관계자는 고유 사용자 3만명 이상이 월 700~2,000달러를 지불하며 위성 인터넷을 이용한다고 밝혔다. 시위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을 스타링크로 외부 제3자에게 전송해 소셜미디어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정보가 전 세계에 확산되고 있다. ​ 미안그룹의 아미르 라시디 디지털권리 전문가는 "시위 집중 지역에서 스타링크 패킷 손실률이 30%에서 80%까지 치솟았다"며 정부의 이동식 재머 사용을 지적했다. 스페이스X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테헤란